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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애니, 영화소식

우와 사카이상 너무 어울리시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
인간실격의 주인공 오바 요조의 성우를 하신다고 들었을때 이미 하악거렸지만 이런 대 서비스를 해주실줄은ㅠㅠ 무섭게 어울려요; 옆에 귀기어린 그림에도 전혀 꿇리지 않을만큼!!
역시 희노애락을 미소 하나로 다 표현하는 스킬을 가지신 분답군요....OTL

이 애니는 10월 10일에 방송되는 <푸른 문학 시리즈>. 지난번에 집영사에서 '나츠이치' 시리즈로서 다자이 오사무나 나츠메 소세키 등 대 문호의 작품의 표지를 인기 만화가들의 일러스트로 장식했는데, 그 일러스트들을 원안으로 총 6작품을 매드하우스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거예요.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저 공홈 메인에 올라가 있는 인간실격도 오바타 타케시씨의 표지가 원안입니다. 이 표지를 처음 보자마자 와 이럴 수도 있구나 하고 확 꽂혔는데 심지어 애니화까지 시키는군요.....ㅠㅠ

그런데 오바타씨 그림체가 워낙 강하다보니 얼마전에 공개된 스틸컷을 본 사람들의 반응들이 하나같이 라이토 아니냐고;;; 하긴 인간실격의 저 표지도 머리색만 바꿔 붙이면 라이토............
매드하우스답게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는 제대로인것 같아요.

인간실격은 전 4회에 걸쳐서 첫번째로 방송되며 그 뒤를 잇는게,

사카구치 안고 <만개한 벚나무숲 아래>x 쿠보 타이토(블리치) -2회
나츠메 소세키 <코코로(마음)> x 오바타 타케시 -2회
다자이 오사무 <달려라 메로스> x 코노미 타케시(테니스의 왕자) -2회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거미의 줄> x 쿠보 타이토 -1회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지옥변> x 쿠보 타이토 -1회
내용 상으로 가장 기대되는 건 인간실격 외에도 <만개한 벚나무..>와 <지옥변>이에요. 둘다 이 세상 것이 아닌 궁극의 아름다움에 미쳐가는 이야기가 충격적이었어요; 그런데 지옥변은 분위기로는 오바타씨의 그림(3번째)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애니는 쿠보 타이토씨 그림(4번째)으로 가네요. 오바타씨가 그린 주인공이 너무 아쿠타카와와 닮아서인가; 코코로는 읽어보진 못했는데 저 기괴한 표지때문에 너무 궁금해요;
이 6작품 모두 사카이 마사토씨가 주연 성우를 맡으셨고 작품의 내비게이터로서 실사로도 등장한다네요!!+_+
간만에 볼만한 애니가 생겨서 기뻐요^^



자, 이쯤에서 영화 얘기도 빠질 수 없습니다!
카도가와 문고에서 기간한정으로 이쿠타 토마의 요조를 문고본 표지에 등장시켰네요.
뒷 배경의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무채색의 요조. 토마의 얼굴이 뚜렷히 보이지 않은 채 음울한 표정만 나와있는 것도 좋네요. 첨에 영화 인간실격의 사진을 표지에 사용한다고 해서 궁금하면서도 살짝 심드렁한 마음이 없지 않았던게, 영화나 드라마의 사진이 표지에 들어가면 그냥 광고지, '책'답게 나오는 경우가 드물잖아요. 그런데 상상밖이네요. 황폐하고 어두운 내면이 다가오는 거하며 시대감도 느껴지고요. 다자이 오사무가 아닌 사진을 사용한 표지 중에선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유치원생들이 다정하게 노는 표지나 끈나시 입고 있는 여자는 정말이지; 그게 어디가 인간실격임-_- 이거.. 교보가면 있을까요? 저런 표지라면 한권쯤 가지고 있고 싶네요.
아아 토마의 표지도 마음에 들던 차에 오바타씨의 그림과 싱크로되는 사카이상도 보고 요새 눈 호강합니다. 그림과 라인이 똑같은 사카이상의 몸을 보며 감탄에 감탄도 하고. 역시 가냘프신 몸매라는걸 확인했어요 후후.


아참, 모리타의 나카하라 츄야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어서 몸 달아하던 차에 듀엣 10월호에서 발견한 아주 쪼그만 조각 컷!! 첨엔 발견못하고 지나쳤었다지요; 왼쪽의 망토가 모리타, 오른쪽이 토마예요.
소설에는 없는 캐릭터, 그것도 다자이와 교류했던 실존인물이라고 해서 설마 현실과 소설을 넘나드는 건가, 요조와는 다른세상에 존재하는건가, 그러면 안되는데, 둘이 같이 나오는 씬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등등 그동안 조바심만 냈지만 요 사진으로 맘을 푹 놨습니다 으하하하하 둘의 투샷은 확실해진거고 이제 남은건 이세야의 호리키씨!!!! 이분 아직도 공개된 사진이 전혀 없다아...........ㅠㅠ 요조와 츄야가 처음 만나는 곳이 호리키가 데려간 바라고 하니까 셋이 바에서 노닥거리는 장면도 있음직한데요.


by 아테 | 2009/10/10 01:53 | ●영화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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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amducky`s at 2009/10/11 15:38

제목 : 인간 실격 人間失格
10월 10일 니테레에서 25:20분 부터 푸른문학씨리즈가 시작되었다. 그 첫회에 방영된 것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다. 총 4회로 기획되어있으며 인간실격다음은 사카구치 안고의[만개한 벚꽃나무 아래에] 2화 나츠메 소세키의 [코코로] 2화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 2화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거미의 줄] 1화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지옥변] 1화 올해가 다자이 오사무 태어난지 100주년 되는 해로 집영사에서 표지를 새로한 단행본......more

Commented at 2009/10/10 04: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10/10 05:00
익명님/ 그쵸, 원래 배우세요. 제가 좋아하는 분이에요^^ (일본에선 배우가 가끔 성우를 맡기도 해요.)
영화에서 이분을 처음 봤을때 진짜 신기했던게 특유의 눈매때문에 미소짓는 얼굴이 디폴트예요. 슬플때도 웃는 눈에 슬픔을 담고 속상할때도 웃는 눈에 분노를 담아요;;; 결국 미소에 오만 감정을 다 담을 줄 아는 심후한 내공으로 그림을 몸소 재현.... 전 그림의 미소보다 저분의 미소가 더 무서워 보여요;;
정말 좋죠! 표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영화광고티 팍팍 내겠거니 했는데 제대로 분위기가 살아요.
제가 본건 장국영과 양조위의 포스터들 뿐이었는데 장첸의 포스터도 있었군요! 찾아봐야겠어요.+_+ 간만에 해피투게더를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이 야심한 시각까지 어찌 깨어있으시고... 어여 주무세요!!!!
//교정, 긴장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슴다;; 정조 리뷰북때도 막상 책 받아드니까 오타 작렬할까봐 겁나서 제가 맡은 페이지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어요.ㅠㅠ
Commented by 유꾼 at 2009/10/10 13:50
지나가던 과객입니다. 언제나 은혜로운 정보를 침만 흘리며 보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덧글이 절로 써지네요. 사카이 마사토라는 배우의 오묘한 감정을 다 담은 눈웃음도 매력적이지만 높은 듯 허스키하게 갈라지는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유키카제> 때의 그 다 죽어가던(..) 슬픔에 푹푹 절은 목소리도 좋지만, 이번에는 다-크한 작품인 만큼 좀 더 음산함이 배어 있다면 좋겠다고 혼자 망상중입니다.
실은 오바타 씨의 표지가 너무 좋아서 <인간 실격>을 샀었는데, 같은 포즈의 사카이 상 사진은 전율을 느끼게 하네요. 이런 걸 볼 수 있어서 행복해요, 엉엉ㅡㅜ 어서 본방도 보고 싶네요>_<(목소리만이란 게 감질 나기는 하지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10/10 17:48
유꾼님/ 우와, 정말 오랫만이에요!! 과객인척 하셔도 기억 레이더망에 딱 걸리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말, 저 사진을 보고 흥분을 감출 수 없었어요!! 오바타씨의 표지도 멋지지만 사카이상 버젼으로도 인간실격을 소장하고 싶단 마음이 절로 들더라구요. 집영사는 얼른 인간실격 새로 내라! 내라!! 내라!! (그러면 오바타씨, 사카이상, 토마군, 에곤 쉴레 자화상까지 4권...=_=;;)
맞아요. 들어도 딱 구별이 가능한 사카이상의 특색있는 목소리가 평범하지 않은 6명의 주인공들에게 걸맞는 색깔을 내실것 같아요. 게다가 목소리뿐만 아니라 내비게이터- 즉 안내자 역으로도 직접 등장하신대요! 벌써 오늘 밤으로 다가온 첫방이 기다려집니다>_<
Commented by chronos at 2009/10/13 09:10
오오오~ 그저 소리만 지릅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역시난 귀한 정보를 !!
요즘 시험기간이라 인간실격 정보 찾아보지도 못했네요.
사카이상은 볼때마다 배수빈씨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요번 사진은 뭔가 오묘하네요, 예전에 오키타 생각도 나고...

영화 포스터가 어느순간 책표지가 되는걸 싫어해서 될 수 있으면 구버전을 구해보곤 했는데, 저런 느낌이라면 한번쯤 욕심부려보고 싶기도 하네요. 배우와 캐틱터 그리고 작가의 경계 사이에 서있는 불안한 느낌이에요.
토마도 꽤 아끼는 배우인데, 얼마전 기묘한 이야기 소식 접한 뒤로는 손을 놓고 있었는데(기묘한 이야기 같은 장르 잘 보지도 못해서요;;) 아테님 덕분에 반가운 소식 만났네요 ^^
Commented by 아테 at 2009/10/13 10:36
chronos님/ 배수빈씨와 닮았다는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chronos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다니 오오..... 두분이 체격도 그렇고 첫느낌은 매우 다른데 표정이나 눈웃음이나 입가같은 세세한 부분에서 풍기는 인상이 비슷해요. 그러고보니 정말... 요시무라와 나가쿠라의 대결에 진검을 건네주고 빙글빙글 웃으며 구경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는 <향수>도 영화 개봉에 맞춰서 머릿단과 팔을 늘어뜨리고 있는 여자 사진으로 바뀌어서 나온 것도 별로였어요. 새삼 구버젼으로 소장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이 표지는 인간실격의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나 영화다, 나 배우다 주장하는 것 없이 보는 사람에게 맡기는 느낌이 좋아요.
토마가 나온 기묘한 이야기 봤는데 무서운 내용은 아니었어요. 좀 열받고 찝찝해서 그렇지...; 인간실격 촬영 끝나고 찍었는지 살이 약간 붙었더군요^^
p.s) 애니 인간실격 첫회 아직 자막이 안나와서 대충 스킵해가며 영상만 봤는데 꽤 공들여서 촬영한 티가 나더라구요. 화면만 봐도 으스스하고 스산해요; 그런데 인코딩과정에서 잘렸는지 아니면 원래 이번 편에는 안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카이상이 직접 등장하는 부분은 없더라고요. 공홈에선 분명 등장한다고 안내했는데...;;;
Commented by 피아 at 2009/10/29 01:09
사카이상 공식홈에서 저 화면을 처음 봤던 순간
'엄훠 아저씨!!!!!!!!!!!!!!!!!!' TㅂT)/// 라고 울부짖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ㅎㅎ
처음엔 드라만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더라...;
그래도 그렇죠... 정말 섬짓한 저 미소. 살짝 올라간 입꼬리.
얼른 봐야겠다는 마음 뿐이예요ㅠ
Commented by 아테 at 2009/10/29 12:26
피아님/ 맞아요, 드라마가 아니라는게 아까울 정도예요; 명색이 애니메이션인데 옆에 주연 캐릭터를 실사가 압도하는 사태를;; 영화 인간실격 스레에서도 사카이씨 목소리 연기 절찬이더라구요^^
//들마는 원작을 꽤 각색하면서 나름대로 해석을 했는데 분위기가 으스스해요; 1회 마지막은 호러물이었고요; 그런데 20분씩 보는게 감질나서 4회까지 다 나오면 3,4회 한꺼번에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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