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30일
「인간실격」크랭크업 / 이쿠타 요조
지난 24일자로 촬영이 종료된 인간실격.
토마가 요조역에 캐스팅되었단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는 걱정이 앞섰지만 두달간의 촬영도 끝났고 감독도 토마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아서 걱정보다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잡지 CUT에 실린 요조 사진이 직격타였다. 얼마전만 해도 발랄하게 노랑 뽀글머리하고 있던 애가 어쩜 저렇게 위험하고 성숙한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것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딱 보자마자 생각나는 다자이 오사무;

영화 촬영현장을 본 사람들이 요조의 모습이 다자이같았다고 하는걸로 보아 사진만 저런건 아닌 듯. 요조=다자이는 아니더라도 원작이 어느정도 자서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을 영화에도 반영하는 모양이다. 저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니챤 스레가 술렁거리며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의외다, 기대된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걸 보며 내가 다 흐뭇했음.
그리고! 요미우리 신문에는 무려 마약에 중독된 모습도 실렸다. 일본이 원체 울 나라보다 더 마약에 민감하다보니 이 사진 보고 충격받은 사람이 한둘이 아닌 모양;;; 게다가 얘 아이돌이잖아ㅠㅠ

테이블 위에 수북한 주사들... 저 뒤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ㅎㄷㄷㄷㄷㄷㄷ
이세야의 호리키도 궁금하고 모리타의 모습도 얼른 보고 싶은데 아직 목격담도 사진도 한장 나와주지 않는다.ㅠㅠ
이쯤에서 몇개월 전 제작발표회때 모인 출연진들.

엄숙한 차림들이 원작의 무게를 짐작케 하나.....그 와중에 가슴에 옷핀을 꼽고 나온 모리타.
저게 과연 브로치냐, 아니면 꽃이 핀만 남기고 떨어진 것이냐 한참 고민했다.-_-

저 제작발표회 사진에서 뒤쪽 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이케 에이코 - 시즈코 (요조의 두번째 동거녀)
테라지마 시노부 - 츠네코 (요조의 첫번째 동거녀. 정사情死 상대)
모리타 고 - 나카하라 츄야 (원작에 없는 실존 인물. 다자이와 교류했으며 퇴폐와 허무의 시인으로 불림.)
무로이 시게루 - 약방 부인 (알콜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요조에게 마약을 줘서 마약중독자로 만듬-_-)
제작 카도가와 츠구히코
감독 아라타 겐지로
미타 요시코 - 테츠 (폐인이 된 요조를 돌봐주는 식모)
이쿠타 토마 - 오바 요조
이세야 유스케 - 호리키 (요조의 친구. 요조를 타락시키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인물)
오오쿠스 미치요- 마담 (요조가 종종 드르는 바의 마담)
그리고 여기에는 없는, 요조를 좋아하는 하숙집 딸 역에 사카이 마키, 요조의 아내 요시코 역에 이시하라 사토미.
순수하고 더러움을 모르고 남을 의심할 줄 모르는 아름다움을 지닌 요시코의 이미지에 잘 맞는 것 같다.

요즘 젊은 여배우치곤 고전적인 생김새 때문에 쇼와스타일 미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터라서 요시코 역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뒤늦게 합류했지만 반발이 적고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들.
두근거리게 하는 남배우들 면면도 그렇지만 요조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연상의 여성들도 다들 연기파 배우여서 이 캐스팅으로 인간실격 볼 생각만 해도 마구 설레이는거다ㅠㅠ
근데 단체사진 보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있으니, 요시코를 포함해서 저 많은 여자들이 전부 다 요조와 관계를 가진다는 것; 심지어 식모 테츠는 요조를 겁탈까지 한다능...-_-
영화에서 그것들이 다 일일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토마 화이팅! (뭐가;)
마지막으로 최근 토마 사진 여러장.
아직 영화에 대해 공개된게 없을때 노란 머리를 다시 검게 염색한 포타토 화보를 보고 아, 저 머리로 찍는구나, 싶었다. 왠지 영화를 살짝 엿본 느낌이라고나 할까. 전에 없이 가라앉은 분위기도 은근 쇼와풍이고...


그리고 교토에서 촬영하고 있는 동안 겸사겸사 찍은 사진들.

왠지 어른스러워보이는 토마에다 배경이 교토 기온 신바시여서 아아 역시 영화의 스멜이 느껴져.....
하고 좋아하기엔 잡지 편집이 시망.=_=

이게 원본.


좋은사진 위에 뭘 저렇게 덕지덕지 올려놨어!!!! 이래서 내가 포포로를 안좋아하는 거임.-_-
인간실격 찍기 전에 발랄풋풋했던 토마.
저기서 요조의 모습이 나올거라곤 이때만 해도 몰랐지.-_-;

배우 불문하고 이렇게 사진들을 보다보면 작품을 거칠때마다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그렇게 변화하는 배우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랄까. 그걸 발견하는 맛에 배우들 사진을 열심히 모은다. 사진에 담긴 얼굴이나 헤어스타일, 분위기만 봐도 아 이거 뭐 찍을 때구나, 알 수 있다는거. 그게 참 좋다.
마지막으로, 쟈니즈측에서 소속 출연배우 두명 넣어서 만든 홍보 팜플렛. (팬 대상이라 카미센 콘서트장에만 비치) 영화 들어가기 전에 찍었다는건 확실히 알겠다^^; 우정출연이라서 모리타의 분량이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이걸 보니 영화에 나온다는게 정말 실감되기도 하고... 아아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 죽겠네.

감독님이 남배우 세명을 일러 인터뷰하길, "이쿠타는 애수, 이세야가 살기, 모리타에게는 그림자를 느낀다."
말씀도 참 멋있게 하시지ㅠㅠ 세명이 영화에서 어찌 표현될지 짐작이 간다. 특히 모리타가 맡은 나카하라 츄야는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라서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놓고 다들 설왕설래했는데(목소리만 나온다는 둥, 요조의 수기를 읽고 마담의 회고를 듣는 '나'라는 둥, 심지어는 요시코를 겁탈하는 남자라는 둥...;;) 분명한건 감독의 생각이 깊이 담겨 있는- 감독의 말을 전하는 배역이라고.
토마가 요조역에 캐스팅되었단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는 걱정이 앞섰지만 두달간의 촬영도 끝났고 감독도 토마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아서 걱정보다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잡지 CUT에 실린 요조 사진이 직격타였다. 얼마전만 해도 발랄하게 노랑 뽀글머리하고 있던 애가 어쩜 저렇게 위험하고 성숙한 남자의 향기를 풍기는 것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 촬영현장을 본 사람들이 요조의 모습이 다자이같았다고 하는걸로 보아 사진만 저런건 아닌 듯. 요조=다자이는 아니더라도 원작이 어느정도 자서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을 영화에도 반영하는 모양이다. 저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니챤 스레가 술렁거리며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의외다, 기대된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는걸 보며 내가 다 흐뭇했음.
그리고! 요미우리 신문에는 무려 마약에 중독된 모습도 실렸다. 일본이 원체 울 나라보다 더 마약에 민감하다보니 이 사진 보고 충격받은 사람이 한둘이 아닌 모양;;; 게다가 얘 아이돌이잖아ㅠㅠ

테이블 위에 수북한 주사들... 저 뒤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ㅎㄷㄷㄷㄷㄷㄷ
이세야의 호리키도 궁금하고 모리타의 모습도 얼른 보고 싶은데 아직 목격담도 사진도 한장 나와주지 않는다.ㅠㅠ
이쯤에서 몇개월 전 제작발표회때 모인 출연진들.

저게 과연 브로치냐, 아니면 꽃이 핀만 남기고 떨어진 것이냐 한참 고민했다.-_-

저 제작발표회 사진에서 뒤쪽 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이케 에이코 - 시즈코 (요조의 두번째 동거녀)
테라지마 시노부 - 츠네코 (요조의 첫번째 동거녀. 정사情死 상대)
모리타 고 - 나카하라 츄야 (원작에 없는 실존 인물. 다자이와 교류했으며 퇴폐와 허무의 시인으로 불림.)
무로이 시게루 - 약방 부인 (알콜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요조에게 마약을 줘서 마약중독자로 만듬-_-)
제작 카도가와 츠구히코
감독 아라타 겐지로
미타 요시코 - 테츠 (폐인이 된 요조를 돌봐주는 식모)
이쿠타 토마 - 오바 요조
이세야 유스케 - 호리키 (요조의 친구. 요조를 타락시키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인물)
오오쿠스 미치요- 마담 (요조가 종종 드르는 바의 마담)
그리고 여기에는 없는, 요조를 좋아하는 하숙집 딸 역에 사카이 마키, 요조의 아내 요시코 역에 이시하라 사토미.
순수하고 더러움을 모르고 남을 의심할 줄 모르는 아름다움을 지닌 요시코의 이미지에 잘 맞는 것 같다.

요즘 젊은 여배우치곤 고전적인 생김새 때문에 쇼와스타일 미인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터라서 요시코 역에 대한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뒤늦게 합류했지만 반발이 적고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들.
두근거리게 하는 남배우들 면면도 그렇지만 요조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연상의 여성들도 다들 연기파 배우여서 이 캐스팅으로 인간실격 볼 생각만 해도 마구 설레이는거다ㅠㅠ
근데 단체사진 보다가 문득 깨달은 것이 있으니, 요시코를 포함해서 저 많은 여자들이 전부 다 요조와 관계를 가진다는 것; 심지어 식모 테츠는 요조를 겁탈까지 한다능...-_-
영화에서 그것들이 다 일일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토마 화이팅! (뭐가;)
마지막으로 최근 토마 사진 여러장.
아직 영화에 대해 공개된게 없을때 노란 머리를 다시 검게 염색한 포타토 화보를 보고 아, 저 머리로 찍는구나, 싶었다. 왠지 영화를 살짝 엿본 느낌이라고나 할까. 전에 없이 가라앉은 분위기도 은근 쇼와풍이고...



왠지 어른스러워보이는 토마에다 배경이 교토 기온 신바시여서 아아 역시 영화의 스멜이 느껴져.....
하고 좋아하기엔 잡지 편집이 시망.=_=

이게 원본.


좋은사진 위에 뭘 저렇게 덕지덕지 올려놨어!!!! 이래서 내가 포포로를 안좋아하는 거임.-_-
저기서 요조의 모습이 나올거라곤 이때만 해도 몰랐지.-_-;

배우 불문하고 이렇게 사진들을 보다보면 작품을 거칠때마다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그렇게 변화하는 배우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랄까. 그걸 발견하는 맛에 배우들 사진을 열심히 모은다. 사진에 담긴 얼굴이나 헤어스타일, 분위기만 봐도 아 이거 뭐 찍을 때구나, 알 수 있다는거. 그게 참 좋다.
마지막으로, 쟈니즈측에서 소속 출연배우 두명 넣어서 만든 홍보 팜플렛. (팬 대상이라 카미센 콘서트장에만 비치) 영화 들어가기 전에 찍었다는건 확실히 알겠다^^; 우정출연이라서 모리타의 분량이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이걸 보니 영화에 나온다는게 정말 실감되기도 하고... 아아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 죽겠네.

감독님이 남배우 세명을 일러 인터뷰하길, "이쿠타는 애수, 이세야가 살기, 모리타에게는 그림자를 느낀다."
말씀도 참 멋있게 하시지ㅠㅠ 세명이 영화에서 어찌 표현될지 짐작이 간다. 특히 모리타가 맡은 나카하라 츄야는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라서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놓고 다들 설왕설래했는데(목소리만 나온다는 둥, 요조의 수기를 읽고 마담의 회고를 듣는 '나'라는 둥, 심지어는 요시코를 겁탈하는 남자라는 둥...;;) 분명한건 감독의 생각이 깊이 담겨 있는- 감독의 말을 전하는 배역이라고.
# by | 2009/08/30 02:30 | ●영화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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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변신은 무죄라지만...;;;갭이 심각합니다;; 웬지 말좀 나올거같기도 해요. 명색이아이돌인데 저런 어두운영화..그래도 기대가 되긴 합니다. 그나저나 이세야 유스케 씨는 정말로 변함이 없으시군요!(으하하하)
근데 아송페 가신다구요, 저도 신청은 해놨는데 자리가;; 갔다가 깔려죽을것같아 걱정중입니다.신종플루땜에 사람들이 많지 않을지도?-_-; 벌써 두주남았네요. 잘지내시고요. 부디 건강하시길!
네, 너무 변함이 없으십니다; 단체 사진처럼 가만히 있을땐 이세야 특유의 오라를 뿜어내고 있다가도 마이크 잡고 입떼자마자 방정맞게 인터뷰하시는 것도 변함없으세요 하하하 (이세야보다 어린 토마나 모리타도 진중하게 인터뷰하거늘;;)
// 시기가 묘하긴 한데 그래도 공짜아닙니까;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해서 공연 자체가 취소되지 않는 한 변함없이 사람 많을 것 같아요. 그 넓은 주경기장으로 무사히 입장하시길 빌겠습니다!!ㅠㅠ
제작발표회 화면도 보고싶고 ㅋㅋ
이쿠타 토마 저렇게 보니 좀 새롭운데요~ *0*
내년 봄에 개봉이라지만 여기가 일본이 아닌 이상, 보려면 한참 더 기다려야겠지요ㅠㅠ 원작의 힘으로 수입되어서 동시개봉은.. 무리일까요;
이세야상 모습도 매우 좋군요. 그나저나 설명을 보니 머릿속에선 이미 썩은 생각이.. 쿨럭 죄송.
영화제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 하하; 저도 동감이에요^^;; 민망하니까 자세한 얘기는 생략, 이지만 다 알아들으셨으리라 믿습니다 하하!! 그러고보니 영화제가 있었군요!!+_+ 정말 기대해봄직하네요^^
초면에 실례입니다만, 저 위의 CUT 사진 두개와 요미우리 신문에 실린 요조의 사진, 제 이글루로 업어가도 괜찮을까요?
//네, 물론이에요. 얼마든지 업어가셔도 좋습니다. 저도 일웹에서 찾은거라서요^^; 쟈니즈다 보니 영화 관련 사진 한장 보기도 쉽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