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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하드라마 결정!

2011년의 대하드라마는 기념적인 50번째 작품이 되기 때문에 과연 누구를 다룰 것이냐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요, 드디어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아자이 3자매의 이야기랍니다!
제가 저번 포스팅에서 니챤에서는 사나다 유키무라 아니면 아자이 3자매일거라고 예상하고들 있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적중되었네요. 무서운 니챤의 예지력...덜덜....

정식 제목은 <고(江)~ 히메들의 센고쿠(戰國)>.
아자이 3자매의 막내 오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부제만 봐도 3자매가 전국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가 중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본은 <아츠히메>의 타부치 쿠미코. 불과 2년만에 다시 대하드라마의 각본을 쓰다니, NHK가 아츠히메의 성공이 그렇게 기뻤나봅니다.^^;;


NHK에서 배포한 홍보자료의 앞부분을 번역기의 힘을 빌려 옮겨왔습니다.

천하를 판가름하는 싸움은, 여자들의 마음 속에 있었다.
요도, 하츠, 그리고 고.
노부나가의 여동생 오이치를 어머니로 한, 일본 사상 가장 유명한 3자매(아자이 3자매)의 막내로 태어난 고는 도쿠가와 2대 쇼군 히데타다의 정실이 되며, 그 딸은 천황가에 시집가고, 아들은 3대 쇼군이 됩니다.
그러나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고의 인생은 파란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두 번의 낙성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고는 당시의 권력자들에게 인생을 휘둘려 세번의 결혼을 거듭합니다.
또 언니 요도와는 적과 아군으로 갈라져 천하를 놓고 싸우게 되는 것-.

센고쿠히메 고의 "마음의 스펙타클 드라마"
전국시대의 괴로움을 짊어졌던 고는 천하태평을 바라고 에도성에 오오쿠를 만들어냅니다.
그것은 이후 이백수십년에 달하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쌓아올리는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오오쿠의 깨끗한 종언을 그려내 '아츠히메 붐'을 전국에 일으킨 타부치 쿠미코가 열심히 역사를 취재하여 오오쿠의 시작에 이르는 길을 선명하고 화려하게 오리지날 드라마로 완성합니다.
전국사의 새로운 슈퍼히로인 고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오고가 낯선 분들은 <오오쿠 제1장>에서 타카시마 레이코가 연기한 오에요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오고お江, 小督라고도 하고 오에요お江与라고도 합니다.)


이 뒤로는 각본가와 프로듀서의 코멘트, 그리고 3자매의 인물 소개와 연표가 실려있었어요.



갑자기 발표된 이 소식에 니챤 대하드라마 스레가 한바탕 불붙은 것은 당연지사;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를 집중적으로 전부 다 훑게 되는 전국-에도시대물이라면서 쌍수들고 환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대하답지 않은 아츠히메의 여성적 분위기와 아기자기함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체 선굵은 대하는 언제 볼 수 있냐며 한숨을 내쉬기도 하고, 아무리 그래도 지금 천지인의 각본을 쓰고 있는 코마츠 에리코보다는 훨 낫지 않겠냐고 시크하게 덧붙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하;;
이거는 저도 동감이에요. 늘 보면서 맘 속으로 까긴 했지만 저번주에 방송한 23회- 애(愛)의 투구를 보고 정말 이 작가는 대하드라마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하는 물론 드라마도 많이 봤지만 저에게 이런 생각 들게 한 각본가는 처음이라능... 예전에 쓴 브라더비트는 괜춘했었잖아요.. 왜 이러시냐능...ㅠㅠㅠㅠ 어익후 열받은 나머지 딴데로 샜군요, 아,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타부치 쿠미코의 재기용에 대한 반응은, 코마츠 에리코보다 나을 것이라는 것 외에도 전작 아츠히메의 각본은 명성 높은 원작의 내러티브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서 처음 쓰는 오리지날 대하가 과연 아츠히메를 따라갈 수 있겠냐는 우려도 있네요. 가만히만 있으면 아츠히메를 히트시킨 각본가로 있을 수 있을것을, 잘해도 본전 못하면 자칫 경력까지 깎아먹을 수도 있는 이 작품은 타부치 쿠미코에게 매우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로 보건대 주연 캐스팅은 아마도 내년에 발표되겠지요. 기다림이 너무 멀군요.
덧붙여 내년 대하드라마 <료마전>의 출연진 대거발표회견이 이번 6월달 안에 있을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건 다른 의미로도 기다려지는게, 니챤의 캐스팅 예상들이 어디까지 맞아들어가나 확인해보고 싶어요 하하하하;





by 아테 | 2009/06/17 21:22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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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란티스 at 2009/06/18 08:45
오에요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선지 오고는..낯설게 느껴지지만 아테님의 설명으로 "아~이분 이에미쓰님의 어머님!"라고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오쿠(제1장)에서는 겉으로는 냉정하지만 속으로는 아들을 그리워하는 비운의 미다이도코로로 인식이 되었는데 과연 고에서는 어떤 미다이도코로로 그려질지..그리고 카스가노츠보네님은 어떤분이..(쿨럭)..기대되네요.(오오쿠 보면서 제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카스가노 츠보네님;;;)
ps: 오오쿠 시리즈 리메이크전의 작품에서 보니 카스가노츠보네님과 미다이도코로 오고(오에요)님께서 함께 오오쿠를 세웠다는 얘기를 첫화에서 본적이 있어요. 그것도 시아버지님이신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암살을 당할뻔한 사건이 계기로 여성들의 만의 성"오오쿠"를...말이죠.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18 23:13
란티스님/ 저는 전국시대물들로는 오고, 오오쿠로는 오에요로 각각 접했어서 처음엔 헷갈렸다지요;; 시대도 각각 전국시대와 에도시대라서 느낌도 많이 다르잖아요^^;
거기선 오오쿠를 세운 계기가 그거였던 겁니까;;; 후덜덜.... 통일된 나라의 평화의 상징으로 보는 시놉시스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네요; 드라마 오오쿠와 이 대하는 컨셉 자체가 틀려서 오고/오에요도 그 이름만큼이나(;)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역시 주인공이니까 오오쿠에서 잘 안나온 부분.. 예를 들어 대놓고 아들을 차별한 것도 세세한 에피를 넣어서 마음은 안그런데 어쩔 수 없이 그리될 수밖에 없는 정황같은 것도 자세히 그려질 것 같아요. 드라마 오오쿠도 이에미츠에게 못다 쏟은 오에요의 모정이 참 슬펐지요ㅜㅜ
저도 카스가노 츠보네는 과연 누가 될런지 무척 기대돼요! 요도기미역도 꽤 주연급여배우가 캐스팅될 것 같은 이미지고요, 이래저래 멋진 여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쩌면 주인공 오고와 대립각을 세우는 배역을 전반부는 요도기미, 후반부는 카스가로 할지도요.)
Commented by Caren at 2009/06/18 23:29
오~ 완전 기대되겠는걸요!! 또 요도도노를 주인공으로 하려나 했었는데, 역사의 승자인 오고로 선택했군요!! 개인적으로 아자이 3자매 모두를 좋아해서 너무나 기대되는 대하입니다. 제발 캐스팅 젊고 예쁘고 활기찬 분 3명으로..ㅠ 진짜 2000년도 아오이 도쿠가와 3대에서 요도도노의 충격이란..;

저번에 차차 천애의 귀비 영화를 봤는데, 그 때는 확실히 요도가 주인공이라서, 와오 요우코의 카리스마에 반하고, 너무 멋있는 와간지의 도요토미에 반해서 재밌게 봤더랬죠. (개인적으로 히데요시 완전 싫어하는데 - 꼭 임진왜란 때문은 아니고, 그냥 캐릭이 얄미운..- 천애의 귀비에서는 와타베 아츠로 씨가 맡으셔서.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ㅎㅎ)

타부치 쿠미코 씨는 원래 여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잘 만드셔서 이번에 잘 쓰실 거라 생각해요. 제가 원작을 봤는데 원작이 잘 쓰여지기도 했지만, 그렇게 따뜻한 홈드라마란 느낌보다 시마즈 아츠코란 인물의 생애를 리포팅한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책을 읽고 아츠히메를 보니까 참 잘 각색을 했다 싶더라구요. (특히, 이에사다공과 아츠히메의 사랑이야기는 드라마가 압권+_+ 27화는 진짜 완소편이예요..^^) 그래서 이번 이야기도 잘 하시겠죠. 이번에는 사랑 이야기도 많이 나올 듯 싶고..

여튼 료마전에 이어서 완전 기대되는군요. 아테님 말씀대로 오고는 3남 5녀나 낳은 다산의 여왕이신지라 황가에도 자신의 핏줄이 흐르고, 도쿠가와 가, 마에다 가 모두 자신의 피가 흐르는 후손들이 있으니.. 히데타다, 이에미츠와의 관계를 어떻게 그려낼지 너무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19 03:07
Caren님/ 와주셨군요!!+_+ 이 소식 포스팅하면서 카렌님이 젤 먼저 생각났었어요^^ 역시 오이치가 아닌 오고를 주인공으로 한게 대하드라마로선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혈연이며 인척관계만 봐도 전국-에도 전환기 이야기의 중심에 놓이기에도 부족함이 없죠. 여자로서도 승자가 아닐까 싶어요. 니챤에선 지금 벌써 캐스팅 놀이에 한창인데 2년을 어떻게 기다리려고 그러나 몰라요 저 사람들;;
그 요도도노는... 흑흑ㅜㅜ 알아보니까 배우분이 당시 61세셨대요ㄷㄷㄷ;; 유난히 기모노를 12단옷처럼 몇겹으로 휘감아서 둔중해보이시는건 둘째치고 나중에 오사카의 진에서 붉은 갑옷 입고 의자위에 늠름하게 앉아계시는 모습에서 털썩했답니다.ㅠㅠ 그런데 와오 요우카의 요도도노는 정말 사진만 봐도 느낌이 올 정도로 딱인것 같아요. 다카라즈카 탑 출신답게 그 훤칠한 키와 카리스마...ㅠㅠ 그런데 저.. 실례되지 않는다면 영화를 어떻게 구해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샘플판을 예전에 잠깐 구한 적이 있는데 영화의 감상을 방해하는 어두침침한 화질때문에 일단 포기했거든요; 좀 깨끗한 화면으로 이 영화와의 첫 만남을 갖고 싶어서요^^; 그런데 여지껏 정식릴이 풀리지 않네요.ㅠㅠ
오오 아츠히메 원작을 읽으셨군요! 얘기를 듣고보니 정말 각색을 잘한거네요. 니챤 애들이 좀 시크하게 까대는 경향이 있긴 해요.(게다가 정통대하팬의 비율도 높고) 그 27회는 부부다운 부부가 된 둘의 모습도 그렇지만 그렇게 홀연히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어서 더 가슴이 아팠어요.ㅠㅠ 이에사다님 나오시는 화는 전부 가로1280px짜리 고화질로 소장중이어서 하드가 터질려고 해요; 새로 맡으신 이번 작품도 잘 써주시길 마음 속으로 빌고 있어요.
내년엔 료마전으로 멋진 남자들을 만나고, 내후년엔 멋진 여성들을 만나겠네요^^ 이렇게 매년마다 낚아주니 제가 대하드라마를 못떠나는게지요 하하;
Commented at 2009/06/20 21:3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21 00:12
익명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찾았어요! 역시 구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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