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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30 02:31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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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

Commented at 2009/11/08 07:3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11/09 00:37
Caren님/ 전 대본에서 또 하나 정말 마음에 안드는게, 한번에 죽 말하면 되는 걸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혹시.. 하고 운 떼다가 뚝 끊고, 설마... 하면서 또 운 떼다가 뚝 끊으면서 한회를 다 때우다가 끝날때에야 겨우 말문이 틔이는거요.=_= 사다함의 매화때도 그랬고 춘추와 미실의 싸움때도 심했고 뭔가 일 벌일려고 할때마다 주인공들은 버릇처럼 입을 닫고 난 모든걸 알고 있어!! 하는 눈빛만 쏴대는데 뭔가 좀 쫄깃해보려고 애써보이는게 안되보이기도 하고 반복되는 저 드립에 짜증나다 못해 더티해보일 지경이에요. 어떻게든 채널 안돌리게 아득바득 붙잡아놓으려는것 같다고 하면 말이 좀 심한가요=_=; 서동요때도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두 작가 중 어느쪽의 대본일지 궁금해요;; 뭐랄까 작가가 이야기를 집필하는게 아니라 시청자를 상대로 매뉴얼을 시전하는 느낌이에요. 제가 들마 작가라면 자존심때문에라도 저렇게 쓰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다가(이건 제가 장본인이 아니니까 맘 편하게 이리 생각하는 거겠지만요) 갑자기 정하연 작가님이 잡지 드라마틱에서 인터뷰 하신게 생각났는데, 긴급처방으로 시청률을 올리려면 올릴 수도 있다. 대본 쓸 때 다 그런 기술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런 요지의 말씀이었어요. 몇년 전에 읽은 그 말씀이 새삼스럽게 다시 떠오를 줄은...;;
//황진이는 예술에 매달리는 예인들의 치열한 정신과 삶을 정말 잘 그려냈던 것 같아요. 마지막회에서 결국 예인으로 거듭난 황진이와, 그녀를 바라보며 제자에게 독백인듯 들려주는 부용도 감동이었고요.ㅠㅠ 대세 보면서 느낀 건데 선주 작가 특유의 캐릭터 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감성이, 실제 역사와 사료와 인물들을 상대로는 약간 과잉되어서 부딪칠때가 있는 것 같아요. 역사속의 인물들이 윤선주 식으로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도 매우 좋아하지만, 들마 전체적으로는 황진이처럼 사료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그렇다고 퓨전도 아닌 민중사극이 더 잘 맞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어떻게 끝낼지 궁금해서라도 쭉 보고 있어요. 스트레스 받으며 들마 보기 싫으니 마음을 비우려고 해요. 물론 배우님들 생각하면 편치 않지만 적어도 대본에 대해선 무념무상이 되어서 네일질을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at 2009/11/07 21: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11/08 06:02
Caren님/ 실존인물에서 이름만 따와서 일찌감치 해외로 보내고 신분 되찾고 등등 이리저리 마구 굴리다가 캐릭터 스토리 죄다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퓨전판타지 사극을 많이 봤던터라 선덕여왕이 시작될 때도 어째 스멜이 풍긴다...이러면서 기대도 안하고 시청했거든요; 그런데 어느새 비담, 미실, 알천 등등...캐릭터들에게 애정을 갖게 되서 이젠 발스토리에 이리채이고 저리채이는 캐릭터과 그걸 연기해야만 하는 배우들이 불쌍하고 속상하고 그래요. 갤질을 따로 안해서 자세한 사정을 아는 건 아니지만 시나리오 변경에 배우의 부상, 생방송 촬영이란 악재가 겹쳐서 누구보다 활약해야 할 판에 자리에 일어났다 앉았다 몇걸음 걸었다 정도의 행동반경밖에 소화를 못하는 비담을 보니 한숨이 푹푹... 주인공답지도 않고 동조도 안되는 덕만이도 그렇고 시나리오대로의 길을 잃어버리고 망가져가는 캐릭이 한 둘이 아니네요. 뭐 울나라 사극에서는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니...ㅠㅠ 어느샌가 월화 10시대는 TV보며 손톱 손질하고 네일하는 시간이 되었어요ㅜㅜ
드라마가 드라마로 보이지 않고 드라마속의 인물이 온전히 그 인물로 느껴지지 못하고 촬영 뒷 사정과 드라마를 동시에 겹쳐서 보게 되는거... 일본 대하는 그렇게 괴상하게(?) 시청해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아요. 그쪽도 사람이 만드는 거니까 여러가지 뒷사정도 있겠지만 들마를 보는 동안 대본이 영향을 받는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었던 것 같고 등장인물들도 깜박깜박 전원이 나가지도 않고요. (발각본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천지인도 선덕여왕처럼 생방송+촬영문제까지 얽힌 카오스상태는 아니었죠 ㅎㅎ) 말씀하신 아츠히메만 해도 제목부터가 딱 맞잖아요. 선덕여왕은 이뭐.. 당초 예정한 횟수가 다 되도록 여왕 안될거면 뭐하러 제목을 선덕여왕으로 했냐고요. 그냥 덕만이라고 하지.ㅜㅜㅜㅜ 덕만은 미실이 죽은 뒤에도 계속 성장하고 즉위식은 나중이 될 거라는 관계자의 얘기를 듣고 어이상실했네요 하하....... 아츠히메가 MBC 퓨전사극으로 오면 남장하고 사쓰마 번저의 무사로 들어가서 고마츠, 사이고와 막 검술대련하며 친구 먹고 하다가 나중에 짜쟌 히메의 신분이 밝혀지면서 오오쿠에 입성... 중요한건 미다이도코로가 되는게 거의 마지막이라는거죠 하하하; 사이고는 비담화 되어서 난을 일으키고 고마츠는 유신화 되어서 다리 부상 투혼 불사르며 가츠 카이슈의 존재를 날려버리고 사이고와 단독 회견... 아놔 왜이렇게 재미있나요;;;
아이구,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ㅠㅠ 난데없는 장문의 폭격에 놀라셨지요?ㅠㅠㅠㅠㅠㅠ 선덕여왕얘기도 그렇고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필 받았네요; 전 그래도 믿고 볼 수 있는 사극을 쓸 수 있는 작가분은 신돈의 정하연 선생님과 윤선주씨라고 생각해요. 윤선주씨는 매우 감성적이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굉장히 애정을 쏟기 때문에 종종 사료에서 쉽게 벗어나곤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작품에 담긴 메세지가 확실하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일관성있게 유지해요. 불멸, 황진이, 대왕세종... 연달아 사극 세편을 썼으면서 결말가지고 욕 안먹은 작가..ㅎㅎ
// 우치노씨의 료마 너무 좋아요. 가끔가다 짓는 얼빵한 표정도 참 귀여우시고^^ 워낙 개성적이고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셔서 마샤의 료마가 희미해지지 않겠냐는-_-말도 있던데 우치노씨는 이제 막 탈번한 낭인에다 가야 할 길을 아직은 확실히 모르는, 료마의 인생 초반부의 엑기스를 뽑아다가 진하게 표현하시는 거고 마샤는 1년 동안 마샤 나름의 료마를 보여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다보면 가끔 두분이 닮아보일때가 있어요. 눈이나 입매가... 기분탓일까요;;;;
Commented at 2009/08/11 20: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08/12 03:09
생쥐님/ 이건 그냥 돋움인데 가독성을 위해서 자간과 행간을 조절했기 때문에 웹에서 그냥 보이는 돋움체와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이글루 폰트 변경은.. 제가 스킨을 잘 아는것도 아니고 스킨마다 소스 구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콕 찝어 말씀드리기가 좀..^^; 검색해서 찾아보시는게 더 빠르실 것 같구요, 이글루 스킨 수정 방법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곳으로 이글루 '샐리의 오두막집'을 추천해요.
Commented at 2009/06/28 01: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29 00:07
익명횽/ 안그래도 횽이 얘기 꺼낸 그날부터 저 페이지에 들어가보고 있었다능..ㅎㅎ
지금까지 지면관계상 계속 빡빡하게 했는데 이번 컨셉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Commented at 2009/06/24 12: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25 03:05
익명횽/ 응응 면목없는 얘기를 흔쾌히 받아줘서 고마워.
바쁜데 횽이 늘 애쓰네.ㅠㅠ
Commented at 2009/06/23 15:1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24 02:49
익명횽/ 횽, 정말 오랜만이다...ㅠㅠ 요즘 잘 안보여서 근황이 궁금했더랬어. 어머님께서 퇴원하셔서 정말 다행이야. 몸은 괜찮아지신 거지?
근데 사실 샣, 그동안 찬유 꾸준히 챙겨보지 못했어.ㅠㅠ 가족은 물론 친구들까지 주위에서 찬유 본다고 난리인데 어째 본인은 닥본사가 안된다는; 사실 요즘 닥본사 자체가 힘들어져서 꾸준히 챙겨보는 들마도 없어.(한회 놓치면 속상해서 그 담회도 안보게 되는 성격도 한몫하는듯) 글을 쓰고 디자인을 할 수 있을 만큼 찬유와 준세에 대해 파악을 한게 없어서 이번은 어찌될 지 모르겠어. 설령 한다고 해도 들마와 겉돌것 같고 이전처럼은 안될 것 같네.... 모처럼 샣을 콜해줬는데 이런 얘기밖에 못해서 정말 미안해ㅠㅠㅠㅠ
그래도 횽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 비록 전면적으로 돕지는 못하겠지만 들마에 대한 이해와는 상관없는 외적인 부분에서 뭔가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호출하시라능...
Commented by 몽이 at 2009/06/12 20:45
안녕하세요, 뮤지컬 바람의 나라로 검색을 하다가 아테님 이글루스를 보게 됬습니다~ 정성가득한 바람의 나라 포스팅들 너무 잘봤습니다^^ 그런데 국회방송 바람의 나라 고화질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전 여지껏 저화질밖에 없는줄 알았거든요ㅠㅠ 어디서 구하셨는지 살짝쿵 여쭤봐도 될까요^^? 진짜 너무너무 갖고 싶습니다ㅠㅠ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13 00:16
몽이님/ 얼마전에 시작한 바람의 나라 공연때문에 오셨나봐요^^ 저도 조만간 보러 갈 예정이에요. 다시 공연해줘서 너무 기쁘더라구요.ㅠㅠ
그 국회방송 고화질은 우연히 p2p 동키호테(...)에서 발견해서 받았는데요. 하드가 돌연사하시는 바람에 그 영상이 날아갔어요 어흐흐흑......ㅠㅠㅠㅠ 정말 구하기 힘든 거였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동키호테에서 검색해도 이제는 뜨지 않더라구요. 저도 그 영상이 간절한 처지랍니다.ㅠㅠ
Commented by kantata at 2009/06/09 23:28
'화의 란'으로 검색하다가 노무라 만사이 정보들도 보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
혹시 화의 란을 구할 수 있는 경로를 아시는지요?^^; 무로마치 시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찾고 있는데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는듯 해요 ㅜㅜ
Commented by 아테 at 2009/06/10 16:00
kantata님/ 감사합니다^^ 정리가 안되서 얘기가 길어진 포스트였는데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기쁘네요.ㅠㅠ 화의 란은 국내에는 안 풀린 것 같아서 일본 p2p로 구했어요. 위니나 쉐어같은 것들을 이용하시면 다 받을 때까지 시간은 좀 걸려도 구하는건 어렵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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