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2009, 2010년 NHK대하「천지인」,「료마전」
포스팅이 좀 늦었지만 2009년 대하드라마 <천지인>의 출연진이 발표되었네요.
주인공 나오에 가네츠구 역에는 츠마부키 사토시가 일찍부터 캐스팅되었고,(사진은 영화 <도로로>)



주연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는 나오에 가네츠구의 주군 우에스기 카게카츠 역에는 키타무라 카즈키씨^^ <오오쿠>에서 이에사다를 연기하신걸 보고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드디어 대하사극에서 준주연급으로 나오시네요!


그 밖에 대략 알만한 캐스팅을 적어보자면,
가네츠구의 아내 역에는 토키와 타카코씨. 츠마부키보다 9살 연상인데 극 중에서도 연상으로 나온다는군요.
그리고 나가사와 마사미도 가네츠구를 사모하는 닌자(혹은 무녀?)로 나오고, 코이즈미 코타로도 가네츠구의 동생으로 나온다 합니다. 형이랑 딴판인 인상만큼이나 성격도 반대라고.



우에스기 겐신 사후에 카게카츠와 가독 싸움을 벌이는 우에스기 카게토라 역에는 타마야마 테츠지. 영화 NANA에서 타쿠미를 맡았던 훈훈한 그분이십니다^^ 혐한류들의 공격을 무릅쓰고 자신이 재일한국인 2세라는걸 용감하게 밝힌 이후로 호감가는 분이었는데 일본 연예계에서 잘 버티고 있고 대하드라마에도 캐스팅되었으니 참 잘되었어요. 그리고 카게토라의 아내 하나히메 역에는 요즘 <절대그이>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아이부 사키.


이쯤에서 나올 우에스기 겐신 역에는.... 무려 아베 히로시=ㅁ=
뭐랄까, 작년 <풍림화산>에서 겐신을 맡은 각트와는 백만광년의 간극이 있지만(;) 부리부리한 눈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다모(多毛)계로 그려지기도 하는 겐신과는 싱크로가 되네요.
(사진은 2003년 대하<무사시>에서 기온 토지로 나온 모습.)



그리고 나왔다 하면 왕언니 포스를 풍기시는 다카시마 레이코씨도 겐신의 누이로 출연.





대하 캐스팅은 한번에 발표하지 않고 대략 두번에 나눠서 출연진들을 발표하는데, 몇달 후 발표될 2차 캐스팅에서도 아직 남겨둔 굵직한 배역들이 발표될 듯해요. 오다 노부나가도 그때 발표될 듯하구요. 그나저나 작년 대하 <풍림화산>에서는 다케다가의 가신 야마모토 간스케가 주인공이었는데 이번엔 다케다가의 숙적이었던 우에스기가의 가신이 주인공이라니, 일부러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하하.


다만 제가 전국시대를 오다 노부나가 중심으로 알아갔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노부나가와 부딪치는 일이 적었던 우에스기가 쪽 이야기는 잘 몰라요. 그래서 겐신 사후에 활약하는 인물들이 좀 생소한 감이 없지 않네요. 카게토라가 주인공인 불꽃의 미라쥬를 읽었다면 더 흥미가 생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2010년의 대하는 <료마전龍馬傳>으로 결정되었다는데, 사카모토 료마가 주인공이랍니다. 신센구미도 당연히 나오겠군요!+_+ 작가는 일드의 전설 <히어로>랑 지금 하고 있는 <체인지>를 쓰신 후쿠다 야스시. 이분 손에서 어떤 대하 드라마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대하드라마에서 료마가 주인공인건 무려 42년만이래요.(저런 숫자가 나오는 대하의 역사에도 ㄷㄷㄷ)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도 46년 전 작품. 시대가 많이 변한만큼 지금 그리는 료마는 46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고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우리가 알고 있는 료마와는 좀 다르게 그릴 것 같은데 과연 누가 할런지요. 게다가 젊은 배우들이 계속 주연을 맡는 요즘 대하의 경향상, 이번에도 젊은 배우가 기용될 가능성이 크구요. 33살에 암살된 만큼 노년 연기도 필요없으니까;


사실, 이 소식을 듣기 전에 모 배우 사극출연을 밀다가 료마 하면 잘 어울리겠다..라고 쓴 적이 있어서 좀 찔림;
그래도 캐스팅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겠죠?ㅜㅜ 드라마는 한번도 안찍었으니..





p.s) NHK대하를 처음 접하고 챙겨보기 시작한게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부터였는데 어느덧 2010년 대하얘기까지 하게 되니 아찔합니다...ㅜㅜ 2003년 무사시는 못봤고 2005년 요시츠네는 도중에 그만뒀지만 나머지는 전부 봤어요;; 그 중에서 제일 몰입해서 본건 역시 <신센구미!>였고 <공명의 갈림길>도 푹 빠져서 봤죠. 지금 하고 있는 <아츠히메>도 재미있게 보고 있구요. 아츠히메는 대하사극치곤 무겁지 않아서인지 국내 웹에서는 신센구미! 이후로 반응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공명의 갈림길 42편에서 자막제작이 중단된게 너무 아쉬워요. 한창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끝도 못보고..ㅜㅜ








by 아테 | 2008/06/10 14:46 | ●드라마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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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망상의 빛과 그림자 : 200.. at 2008/08/20 23:25

... 우보다 더 나이가 많다는 법칙을 이번에도 가져갈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심히 나이가 많습니다;; 노부나가보다 20살은 더 위같아요.ㅠㅠㅠ 2009, 2010년 NHK대하「천지인」,「료마전」 ... more

Commented by Caren at 2008/06/11 21:58
항상 아테님의 블로그에 와서 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2002년 토시이에와 마츠 이후로 쭈욱 NHK 사극을 보고 있는데 이번에 아츠히메는 상당히 재밌습니다. 호주에 있어서 인터넷 하는게 자유롭지 못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츠히메는 매주 꼭 챙겨보고 있어요. 아츠히메에서는 타마키 히로시가 사카모토 료마라던데 2010년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진짜 기대되는군요.

그리고 빨리 2차 발표 났으면 좋겠네요. 오다 노부나가가 주인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분 배역을 누가 맡을지 가장 궁금합니다. 역사적으로 오다가에 미남미녀가 많았다고도 하고, 노부나가 역은 정말 다 미남배우들만 맡으셔서 가장 기대되는군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8/06/12 02:27
반갑습니다 Caren님^^ 요즘 아츠히메와 이에사다의 줄다리기가 참 재미있어요 하하; 간간히 코믹스런 부분도 있으면서도 분위기가 여성스럽다고 할까요. 저와 Caren님을 포함, 많은 사람들을 대하의 길로 끌어들인 토시마츠처럼 아츠히메가 다시 한번 국내 일드팬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모양이더라구요. 아츠히메에 빠진 사람들은 내년 천지인도 봐야겠다고들...^^;;
네, 료마 역엔 왠지 뻔한 캐스팅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기대돼요. 그런데 천지인이 막 발표된 참이니 비룡전이 발표나려면 1년을 더 기다려야겠군요ㅠㅠ 그런데.. 혹시 타마키 히로시가 료마 분장한 사진 보셨나요? 저 보고 처음엔 못알아봤어요;
맞아요. 노부나가는 전국시대물을 한다 하면 주인공이 아니면서도 꼭 관심가게 되는 배역이에요. 말씀대로 노부나가=카리스마계 미남배우, 이런 공식같은게 있어서 두근두근해진다니까요^^; 오이치나 요도도노같이 노부나가의 피가 흐르는 여인들도 그에 못지 않고요^^
Commented by rin at 2008/06/12 00:42
발표가 났군요, 전 잘챙겨보긴 하는데 이런뉴스는 잘 못찾아봐요, 언제나 감사 드리구요.
역시 NHK는 항상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을 즐겁게 합니다. 으하하하(말을 거의 못알아듣는다는것은 별도로 하더라도요, 눈이라도 즐거워야죠!) 주인공에 츠마부키 사토시 라....사극이 어울릴까요?;;; 여자배우분들은 어울릴것같이 보입니다만.
그나저나...겐신이 참 대조적이시군요, 오히려 올해 이분쪽이 훨씬 현실감이 있다고나..할까요;;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솔직히 요시츠네는 저도 보다가 말았답니다. 첫회부터 웬지 갑옷이 걸어댕기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주인공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좀...전국시대 무시무시한 갑옷에 밀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닥 안땡기더라구요. ;;)
Commented by 아테 at 2008/06/12 05:02
그쵸. 현대극이라면 절대 꿈도 못꿀 출연진들이에요. 츠마부키, 토키와, 나가사와 마사미도 현대극이나 영화에선 단독 주연할 수 있는 배우들이구요. 츠마부키가 사극영화에 나온걸 보니 얼굴이 참 잘생기고 반듯해서 촘마게 머리가 어울리더라고요. 다만 이미지가 매우 소년스러워서 이런 전국시대물엔 어떤 느낌으로 보일지 잘 모르겠어요. 푸하하하 맞아요. 각트 겐신은 진짜 하늘에서 내려오신-_-; 분이었는데 이분의 겐신은 현실감이..ㄷㄷㄷ
아아, 그 갑옷;; 가마쿠라 시대의 갑옷은 일본 갑옷 중에서 제일 크고 뻣뻣하고 직선적이랄까요. 특히 투구가 장난아니죠; 저는 7회인가 9회까지 보고 그만뒀습니다. 그쯤 오면 뭔가 사람 몰입시키는 요소가 있어줘야 하는데 주인공의 앞날을 계속 예언하는 등 운명론적 경향이 짙고 좀 지루하더라구요. 아츠히메를 한다고 했을 때 요시츠네와 같은 원작자라서 좀 걱정했는데 만들기 나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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