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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니스 뒷풀이(?) & 허니와 클로버

모 님이 가르쳐주신 보도사진 사이트를 디비다가 발견한 사진.
15일 파티라는 걸로 봐서 칸 개막한 당일 밤에 벌어진 뒷풀이.. 인듯싶다.

이 사진은 금방 찾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기자가 사진을 등록할 때 키워드에 이세야 유스케를 빠뜨렸기 때문이다;
원래 이런 사이트엔 사진을 등록할 때 검색의 편의성을 위해서 사진에 나온 배우들 이름을 전부 입력한다. 단체 사진이면 그게 몇줄이든 전부 입력해서 검색되게 하는거다. 그런데 이 사진들만은 다른 배우들 이름을 전부 입력했으면서 이세야만 쏙 빠뜨리는 바람에 처음엔 발견하지 못했다가 줄리안 무어로 검색해서 뜬 몇천장의 사진들 중에서 정말 우연히 낚은 사진이었다;

하긴 기자의 실수를 이해못할것도 없는게,
전야제나 개막 당일에 보다시피 이렇게 멀쩡하고 반듯했던 사람이 갑자기 저렇게 바뀌면 누가 금방 알아보겠어. 하물며 동양인이고 뿔테안경까지 썼으니까 외국기자가 못알아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찍고나서 사진 올리면서 배우들 이름 탁탁탁 입력하다가 맨 앞줄에 이르러서는 이게 누구임....? 하고 한참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올려버리는 정황이 너무 잘 그려져서 대략 안습이다.


하여간 첫장부터 심상치가 않다. 다들 술이 한잔씩은 들어간 얼굴인데 이세야씨가 제일 붉다. 자세도 그렇고.

아주 신나셨다; 카메라의 화각이 심해서 엄청 크게 나온 손이 절묘하다;
마지막짤, 으하하하하하하 자기가 주인공인줄 아신다.
줄리안 무어랑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친히 팔을 받쳐주고 계신다;;

출연진들이 저렇게 뭉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참 보기 좋달까.
칸에서의 영화평은 그닥 좋지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

그리고 저 저리에서도 거리낌없는 이세야씨를 보니까 왠지 허니와 클로버의 모리타가 연상된다.
특히 보다가 빵 터졌던 메이킹의 이 장면.

여기까지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건전하고 발랄한 청춘인데.

갑자기 허리띠를 끌러버리는 이세야.
놀라서 그저 쳐다보고만 있는 쇼군;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손이 가는대로 따라가는 쇼군의 시선;

이런!!

뒤늦게 손 붙잡고 제지해 보지만 이미 늦었삼.




당연히 영화 속 장면은 아니고 자기들끼리 놀던 모습인데 저 뒤가 너무 궁금하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
칸에서의 뒷풀이도 그렇고 이런 것들 보면 모리타를 굉장히 자신스럽게 연기했다 싶다.


by 아테 | 2008/05/25 04:09 | ●사람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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