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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망상의 빛과 그림자]
처선아 안녕......ㅜㅜㅜㅜㅜㅜㅜㅜ ![]() 짤은 왕나갤 ㅁㅇ횽꺼. 그리고 캡쳐에는 없지만 굉장히 여운이 남았던 엔딩씬. 그것은 폐주가 된 연산이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보는 어릴 적의 기억이다. 그 풍경 속에는 자신과 처선이 있다. 어머니를 잃고 훌쩍이는 조그만 원자 융을 조곤조곤 달래주고 몸을 돌려 넓은 등을 대어주는 처선이 보인다. 연산은 눈 앞의 처선을 향해 연거푸 불러보지만 환영 속의 모습은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다. 처선의 따스한 시선이 향하는 것은 융이다. 처선은 융이를 업고 오솔길을 걸어가며 차츰 멀어진다. 연산의 목메인 외침을 뒤로 한 채로. 그렇게, 처선과 손가락을 걸고 성군이 되겠노라 약속하던 그 시절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연산은 용상에서 내려오고 나서야 자각한 것이다. 자신을 폭발시켜 결국 칼을 꽂게 한 처선의 고백-어머니와의 사이-이 결코 망령된 말이 아니었다는 것. 그러므로 죽음을 무릅쓴 처선의 마지막 행동은 왕을 모시는 내시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은 그 무엇이었고, 처선에게 있어서 자신은 모시는 분 그 이상이었다는 것. 그 사람을 자신이 죽였다는 것. 폐주 연산은 결국 주저앉아 흐느낀다. 손에는 어머니가 처선에게 남기고, 처선이 다시 자신에게 남긴 정표가 꼭 쥐어져 있다. 나머지 반쪽을 가지고 있는 이 하나 없는, 짝을 잃고 뎅그러니 남은 반쪽 옥패다. 문득 처선이 돌아본다. 그 따뜻하고도 애틋한 시선이 보는 것은 업혀있는 융이일까. 아니면 흐느끼는 연산일까. 애정을 많이 준 만큼 아쉬움도 많았지만 마지막 엔딩은 <왕과 나> 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았나 싶다.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만큼 힘들게 닥본사했기에 마지막을 좋게 끝맺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건 진짜 고맙다. 마지막회가 막장으로 간 들마가 얼마나 많은데. 특히 태사기랑 주몽 마지막회 나가고 나서 갤엔 온통 까는 글 밖에 없었는데 왕과 나는 그 꼴 안보게 해줘서, 도리어 훈훈한 반응들을 선사해줘서 너무 고맙다. 아 엔딩씬 보고 울었는데 눈물이 또 나려 하네. 만석씨도 이제 푹 쉬세요. 얼굴이 정말. 너무 많이 수척해지셨더이다........ 뭐랄까.. 너무 할말이 많아서 도리어 말을 못하겠어. 시원섭섭한 한편 마음이 너무 아파.ㅠㅠ 그동안 일부러 심장을 딱딱하게 만들어놨는데-_- 그렇지 않으면 이걸 마지막회까지 못봤을거야. 그런데 이렇게 마지막회를 보고나니까 도로 말랑해지고 있어ㅠㅠ 만석씨이이이이이이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날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마지막회의 여운을 다 음미하기도 전에 과제를 해야 한다는 것.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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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아테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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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티스님/ 드라마 바람의..
by 아테 at 08/27 어머 배수빈씨의 정조 .. by 란티스 at 08/26 저 설정 보고 주몽과 완규.. by 아테 at 08/26 응, 주몽에서 배수빈씨.. by 아테 at 08/25 rin님/ 네, 책마다 조금.. by 아테 at 08/24 헉; 히데요시가 원래 노.. by rin at 08/23 헉, 대체 무슨 작업을 하.. by 아테 at 08/20 허걱, 명복을...얼마.. by rin at 08/20 라이프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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