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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세종」이천희 및 여러가지 잡상

윤선주 작가의 <대왕세종>이 첫방을 약 일주일 앞두고 있네요.
1월 5일 토요일이 첫방이지만 전날 금요일에 스페셜방송을 한다고 합니다.


예고편 및 자세한 이야기는 초코미야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출연진들 중에서 가장 관심가는 사람은 이천희씨.
<한성별곡>에서 연기하는걸 처음 보고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대왕세종>에서 장영실역으로 캐스팅되었단 얘기 듣고 어찌나 춤추고 싶었던지요^^



노비에서 당상관의 지위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 장영실은 노비 출신으로 시전행수의 자리를 꿰찬 양만오와 어딘가 비슷한 면이 있어요. 양만오는 비록 몸을 낮추더라도 눈에는 야심이 번뜩이고 있었는데 장영실도 신분은 비천할지언정 그 총기는 숨기지 못하는 그런 영민한 인물로 표현이 될 듯해요^^



게다가 이천희씨의 얼굴상이 워낙 그런 유형과 어울리지 않습니까^^;
오프닝 타이틀에도 나오는걸 보니 꽤 초반부터 나올 것 같더라고요.


제작발표회에서 이천희씨가 하신 말씀이 인상적인데,
"...천재 과학자 캐릭터를 생각했는데 거의 검객인지 노비인지 싸움꾼인지 아직은 모를 정도다.
지금은 천민 장돌뱅이나 다름없지만 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처음엔 비천한 처지를 주로 묘사하다가 다이아몬드가 진흙 속에서 얼굴 내밀듯, 그렇게 자질을 조금씩 드러내며 세종의 눈에 들 것 같군요^^ 그리고 세종대왕이 만원짜리인데 장영실이 5만원권 후보로 거론되는 바람에 초긴장했다는 말씀에 풋; 귀여우셔라.


게다가 포토타임때 충녕대군 아역 이현우군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되자 무릎을 구부려 키를 맞춰주면서 함께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훈훈하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천희씨가 모델 출신이라 기럭지가 장난아니더라구요.
만화같은 전신사진을 보며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ㅠㅠ



네, 하긴 한성별곡에서도 무사 차림하고 있을땐 배가본드의 다케조같다는 소릴 들었을 정도니 말 다했죠.
반면, 상투 틀고 갓쓰면 너무나 조선사람같아서 조상님이란 별칭도 얻었어요 ;




장영실이 세종대왕의 성은을 입고 처음 관복을 입을 때는 아마 이런 모습이지 않을런지요.


서슬퍼런 양만오도 한때는 사모하는 여인 앞에서 저렇게 해맑아질 때가 있었죠.




이쯤에서 보는 양만오의 노비시절 초콜릿 복근!




"헐..." 과 "불쌍하다.." 란 소리를 동시에 들은 사진이죠; 저때 8킬로 넘게 뺐대요. 원래 반만 뺐는데 촬영이 힘들어서 거기서 더 좍좍 빠졌다네요;; 지금은 다시 몸무게가 돌아왔는지 저때보단 부드러워보입니다.


이뭐.. 사진 고르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지; 다 화보 수준이에요ㅠㅠ



<세종대왕>에서는 세종대왕의 여인들도 나오고 장영실이 사모하는 다녕아씨라는 인물도 나오는 모양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애틋한 관계가 더 기대됩니다^^; 선주작가님이 그걸 잘 표현하시잖아요;;
교轎를 잘못 만들어 군왕을 낙상하게 했다는 불경죄로 형을 받고 파직당하는 장영실의 마지막은 슬플 것 같네요. 생몰년대 미상인데다 그 사건 이후 장영실이 어찌됬는지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으니 파직당한 후 다시는 궐에 들어올 수 없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세종대왕의 뜻이라기 보단 천민이 정3품 당상관의 관복을 입고 군왕의 총애를 받는 꼴을 두고 못보는 무리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리되는 것으로 묘사되지 않을런지요. 으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삘난다;




그리고 또 하나 눈길이 가는 사람이, 충녕대군을 보필하는 내시 장원 역의 조재완씨.



이분은 불멸에서는 전란 속에서 희생되는 도공 장평이었고 황진이에서는 섬섬이를 연모하는 하인 장이를 맡았죠. 불멸때부터 3연속으로 선주작가님 작품에 출연했는데 장평, 장이, 장원 - 꼭 배역 이름에 '장'이 들어가고(대체 왜?) 하나같이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 극중 퇴장. 선주언니가 매우 아끼나봐요^^


양녕대군 아역으로 나오는 이준군도 <황진이>의 은호도령역으로 물망에 올랐는데 만약 그때 됐더라면 이사람 역시 선주언니 작품에 3연속 출연할 뻔했어요; 광해군때보다 한층 더 자란 모습이 늠름하더군요^^





황진이의 악공 엄수- 조성하씨도 충녕대군의 스승으로서 더할나위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시고요.





그밖에 태종역 김영철씨, 용의 눈물에 이어 두번째로 원경왕후 역을 맡는 최명길씨, 효빈김씨 역을 맡은 김성령씨도 매우 기대됩니다. 황희 정승역 김갑수씨는 말할 것도 없죠!
워낙 조연진이 탄탄한 드라마라서 일일히 꼽자면 끝도 없습니다.





다만.. 원경왕후의 저 머리장식이 마음에 안드는건 저 뿐인가요. 남들은 다들 화려하다면서 좋아하는 모양이지만 제가 보기엔 저 머리에 꽂은 장식들이 너무 현대적이에요. 요즘 유행이라 할만큼 현대풍으로 세련되게 디자인한 장신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홍궁이나 나스첸카가 대표적) 그런데서 적극 협찬받은 것 같더라구요.
황진이는 의상이며 가체가 여러모로 파격적이어서 저 튀는 장식들이 어울렸지만, 기녀도 아닌 왕후의 머리에 색색가지 올망졸망한 떨잠들을 빽빽히 달아놓으니까 좀 품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랄까요. 좀 자제해주시지.... 실제로 영상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by 아테 | 2007/12/28 16:33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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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7/12/28 17:05
우와 캐스팅에서부터 눈이 안떨어지네요. 은근히 기대가 되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7/12/28 17:24
사과주스님/ 캐스팅때문에 기대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 좋은 배우들이 선주작가님 특유의 유려한 글과 만나서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Commented by rin at 2007/12/28 20:47
눈돌아가는 캐스팅 이네요...기대됩니다 *o*
..but, 원경황후 머리 장식은 저도 맘에 안듭니다, 가체가 아무리 넓다 한들...무슨 장신구 진열대도 아니고, 빽빽....앞에서 보고싶지 않아요-_-;

크리스마스 잘보내셨나요?^^;
Commented by 시스 at 2007/12/28 21:08
저도 무척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엄청 기다려져요~
어린 양녕대군 포스에 충녕대군 아역이 가려질까 걱정되는군요-_-;;
전 이천희가 누구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한성별곡 사진을 보자마자 저 사람이었어!라고 외쳤답니다. 음... 못 알아보겠는데요^^;;;;
선주님의 섬세한 표현력이 얼마나 인간다운 세종대왕을 그려낼지 기대됩니다.
불멸과도 같이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그런 사극이 될거라 감히! 기대해봐도 되겠지요^^:;
Commented by 랄라라라 at 2007/12/28 23:17
ㅠㅠ정말 불멸이후로 정열(?;;)쏟아부을 사극을 원하고 있는데, 대왕세종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팅 정말 잘된것 같구요, 저 역시 세종대왕님과 장영실을 어떻게 묘사할지가 너무 궁금해요^^; 이준군 너무 반갑구요..ㅠㅠ 방영전부터 소헌왕후와 신빈에 비중때문에 논란이 되고있는데(공홈 난리났더라구요, 디씨분위기도 그렇고...), 이문제는 불멸에서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불멸때 규리씨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윤선주 작가님께서 잘 쓰시리라 믿습니다^^; 신숙주역을 하시는 분이 누군지 제일 궁금한데... 아 쌩뚱맞지만, 이천희씨 캐스팅 넘 잘된것 같아요ㅠㅠ 하하하; 아테님 이글루에 꼬릿말 남기면 항상 길어지네요. 어쨌든 좋은 드라마가 나오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7/12/29 16:35
rin님/ rin님도 그렇게 보시는군요^^; 시대상과 신분에 맞게 점잖고 우아한 장식을 올렸다면 좋았을텐데 좀 가벼워보여요.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전 크리스마스와 이브를 주말처럼 보냈습니다 디씨질도 좀 하고...으하하;;;;ㅜㅡ


시스님/ 충녕대군 맡은 아이도 연기 잘한다고 하더군요. 전 태왕사신기에서 청룡 아역으로 나온 것만 봤는데 참 귀티나더라구요^^ 효령대군 역을 맡은 유태웅군도 왕과 나에서 똘망똘망한 아역으로 나온 적이 있어서 이래저래 3형제가 다 반가워요^^
아마 한성별곡때랑 헤어스타일이 많이 틀려서인것 같아요. 게다가 얼굴이 자세히 나오는 사진도 아니었으니.. 공홈에 올라온 장영실 사진은 인물소개외엔 저거 달랑 한장이더라구요. 다른 것도 좀 보고 싶어요!
요즘 사극에서 위인을 인간적으로 재해석한답시고 오히려 무개성으로 만들어버리는 경향이 좀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의 세종대왕은 장군님이 그랬던 것처럼 박제를 깨고 진정한 존재감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7/12/29 16:56
랄라라라님/ 네, 그 신빈때문에 아주 시끄럽죠; 그런데 그게 넘 과해보여서 눈살이 좀 찌푸려지는감이 없지 않아요. 아직 시작도 안한 드라마를 두고 말아먹는다는 둥, 왜곡이라는 둥, 실망이라는 둥 너무 설레발이 과도한나머지 주인공도 아닌 등장인물 한명가지고 드라마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들 있더라구요;
윤선주작가님도 불멸때의 경험이 있으니까 잘 조절하리라고 생각해요. 일단 보고나서 알 일이겠죠^^
그러고보니 한글창제는 좀 훗날의 일이어서 그런가, 집현전 학사들은 아직 캐스팅이 안된 모양이네요. 저도 그 유명한 일화의 주인공이 되실 그분이 누굴지 궁금합니다^^
참, 장영실과 함께 혼천의를 만드는 이천 역에 전현씨를 보고 나대용 때문에 미간 주름이 더욱 깊어지셨던 입부님이 생각나서 잠시 웃음이..^^;; 이번엔 둘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기대돼요.
Commented by 초코미야 at 2007/12/30 18:58
아테님, 오랜만에 사극 포스팅 반갑습니다~ ^^
저도 요즘 신빈과 소헌왕후 멜러 비중 운운하는 글을 보면서 "조강지처 동맹에서 인터넷 시위라도 하고 있나?" 생각하던 참이예요. (웃음) 인생의 동반자인 조강지처와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연인(정부, 첩실)이라는 구도는 뭐, 가까이는 <대조영> 멀리는 <허준(동의보감)>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사극에서는 그동안 널리고 널린 설정이었는데, 대왕 세종 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서 유독, 드라마속 첩실의 비중이 조강지처보다 높으면 안티가 기승을 부리는 현상이 잦아졌더군요. 정말 조강지처 동맹이라도 생긴 건가? 하하
Commented by 아테 at 2007/12/30 21:34
초코미야님/ 그동안 제가 좀 뜸했죠^^; 간만에 사극관련 글을 올리니 이제 좀 이글루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멜로가 주가 아닌 드라마인데도 소헌왕후가 신빈보다 비중이 적으면 완전 큰일나는 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정말 알게모르게 동맹이라도 생겼나봐요. 주인공-조강지처-첩의 구도는 그리 새로울 것도 없는데 유난히 <대왕세종>만 절하당하는 것도 그렇고 거기에 선주작가도 한두름 꿰서 왜곡작가의 대표격으로 낙인찍어놓는것도 어이가 없어요. 그 줄기찬 목소리에 눈과 귀에 딱지 앉을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이는 글은 아예 클릭을 안하는 정도가 되었어요;
Commented by 사카린 at 2008/01/03 10:25
하하~~ 간만의 포스팅이 역시나 대왕세종이군요. 아테님의 선주작가님 사랑은 끝이 없는듯~~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2008년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서 멋진 포스팅 많이 남겨주시길 기대합니다.
저도 원래 이시간대의 KBS 사극은 잘 안보고 있었는데 세종역의 김상경씨가 맘에 들어서 간간히 시청할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조연진들이 아주 화려하면서도 연기파 배우들이 많으셔서 기대되는데요!!! 불멸때의 아테님 포스팅이 기억납니다. 장면하나하나 소품 배경 하나하나에 엄청난 내공을 보이시던 아테님의 포스가 다시한번 빛을 발하길 기원하면서 무자년 한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8/01/04 23:13
사카린님/ 방금 대왕세종 스페셜 방송 보고 들어왔답니다^^ 선주작가님의 향기는 여전히 강하고, 온화한 광해군때와는 사뭇 다른 카리스마를 내뿜는 양녕대군역의 이준군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왜 하필이면 제가 졸업준비를 해야 하는 이때 딱 방송되는 겁니까ㅜㅜ 작년 하반기에도 거의 포스팅못하다시피했는데 올해는 더할 듯 싶어서 너무 아쉬워요.ㅜㅜ 그래도 꾸준히 닥본사할거랍니다.
사카린님도 연말과 새해 첫날을 잘 지내셨는지요?^^ 정초부터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좀 뒤숭숭하지만 사카린님의 덕담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카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좋은 일만 있길 바래요!!^^
Commented by 히히 at 2008/01/05 01:59
아테님 정말 오랜만이죠? 한참만에 온거 같네요.
디씨눈팅하다가 아테님 댓글이 반가와서 왔어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이군요.
이천희 좋아하는지라 보고 싶네요. 온리유때 이천희 많이 좋아했는데
근데 겨울새도 재밌는데 이런 속상한 편성이라니 ㅋㅋㅋ
아무쪼록 올한해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8/01/05 03:16
히히님/ 정말 오랫만에 뵙습니다!^^ 디씨에서 제 댓글들 보셨어요? 이런;; 신빈에 대해 또 말들이 많길래 다소 뾰족한 댓글들을 좀 달았었는데^^;;;
스페셜에서 이천희씨 많이 나오셨어요. 드라마 장면도 나왔고 중간에 해설도 하면서 소품팀 찾아가서 장영실의 발명품들을 보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노비여서 그런지 상전에게 뺨을 맞는 장면도 있다는..ㅠㅠ
보는 드라마랑 겹치다니요; 그럴땐 정말 고민되고 속상하죠; 전 같은 이유로 이준기씨의 일지매가 제발 주말에 편성되지 말라고 빌고 있습니다 으하하;;;
히히님도 무자년 잘 보내시구요! 디씨에서도 자주 뵈어요^^
Commented by 타투 at 2008/01/12 02:34
아테님!! 저 불갤에서 놀던 타투에요.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저도 대왕세종을 무척 기다려 왔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 회를 봤죠.
불멸 이후로 정말 올인해서 사랑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이제는 대왕세종이 저의 완소드라마 2호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벌써부터 팍팍 듭니다.
몇몇 네티즌들의 과한 독설엔 이제 신경쓰지 않아요. 불멸 좋아하면서 워낙 면역이 되었나 봅니다 ㅋㅋㅋ 내 이성이 판단하는 대로, 내 감성이 이끄는 대로 내 중심을 갖고 좋아하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바쁘신가 보네요. 졸업반이신 듯 한데.. 지금 하시는 일, 계획하고 계신 일 모두 다 잘 되시고 늘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
대왕세종 포스팅 자주 올려 주심 더욱 감사! ㅎㅎ
Commented by 아테 at 2008/01/12 13:00
타투님/ 허억 타투님!! 이게 얼마만입니까ㅜㅜ 절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실 줄은 몰랐어요.
저 역시 대왕세종때문에 오랫만에 주말이 기다려져요. 오늘이 본방날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대세갤을 들락날락거라면서 설레여하고 있답니다^^(아직은 눈팅이에요) 벌써부터 고증빠들이 극성인 모양이지만 디씨에서도 인정하는 불빠들의 경험과 내공이 어디가겠습니까^^;; 저도 이젠 그런글 봐도 담담해요. 그래도 불멸때에 비하면 사극을 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불멸이 울 나라 사극을 한단계 진일보시킨 작품이었듯이 대왕세종도 그렇게 되길 바래봅니다^^
네, 그래서 변변한 포스팅도 못하고 있어요. 방학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금 다른 갤러리 이벵준비도 있고 해서 여전하네요; 대왕세종도 그렇고 일지매도 그렇고, 바람의 나라에 바람의 화원, 선덕여왕까지!! 왜 제가 관심갖는 드라마는 전부 올해 방영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타투님도 건강하시고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리 얘기나누니 마치 불멸로 달리던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오늘도 대왕세종 닥본사!!
Commented by 긴레이 at 2008/01/16 16:44
아니 이건 웬 또 거대한 떡밥이...
영실이 세종에 대한 연모의 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곁에 있으면 선을 넘어버릴까봐 일부러 떠날 구실을 만든 겁니다. 그래서 교를 만들어 세종을 떨어트리고. 세종은 다 알면서도 용서하며 그래도 곁에 있어 주게, 하지만 영실은 이미 마음이 굳은 상태. 세종은 계속 설득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떠나보내고 맙니다. 아아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호모) 대하 역사 사극! 이름하여 대왕 세종!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좀 맛이 갔습니다. 오랜만에 와서 이런 추태라뇨...ㅠ_ㅠ
Commented by 아테 at 2008/01/16 22:13
긴레이님/ 와하하하하!!! 넘어가버렸습니다! 전 그저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넓고도 깊은 신분차를 뛰어넘는 훈훈함을 사특한 무리들이 질투한 나머지 몰래 가마 어디를 부러뜨려서 장영실을 함정에 빠뜨리고 결국 가슴아픈 이별을 하게 되는걸로 상상했는데 여기 새로운 시각이 있군요!! 오오.....+_+
불멸때의 선주누님이 쓰시는 드라마인만큼 아직 4회밖에 안했는데도 벌써 망상거리가 넘쳐나고 있어요. 아직 아역배우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역충녕대군이 너무 훈늉한지라....ㅜㅜ 충녕대군과 스승 이수(학창의가 엄청 어울리는 미중년이에요!!!! 저기 포스팅에 사진도 있어요.) 라인이 격렬한 지지를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충녕을 애틋히 생각하면서도 울리길 좋아하는 맏형 양녕대군과도 어찌나 훈훈한지..ㅜㅜ 생각지도 못한 이수-황희 라인도 있답니다. 아니 황희는 왜 꼭 이수를 꽁꽁 포박해야 직성이 풀리는겐지;;;;;; 정말 꼭 보세요!! 아직 4회밖에 안했으니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주말에 하는 5,6회에서 이천희씨 장영실 나온대요오오오오
Commented by 긴레이 at 2008/01/16 22:34
사실은...저 소싯적에 말입니다...충녕x양녕에 대한 타오르는 연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감히 소설까지 쓴 적이 있답니다...쿨럭...백만년 전 소설이지만요-_-; 어느 공개동에 올렸는데 비밀번호가 안맞는다고 삭제도 안된대요. 어쩌죠(...)
그러나저러나 대왕 세종 정말 떡밥 많군요. 미중년이라니!!! 무려 학창의가 잘어울리는!! 아아 로망이어라ㅠㅠ 빠지면 안되는데ㅠ_ㅠ...안되는데.....(그러면서 벌써 마음은 저 구름 너머에)
Commented by 아테 at 2008/01/18 12:34
긴레이님/ 오오 그러셨었군요! 그런 중요한 힌트를! 어디 올라와있나 한번 뒤져봐야겠습니다(퍽퍽퍽) 여기서의 양녕은 말 그대로 맏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저런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동생들을 아주 살뜰히 여겨주고 참 듬직하죠. 하지만 국본의 자리라는 자신의 위치때문에 충녕의 눈에 눈물 쏙 빼게 하는데.. 그 모습 너무 좋아요;;; 예고편 보니까 이번 주말 방송분에서도 충녕이 양녕 앞에서 왜 아바마마와 똑같아지려고 하느냐, 좀 더 다정해지면 안되냐고 눈물을 글썽이더라고요 오오오오!!(죄송...^^;)
오죽하면 이수선생, 벌써 지폐에 들어가 계셨겠습니까. 지폐짤이 이미 널리 퍼졌답니다;; 게다가 학창의또한 색만 달리해서 여러벌 갖추고 계시죠. 이수선생이야말로 학창의의 멋을 아는, 진정한 학창의 마니아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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