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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드디어 나오는 그 장면 (말미에 추가)

왕과 나 방영 전에 시놉시스를 읽다가 헉- 하고 더이상 읽기를 중단했던 그 대목.


-며칠동안의 갈등 끝에 처선은 스스로 성기를 자르고 조치겸의 양자가 되어 궁궐의 내시생활을 시작한다.


-별유천지비인간 같은 궁궐생활의 낯설고 기묘한 일상속에서 직무를 다하던 처선은 임금님과 합궁할 후궁을 침전으로 데려오라는 명을 받는다.
그리고 그 후궁이 소화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후궁을 업고 침전으로 달리던 처선의 발걸음은 더뎌지고 급기야 멈춰선채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목숨보다 더 사랑했던 여인이 군왕과 합궁하는 장면을 장지문 밖에서 지켜봐야하는 운명을 원망한다.



이 장면이 드디어 나오는군요...ㅠㅠ
드라마 방영 전에 짐작했던 것보다 처선이가 늦게 자궁을 했는데(극의 전개 상으론 느린 편이 아니지만요.)
문제의 이 장면은 너무 빨리 나오는 것 같아서 심란해요.ㅜㅜ 담주에 내시 되는 것도 보고 이것도 봐야 하다니...



사진 보니 가슴이 꽉- 하고 답답해지는 것이..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간택을 받아 승은을 입게 되는 궁녀를 침소로 데려다주는 것은 無性인 내시들의 몫이었고, 속치마저고리 차림에 치마를 뒤집어 쓰고 눈을 가린 것은 궐 안의 법도가 그랬다고 하고요.
승은을 입을 여자가 제발로 침소로 걸어가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가마를 타고 가기엔 그만큼 높은 지체가 아니니까 내시들에게 업히는건가보네요.
뿐만 아니라 침전에 들기 직전에 대전상궁과 내시들의 입회하에 옷을 벗겨서 비녀를 포함, 위험한 물건을 숨기지 않았는지 신체검사까지 한다고 옛날에 책에서 읽었는데 설마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은 안나오겠죠! 우리 처선이 찢어지는 가슴이 더욱 만갈래로 찢어지는거돠.....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시놉시스에도 나오는, 합궁을 장지문 밖에서 지켜보는건 내관들의 소임 중의 하나니까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나오는거니? 그런거니?ㅜㅜ


이번주 11회랑 12회는 자궁을 2차례 시도하는 처선이를 보느라 심장이 쫄깃해졌는데 담주 역시 초긴장상태로 봐야 할 것 같네요. 13회 예고편에서 처선이의 얼굴이 말이 아닌게 낙하산 인사를 시기하는 내시들에게 꽤나 괴롭힘 당하는 것 같은데 소화는 행색이 너무나도 다른 처선이를 알아보지 못한채 무심코 지나쳐버리고 14회에선 바로 저 합궁 장면이 나오니까 말입니다!!!




아직까진 소화가 성종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는데 이것이 합궁거부로 이어지려면 13회에서 작가님이 심리변화를 잘 그려주셔야 할 듯해요. 그렇게 조금씩 변하던 마음이 처선이의 등에 업힌 걸 기점으로 확 틀어지는게 아닌지요.
눈을 가리고 있어서 자신을 업은 내시가 누군지도 모르지만 소화는 분명 익숙한 느낌이 들었을거예요.
침소로 향하는 동안, 수없이 업혔던 처선이의 등을 떠올리면서 자기가 병이 나서 사경을 헤멜때도 얼굴 한번 보여주지 못한 성종보다는 자기가 힘들때 늘 곁에 있어주고 등을 빌려주었던 처선이가 진정 소중한 사람이었다는 걸 깨닫고, 오라비였고 벗인줄로만 여겼던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새삼 자각하게 되는게 아닐런지요.
침소에 들기 전에 그 마음을 품었으니 차마 합궁할 정신머리가 아니었을테고요...


YTN영상에 나온 촬영현장에서 성종이 소화에게 그 정인이 누구냐고 다그치는걸 보니 소화가 합궁을 거부하면서 정인이 있다는 이유를 든 것 같아요. 그저 침소를 벗어나기 위해 댄 핑계인지 아니면 정말 처선이를 정인으로서 마음에 품고 말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습을 처선이가 나무 뒤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안습상황이 계속 몰아치는군요;;
어쨋거나 최근 시놉이 변경된게 아니냐 말들이 많았지만 왕나갤에 들러서 살짝 흘린 관계자님 말대로 소화와 처선의 입궁상황을 살짝 변경시켰을 뿐, 결국 시놉대로 가는 모양입니다.




그나저나 댕기머리를 졸업하고 내시복을 입은 만석씨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ㅜㅜ
전 사실 댕기머리도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거든요? 爾에서 공길을 할때 계속 그 머리를 하셨으니까 전혀 이상하게 안보이고 오히려 낯익어보이기까지 했는데 사람들은 다들 이상하다 이상하다 그러더구만요ㅠㅠ


아니, 웬만한 사람이 오대오가르마로 빗어넘겨서 땋아봐요. 저 정도 나오는 것도 대단하죠.
왕나갤의 어떤 분은 자기가 직접 그 머리를 해보고 거울을 보는 순간 삶의 회의를 느꼈다고 증언하고,(그분의 살신성인에 경의를 표합니다;) 어떤 분은 욘달프 머리를 오대오로 갈라보고는 천하의 욘사마도 당해낼 수 없는 머리라는걸 밝히셨단 말입니다. 이후로 왕나갤 안에서는 그래도 만석씨만큼 댕기머리가 어울리긴 힘들다는 쪽으로 결론을 봤지만...(깔깔) 밖에서는 또 그게 아니니까 말입니다.


이렇게 상투를 틀고 내관복을 입었으니 비주얼가지고 운운하는 소리는 그만 들었으면 좋겠네요.
만석씨 본인도 아시는 거 같아서 맴이....ㅜㅜ
그런데 오늘 공홈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니 만석씨 미모가 간만에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담주 방송도 가슴 아픈 내용이지만 이 비주얼로 내내 나오신다 생각하니 한편으론 가슴이 설레이는게..;

저 내시복 각이 제대롭니다. 주연배우 옷이라고 다리미질 빠릿하게 한 것 같습니다;







큰 눈이 더욱 커지며 깜짝 놀라는 이사진 왜 이렇게 어려보이신답니까.



마지막으로 새로 등장하는 내시 두명.
각각 하지원 동생 전태수씨와 중견배우 이영하-선우은숙의 아들 이상원씨입니다.



제 생각엔 저 두 사람이 정한수의 사주를 받고 처선이를 괴롭히는 역인 것 같아요.
관복도 막 무늬가 있고 부들부들한게 아직 신참인 처선이의 관복과는 격이 다르군요;








-- 아참!!! 날라가서 인식도 안되었던 데이타용 하드가 드디어 부활했어요!!!!!!
사망선고를 받았을땐 실감이 안나서 무덤덤했는데 막상 살아나는거 보니 너무 기쁜나머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바람의 나라도, 신돈도, 불멸의 이순신도 다 있어요!! 이 크고 아름다운 캡쳐를 좀 보십시오. 다 있어요. 다!!ㅜㅜ



너무 많아서 백업할 엄두도 못했는데 한바탕 이런 일을 겪고 보니 며칠이 걸려도 백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ㄷㄷㄷ





-- 헉.. 방금 왕나갤에서 관계자훃이 스포를 흘렸는데요. 본게 수정전 대본이라 본방에선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깔긴 했어도 소화가 합궁을 거부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저게 아니래요ㅠㅠ 스포를 피하려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적지는 않겠지만, 처선의 등에 업히면서 천동이를 떠올리는건 그냥 자각만으로 끝나는거고요.ㅜㅜ
그, 그래도 합궁거부의 간접적인 요인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거부하게되는 직접적인 이유말고도 천동이 등에 업힌 것이 마음 한구석에서 크게 작용하고 있었던 것인데 소화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ㅜㅜ
그야 아직까진 소화가 처선을 연모하는 감정을 깨닫지 못했으니 스포가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죠ㅠㅠ
하지만 전 합궁 거부 이유가 처선이기를 바랬어요. 저 스포대로 가면 처선이만 더 불쌍해지잖아!







by 아테 | 2007/10/05 23:23 | └오만석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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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eige at 2007/10/05 23:33
하드 부활 경축드립니다!!!! 그렇잖아도 어찌 되었을까 궁금하긴 했는데 차마 여쭤보지는 못하고 있었어요-고스란히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댕기머리건은 너무 심란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변발이나 총마게에 비하면야 양호한 비쥬얼 아니든가요;; 잘만 어울리더만(...) 어째 입에 오르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던 배우가 별 수 없는 시대극의 약속에 희생되는 걸 몇번씩 보고 나니 그 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던 걸요. 욘달프 오대오에 피식했습니다-_ㅠb
왕과나는 내시에 대한 여러가지 새로운 시각을 주는데 개중에서도 이렇게 남자다운 내시들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느낄 때가 제일 많습니다;;;오만석씨 컷들 보니 또 한번 그런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7/10/06 01:49
neige님/ 감사합니다^^ 신경쓰고 계셨었군요. 계속 만져보니까 아주 부활했다고 하기엔 좀 뭐하고 컴퓨터가 잠깐 인식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아주 죽지는 않았다는걸 확인했으니 이제 저 파일들을 어디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을 방도를 궁리해야 할 것 같아요.
변발; 촘마게; 하기야 타츠야군도 <신센구미!>에서 촘마게 머리를 했을때 살짝 안습이긴 했습니다. 나중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말이죠. 일년동안 달리고나니 웬만한 배우가 촘마게 머리 하는 정도엔 꿈쩍도 안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사극의 댕기머리는 옆나라의 변발과 촘마게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데도 아역배우들 전담이다보니 주연배우가 그 머리 하는 모습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만석씨는 사극에선 드물게도 본인 머리로 가르마를 타서 땋았는데도 그 모습이 나온 첫회에는 가발쓴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온거 보면...;;
정말 내시에 대한 많은 것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흔히들 거세하면 목소리가 얇아지고 여성스러워진다고 알고 있는데 몇년전에 기사화된 우리나라 마지막 내시였던 분은 덩치도 크고 목소리도 우렁차대요. 내시 양성소인 내자원이니 쇠귀노파니 하는 것도 그분이 증언한거구요. 변성기가 지난 뒤에 거세하면 목소리도 굵게 나온다고 하니 처선이가 남자다운건 당연하지 싶습니다 하하하하;;
Commented by 러블리사카린 at 2007/10/06 18:44
하드님이 다시 환생하셨군요. 경하드립니다. 은근히 사극체 말투가 중독성이 있네요.^^
요번주 최대 관심거리는 아마도 처선의 자궁하는 모습이었는데~~

말할것도 없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정말 처절하고 처연한 자궁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진짜 눈물이 나더라구요. 얼마나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아파하고 눈물을 흘렸을지

처선이나 만짱님이나 둘다 참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 거라고 느껴집니다.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버린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예고편에서 아름다운 얼굴에 상처가 가득한 처선을 몰라보고 가는 소화아씨가
얼마나 야속하던지요. 자신때문에 정체성을 버리고 궁에 들어와 모진 궁생활을 견디고
있는 처선을 소화아씨가 어서 돌아봐줘야 할텐데요.

그나저나 아테님의 사진을 보니 참~~ 답답합니다.
저거저거 어찌 눈 똑바로 뜨고 볼수나 있을런지~~ 자궁하는 것도 진짜 눈물이 줄줄
앞을 가려서 억지로 눈 떠가면서 본건데~~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하긴 소화아씨도 업혀보면 처선인건 금방 알겠네요. 한두번 업혀봤어야지~~
질투에 눈이 멀어서(?) 댓글의 말투가 좀 그렇군요. 릴렉스~~ 릴렉스~~

ㅎㅎㅎㅎ 그나마 성인 연기자들에 대한 연기력 논쟁도 처선의 처절한 자궁연기에
많이 수그러진듯 합니다. 어색한 댕기머리야 관모 쓰신 아름다운 모습으로
커버가 될테고 연기력이야 두말하면 입이 아프니~~ 성종이나 소화아씨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욱더 멋진 왕과나가 되겠죠?

치겸과 처선의 오붓한 부자의 모습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지만 연기 잘하는 두분의
흐믓한 모습도 많이 기대되고 있어요.^^

아테님의 포스팅도 점점 늘어나겠군요. ^^ 벌써부터 기대만발입니다.^^
점점 추워질텐데 생방송 수준인 열악한 스케쥴에서도 만짱님과 더불어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멋진 작품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테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7/10/07 23:46
사카린님/ 아아.. 자궁, 말이 필요없습디다. 것도 한번에 간게 아니라 1차, 2차 시도를 했었잖아요. 1차때 후회하지 않겠소 하고 말하면서도 두려움에 덜덜 떠는 그 모습이며 칼날이 내려치는 순간 꺄아아악~~(;;) 외마디 비명지르며 아니되오!! 아니돼!! 하고 눈물범벅되어 외치는 천동이의 모습과, 2차 시도때 내면의 갈등끝에 결심을 하고서 거의 넋나간 모습으로 바지를 끄르고는 처연하고도 서러운 눈물을 줄줄 흘리며 끊어내던 그 모습...ㅜㅜ 가슴이 너무 꽉 메어와서 어떡해.. 하며 입을 막았어요.ㅠㅠㅠㅠ 같은 자궁이면서도 천동이의 심리에 따라 다르게, 그러면서 양쪽 다 절절히 표현하는 연기에 이틀 연속으로 후덜덜거렸네요.
궐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거기서 마주치는데도 나인들 옷 빨래 하러 가느라 수심에 가득찬 소화에겐 언뜻 보이는 내관복에는 눈길을 줄 생각이 없었을지도요. 천동이가 내시가 되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을거 아니에요ㅜㅜ 그리고 합궁날 밤에도 천동이인줄 모른채 업힐테고.....ㅠㅠㅠㅠ
지금까지 캐스팅 논란이 있었던 것도 주로 비주얼- 댕기머리에 집중된 것이었으니 머리를 올리고 관모를 쓴 이상 약점이 사라진 셈입니다!! 시선이 위로 가지 않고 얼굴로만 향하게 되니(아 글쎄 저는 괜찮았는데ㅜㅜ) 만석씨 얼굴선도 살아나고 또렷한 눈도 돋보이고... 이제 신경쓰지 마시고 연기만 하시면 됩니다!!!
구혜선양은 생각보다 잘하고 있어요. 사극대사도 차분하니 잘 읊구요. 아역 소화에 비해 연약해진 듯 보이는 연기는 작가의 주문과 대본에 따른 거라고 하니 혜선양 탓은 아니죠. 점점 강단있는 모습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원성종은 장면에 따라 연기의 차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때문에 발전하는 모습이 뚜렷히 보이더라고요.(그걸 굳이 이상한 장면만 골라서 영상을 퍼뜨리는 까들은 이 뭐....=_=)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13회 미리보기를 보니 처선이 비를 맞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파요.ㅜㅜ 11회에서 자궁시켜달라며 비 맞고 자궁 실패한뒤 또 비맞고 12회에서 자궁하기전에 폭포 제대로 맞고(동굴로 들어설때 입김이 훅훅 나는거 보셨죠?) 13회에서 또 비를 맞네요 아이고...ㅜㅜ 포도밭때 저수지에 몸 던지고 비 맞으면서 연기한 뒤 한동안 감기 걸려서 고생하셨던터라 비 맞는 장면 있단 얘기 들으면 걱정부터 되는 판에 이번엔 무려 3회 연속 비를 맞는데 어쩔.......ㅜㅜㅜㅜㅜㅜㅜㅜ
지금으로선 만석씨 건강이 참 걱정되네요. 사카린님도 몸 조심하세요!
Commented by 부구 at 2007/10/10 12:27
어제 밀린 회차들을 겨우 다 봤습니다ㅠㅠ 자궁신...너무 리얼해서 제가 헉..했어요. 저는 걱정했던 것보단 구혜선씨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반응이 영 안좋네요; 솔직히 뭐랄까, 선입견 같은게 작용하는 걸로 보는데;; 보는 시선이 달라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습니다. 또 그, 업어서 가는 신도 계속 역사 창작하지 말라고 까는데 애청자로써 참...;; 고주원씨는 진짜 상황에서 따라 연기변화폭이 좀 큰거 같아요. 비주얼은 참 좋으신데.. 계속 발전하실꺼라고 생각해요. 안재모씨는 확실히 여타 젊은 연기자들과 확 차이나는 실력을 가지신거 같아요. 발성이나 연기나 모두(특히 그 잘난척하거나 재수없는 말투 너무 잘어울려서ㅎㅎ;) 경력자임이 빛나는 게 확 티가 나시더라구요. 그리고 전혜빈양 이요!; 대사할때 초큼 빨리 말하는 거 빼고는 꽤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으세요?; 표정연기나 목소리 같은 게, 예전에 연기하는 거 봤을때 보다 훨씬 잘하는 거 같은데, 어딜가도 전혜빈양 얘기가 없네요; 이진양도 많이 노력한거 같구요.
저는 아테님 블로그에 글남길때마다 말이 길어지네요;(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랄라라라 란 닉네임이었습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7/10/13 02:58
부구님/ 에구.. 이제야 댓글을 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공모전 마감때문에 이틀 연속 학교에서 밤새고 이제야 일어났어요ㅜㅜ 그쵸. 리얼하죠. 아역때부터 리얼하게 보여주길래 이러다간 성인처선이 거세할땐 어떻게 임팩트를 주려고... 생각했는데 이거야 만석씨 연기까지 어우러지며 더 임팩트 있더군요; 개인적으론 바지를 내리고 칼을 치켜든 천동이의 뒷모습에서 중요한 부분만 딱 가린 바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구혜선씨를 비롯한 일부 주연들이나 드라마 자체도... 좀 과하게 까이는 감이 없지 않아요. 그놈의 선입관이 뭐길래.. 한두개만 까여도 충분한 것을 너댓개씩이나 마구 까대게 하는 것 같습니다. SBS사극이란 타이틀이며 작가와 피디님의 전작도 왕과 나를 더욱 씹기 좋게 만들어주고 있죠. 그래도 한편으론 인기의 반증아니겠며 마음을 다스리려고 하는데 씹어도 굳이 옆방송사 사극과 하나하나 비교질하며 씹는건 좀...이 아니라 많이 울컥합니다-_-
동감합니다. 지금 젊은 내시들 중에선 단연 안재모씨가 제일 잘하시죠^^ 역시 경력자답게 안정되셨더라구요. 사실 꽃내시 4인방이 우르르 나오면 가슴이 조마조마할때가 있는데(김다현씨는 잘하시지만..) 안재모씨가 나오시면 극의 내용과는 별개로 심신이 이완되어 편안하게 감상이 가능합니다^^;;
네, 전혜빈씨도 왕과 나 시작하기 전에 암초라느니 발캐스팅이라느니 욕을 많이 먹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그리 까일거리가 없으니까 잠잠해지더라고요. 눈빛이 매우 좋고 배역과 잘 어울려서 무난하게 녹아들어간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짧은 대사를 할땐 잘 몰랐는데 정한수와 대면하면서 긴~ 대사를 쳤을땐 약간 습- 하고 숨을 들이마시더라구요. 그것도 좀 고치면 더욱 좋을 듯해요. 이진씨는 지금까지 세컷인가밖에 안나왔지만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정현왕후와 어울려보여요.시선처리와 대사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제대로 중전마마의 품위가 나올 것 같습니다^^
랄라라라님께서 얼마나 많이 댓글 달아주셨는데 기억을 못할리가 있겠어요. 제 이글루에선 댓글이 길어진다는 덕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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