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3일
「왕과 나」2회 - 문소운역의 전하은양 / 기타

짤방은 현재 잘 쓰고 있는 Yod,m 3D 이라는 플그램으로, 데스크탑을 4개로 나누어서 쓸 수 있어요.
한 화면에 너무 이것저것 띄우면 복잡하니까 단축키나 마우스로 큐브 돌리듯 다른쪽 면으로 휙 돌려서 다른 작업을 하고 또 휙 돌려서 다른 작업을 하고.. 그렇게 총 4개의 면을 굴리듯 작업을 나눠서 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로 뛰는 사람에겐 꽤나 유용한 프로그램이죠^^
저에겐 가끔 꼼수를 쓸 때도 유용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데... 이거 말해도 되나;
그러니까 학교의 사이버강의 수강페이지가 화면에 가득 채워져서 다른 건 일체 못하고 꼼짝없이 강의만 들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이걸 쓰면 그 페이지는 그대로 둔 채 옆면으로 휙 돌려서 룰루랄라 땡땡이를 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쪽 서버에는 계속 접속되어있는 걸로 기록되니까 진도는 계속 나가고 있는거고;;;;
그러므로 당연히! 바탕화면도 각각 다른 걸로 지정할 수 있는데!
현재 기본바탕화면은 보시다시피 오프닝타이틀의 처선만석이죠. 그런데 이쪽을 바라보는 눈빛이 워낙 묘하고 도발적(?)이다보니 가끔 마주보기 부담스러워질 때가 있어서(이것도 빠심이라면 빠심;) 온몸으로 절 유혹하는 옆방의 무휼마마님께로 도망치기도 해요; 저 짤방은 무휼마마님께로 돌리는 순간을 캡쳐한것.
자자.. 본론으로 들어가서(서론 한번 길기도 하다-_-)
실은 어제 왕과 나 재방송까지 챙겨 봤는데요. 부모님이 딱 시간맞춰 학교에서 돌아오셔서 제시간에 1회 재방부터 시청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본방 1회 한 날엔 어머님이 늦어서 아버님과 봤고, 본방 2회는 아버님이 끝나기 20분전에 들어오셔서 대부분 어머님과 봤기 때문에 두분 다 1,2회를 완전히는 못본 상태였어요.
그래서 토요일 재방은 어머님이 못본 1회, 아버님이 못본 2회를 마저 보는 그런 자리였거든요^^;;
아니 그런데 이분들 왜 그렇게 몰입하시는겁니까.ㅠㅠ 어머니는 점심상을 차리면서도 시선은 TV에 고정되어있고 아버님은 면발을 집어올리시면서도 면발 너머로 TV를 건너다보십니다;
게다가 1회 끝나고 2회로 넘어가기전의 광고타임때 어머니가 저에게 물어보시는 겁니다.
"이거 언제 하는거야?"
"월, 화..."
"그럼 이거 보고 모레 계속 볼 수 있겠네!+_+"
...하고 엄청 좋아하시는겁니다.
그리고는 방에 들어가서 종이랑 펜을 들고 나오시더니 쇼파에 앉아 뭔가를 쓱쓱 적는거예요.
뭐야? 하고 들여다보니 다름아닌 계보도=_=;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헷갈린다고 2회까지 나온 배역들을 총동원해서 세조부터 연산군까지의 계보도를 작성하시는 중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복잡한 관계가 된 조치겸, 김자명(처선 친부), 오씨(처선 친모, 자을산군 유모), 월화(양모)의 관계도까지 그려보시구요;
그리고는 평소 버릇대로 베개를 괴고 누워서 보시는 아버님을 억지로 일으켜서 쇼파에 앉히고는 하시는 말씀.
"당신 누워서 보면 안돼. 존단 말이야. 눈뜨고 2회도 똑바로 봐야돼!"
그렇습니다. 2회를 워낙 재미있게 보셔서 아버님에게도 보여주고 싶으셨던겁니다;
아버님은 아 괜찮다. 나는 누워서 볼거다 그렇게 버팅기시고는 그 편안한 자세로 졸지 않고 끝까지 보셨습니다;
2회만에 시청률 20프로를 넘겨버리고 재방송 시청률까지 웬만한 드라마 본방 수치인 13프로에 달하는 기현상(?)이 벌어지는걸 두고 엠드갤에서도 왈가왈부하고 있는데(이산 경쟁작이다보니 굉장히 많이 언급되더군요;),
일단 우리 부모님이 그러시는걸 보면 저런 시청률이 나올법도 하겠다 싶더군요;
한편으로는 50부작이나 되는 사극인데 온오프의 이런 반응들은 너무 빠른 것 같아서 조금 염려가 되기도 하네요.
앞으로 주요 배역들이 될 아역들이 총출동한 2회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조연아역은 문소운역의 전하은양이었어요! 물론 주연 3인방 처선-주민수, 소화-박보영, 성종-유승호군은 말할 것도 없구요. 어쩐지 아역들이 멜로연기를 성인못지않게 애잔하게 뽑아낸다 했더니 박보영양이 무려 고3이랍니다. 그 얼굴에 고3이라니!!!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정말 놀랐습니다. 앞서 공개된 20분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당황하는 처선의 옆을 스쳐지나가며 남몰래 미소짓는 소화의 표정이 도저히 그 나이대 아역배우의 연기같지 않아서 깜놀했는데 역시 18살의 내공이 있었군요^^;;;
처선 역의 주민수군보다 무려 4살이나 연상이지만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13살 배역에 고 3짜리를 투입해서 아역멜로를 살린 변칙 캐스팅은 문소운역에서 절정입니다^^;;
시놉시스에 이르기를 경국지색의 미모를 지닌 내시,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광대여야 했으니 아역배우도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간이 안가는 미모를 갖춰야 함은 당연지사. 그런 남자아이 힘들여 찾을 바에야 남자같이 생긴 여자아이 찾는게 더 빨라. 하고 깔끔하게 여자아이를 캐스팅해버린 그 안목과 역발상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ㅠㅠ
이전에도 신돈의 반야, 주몽의 벼리하라는 신비로운 캐릭터를 연달아 맡으면서 전하은양의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지만 이 아이의 매력은 여기서 제대로 뿜어져 나오는 것 같네요. 그 묘한 분위기가 눈웃음 한방에 색기로 승화되더라고요.ㅠㅠ 처선이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ㅠㅠㅠㅠ
반야나 벼리하를 맡았을 때는 배역상 표정변화가 거의 없었고 웃음짓는 일도 없었기 때문에 이 아이가 이런 표정들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어요. 아아 정말 매력있어요.
몰래 집밖으로 빠져나온 자을산군과 처선이 광대들의 놀이판을 구경할 때만 해도 그냥 모처럼 자을산군이 세상구경을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덩실덩실 팔을 흔들며 한바퀴 돌던 무동들 중 한명이 처선에게 눈웃음을 치는게 아닙니까. 얼굴을 보니 바로 전하은양!! 헛점을 찔린 기분에 어어?! 하고 외쳐버렸어요;; 아 그렇구나;; 문소운을 바로 여기서 등장시키다니 이거 참 그럴싸한데?


등장인물 소개에서 왕남 공길이의 향기를 느꼈는데 드라마를 보니 아예 노골적으로 왕남을 벤치마킹하더라고요;; 경사진 줄을 딛고 올라가는 버선발을 먼저 보여주고 가린 얼굴을 드러내는 연출이 영화의 그 장면과 꼭 닮았어요. 공길이는 각시탈을 벗었고 문소운은 얼굴을 가린 부채를 내리죠. 이어서 저 아래의 매호양반과 눙치는 것도...


뭐 원래 이것이 놀이판의 레파토리일 수도 있겠지만 저 뻔뻔함이 유쾌해서 웃음이 실실 나오더라고요. 전하은양도 어찌나 앙큼하던지요^^ 다리가 후들후들거려 못하겠다고 엄살을 부리더니 그리 쉬이 재주를 보여줄 순 없지 하는 양, 고개를 홱하니 돌리는 저 모습!



줄 위에 나붓히 올라앉아있는 자태또한 곱습니다 그려.

매호양반이 구경값을 다 걷자 비로소 구경꾼들을 향해 싱긋 미소를 날리고는 일어서서 줄을 타기 시작합니다.
아아 저 표정. 자기가 얼마나 매력있는지 알고 있달지.. 참 사람 홀리는 미소예요ㅠㅠ 이렇게 아역을 집요캡쳐한건 또 처음이네요.

드라마 다 끝나고 협찬 올라가는걸 보니 역시나 왕남때 감우성씨의 대역을 섰던 권원태 선생님에게 자문을 받은 모양이에요. 문소운 대역으로 줄 위에서 뛰는 아이는 왕남 셔플에서 간간히 얼굴을 보였던 그 꼬마같기도 하고... 감우성씨와 이준기씨가 줄 위에서 균형을 못잡고 자꾸 떨어지는데 지 혼자 보란듯이 유유히 줄을 타던 그 아이가 여기서 참 맞춤맞게 대역을 서네요^^

그 와중에 자을산군이 옥패를 소매치기당한걸 눈치 챈 처선이 꼬마애 뒤를 막 뒤쫓고,
줄을 타고 있던 문소운도 슬쩍 저쪽으로 눈길을 주더라고요.

아니나다를까 도둑들 소굴에 감금당한 처선과 자을산군을 뒤쫓아와서 구해주는 것도 이 아이.
창살 너머로 열쇠를 들어올리며 싱긋 웃는 것이 너무 예뻐서 또 캡쳐했습니다^^;



그리고는 셋이서 함께 도망치는데 문소운이 그만 발을 삐어버려서 자기만 남아서 뒤쫓아오는 도둑떼들에게 잡혀버리잖아요. 그런데 생김새가 만화캐릭터 그 자체인 두목이 애를 어찌나 험하게 다루던지 설마 문소운이 고자가 되는게 이 순간이 아닐까 하고 겁먹었어요.(그 와중에도 저 예쁜 각도에 두근;;)


안그래도 이 사람, 처선이랑 자을산군을 납치했을 때도 처선이보고는 얜 거세시켜서 내시로 팔면 되겠다고 겁줬잖아요. 전력이 꽤 있는 사람같은데 여기서 그 앙갚음으로 문소운을 거세시키지 않으라는 법이 없잖습니까.
다행히도 때맞춰 나타난 도금표가 채찍을 휘둘러 전부 다 구조했지만..^^;;
나중의 얘긴데 어떤분은 이미 초반에 줄을 타는 문소운이 나왔을 때 바로 여기서 떨어져서 고자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후덜덜거렸대요. 미리 시놉시스를 다 보고 드라마를 보니까 이런 묘미(?)도 있네요 으하하하하하;;;


자을산군은 얌전히 도금표에게 업혀가고(이때 또 가슴이 두근)
문소운은 자신을 위해서 일부러 위험을 무릅쓰고 되돌아온 처선에게 감사를 표하죠.
"안 올줄 알았는데.... 고마워. 난 문소운이라고 해."


아아 저 눈웃음!! 저 예쁜 입모양!!! 얜 정말 처선이를 홀리려고 작정한거예요ㅜㅜ
안그래도 처음부터 처선에게 호감을 느꼈는데 확실하게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주니까 이때부터 사모의 정이 싹튼 건지도....^^; 3회에선 또 어떤 모습이 나올런지요^^ 설마 줄에서 떨어지는게 오늘은 아니겠지요?;;;
아울러 2회에서 소개된 다른 아역들- 정한수, 최자치, 홍귀남, 송개남도 오늘 방송분에서 내시양성소 생활을 보여줄 듯한데 이들이 어떤 얘깃거리를 만들어낼지 기대돼요. 아역들이지만 이미 개성들을 갖추고 있고 특히 주연 3명외에도 정한수 아역인 백승도군은 꽤나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시티인가? 단막극에서 주연을 한 적도 있었대요.
외모까지 다들 성인배우들과 닮아서 캐스팅에 꽤 공들였음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차례대로 정한수, 최자치, 홍귀남, 송개남




아아 앞으로 한시간 후면 3회 닥본사할 시간이네요.
서둘러 첨부할 캡쳐를 리사이즈하고 본방 시작되기 전에 올려야 하니까 이만....
-- 이 감상 쓰는거 참 힘들었습니다. 컴퓨터가 맛이 가서 몇시간동안 껐다켜야 한번 부팅될까말까 합니다. 심지어 하루종일 부팅이 안될때도 있어요. 그야말로 랜덤부팅인지라 갤질이 시급할땐 아버님 컴퓨터로 갤질을 했지만 동영상 캡쳐나 포토샵까진 힘들죠. 그래도 어찌저찌 캡쳐해놓고 감상을 쓸려고 했더니 이번엔 보기좋게 먹통이 되어서 글이 중간부터 다 날라가고...ㅜㅜ
그래서 3회 방송 당일에 2회 감상을 쓰는 그런 아스트랄한 상황이 되었고 글도 반쪽짜리가 되었는데요. 나중에 3,4회 감상을 쓰게 된다면 할말이 많이 남은 2회 감상도 더 보충하고 싶어요. 그런데 개강스케줄이 하드한지라 좀 불안하네요.
-- 처선 아역 주민수군이 교통사고로 비장이 파열되어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소화 아역 박보영양도 지난 달에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고 오늘은 쇠귀노파역 여운계씨가 신장염으로 수술을 받게 되어 교체가 불가피하다 합니다. 대타는 김수미씨.
김재형피디님도 췌장염으로 병원신세를 졌다가 최근 복귀하셨는데 그게 시작에 불과하다는 듯이 이렇게 촬영 중인 배우들이 초반부터 줄줄이 병원신세를 지니 참 속상하네요. 2회를 보고 주민수군 참 예뻐라 했는데 바로 담날에 교통사고 뉴스가 뜨는 바람에 진짜 눈앞이 캄캄했다구요. 모두 무리하지 말고 조심조심 촬영하시고.... 원래 액땜했다는 말이 안나오는게 가장 좋은 거겠지만 이왕 사고난 것, 액땜이 되어서 남은 촬영기간 동안아무 일 없이 무탈했으면 합니다.
주민수군도 수술이 수술인만큼 요양이 필요해서 배역교체를 고려했었는데 본인이 계속 하고 싶다고 원하는 바람에 어제 퇴원해서 바로 촬영에 들어갔대요. 아직 중 1인데 참 장해요....ㅠㅠㅠㅠ 사실 교체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주민수군이 아닌 처선아역은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딱 한회 출연분만 봤을 뿐인데도 이미 닥빙) 아픈 몸으로 다시 촬영에 들어가주니 참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흑..ㅠㅠ
# by | 2007/09/03 21:53 | └오만석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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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안 식구 다수결로 커피프린스에 밀려서 1화는 못보고 2화도 재방송으로 중간부터 봤습니다만 2회부터 봐도 재밌습니다..하하하..;; 왠지 하드가 하나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_- 500메가;;밖에 남질 않아 저장은 커녕 받아볼 수도 없답니다..ㅠ.ㅠ
전 어제 1회 재방송 해주는 걸 잠깐 봤는데 솔직히 1회만으로는 확 끌어당긴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요. 아테님 말씀대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상당히 SBS사극다운 장면장면이 있었고요. 보통은 제일 매력적으로 거하게 시작되기 마련인 1회치고는 좀 산만한 감이 있었는데 아테님께서 2회가 1회보다 낫다 하시니 다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출연진들 건강이 그렇게 연달아 안 좋다니 안타깝네요...드라마 잘 되려고 액땜하는거다 생각해야겠죠. 여운계씨 좋았는데...아쉽네요. 김수미씨랑은 또 분위기가 다른데...
그럼, 컴군이 아테님 감상 쓰시는 때만이라도 생생하기를 빌어봅니다. 아테님 글 날라가면 아깝고 아쉬운 사람 여기 하나 있습니다~
(어이없는 소리겠지만, 나중에 막장이라는 소리 듣더라도 678,구공길,십장생 다 나왔음 좋겠어요.. :D 연산/녹수는 당연히 나올테고....)
저희집은 [2회시청 + 3회예고]의 결과 결국은 완전히 닥본사의 길로 접어든 것 같아요. -_,- v 리모콘은 이미 제 손을 떠났습니다..
500메가! 어쩜;; 저도 지금 470메가 남았어요!(덥썩) 그래서 왕과 나 3회 동영상은 잠시 아버님 컴에...ㅜㅜ 신돈때는 정말 하드가 경각에 달려서 남은 용량 100메가로 한동안 연명한 적이 있었어요;; 작업표시줄에 수시로 용량이 없다고 경고가 뜨고 결국 동영상은 커녕 그림파일 한장도 저장 못하게 되었을때(.....) 정신차리고 조금씩 비워가면서 신돈 영상을 우겨넣었죠.....ㅜㅜ
요샌 왕과 나도 1.4기가짜리가 나오고 있는데 물론 화질은 월등히 좋겠지만 총 편술르 생각하면 도저히 엄두를 못내겠어요.ㄷㄷㄷ 그냥 700만 받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익명님/ 그렇다네요.. 보영양 실제 나이를 들으면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어요;
보통 사극에서 나오는 남녀주인공 아역들은 많이 어려서 서로 좋아하는 연기를 해도 왠지 소꿉장난처럼 보이는데 여기선 말만 아역이지, 청소년배우(?)들이다보니 멜로연기도 제대로예요. 동굴씬에선 제가 다 긴장했습니다. 어쩜 성인못지 않게 그렇게 짜릿하고 아슬한 분위기를.....ㅠㅠ
그렇네요. 황진이에서도 줄타는 모습이 나왔었죠? 왕과 나 이전에도 사극에 남사당패들이 종종 등장했지만 줄을 타는 모습, 그것도 극중 인물이 직접 줄을 타는 건 왕남의 영향이 참 큰 것 같네요. 왕남이 아니었다면 배우를 줄 위에 세울 생각도 하지 않았을 걸요^^;
그나저나 굳이 익명으로 남기시지 않아도 되는데...^^ 꾸준히 들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죄송해하실 필요는 없으니 마음 내키시면 언제라도 훌훌 가볍게 남겨주세요^^
가족들과 한집에서 살고 있으니 드라마도 같이 보는 것은 저에게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만 네즈님의 얘기를 들으니 새삼 그 시간이 소중해지는 것 같네요. 가족들끼리 드라마 취향이 비슷해서인지 거실과 안방으로 나뉘어져서 각자 다른 프로를 보는 일이 거의 없어요. 어쩌면 일부러 저를 배려하시느라 같이 보시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1회는 저도 마음에 든다고는 할 수가 없어요. 끌어당긴다는 느낌이란건 '재미'만으로 통칭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첫회다운 뭔가 다른걸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소소한 편이었어요. 하지만 2회는 꽤 마음에 들었답니다. SBS사극다운 면면은 여전하지만.. 한편으로는 여태껏 조명되지 않은 부분을 적나라하고 직접적으로 묘사하는건 SBS아니면 못하겠다 싶기도 하구요. 사극에서 고자니 양물이니 육근단지니 하는 말이 종종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데 거기서 성큼 더 나가더라고요. 2, 3회 보시면 아실거예요. 특히 3회는... 으흑...ㅜㅜㅜㅜ
대타로 들어오신 김수미씨를 두고 역시 캐스팅능력은 지존이라는 말도 있지만 솔직히 여운계씨와 연기타입이 비슷한 분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연기를 보기도전에 왈가왈부하는건 도리가 아니겠지만 원체 코믹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분의 쇠귀노파가 어떤지 직접 보기도 전에 그런 마음부터 먼저 생기네요. 무리없이 쇠귀노파로서 자연스럽게 극 안으로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산지 5년된 컴퓨터를 아직까지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Ctrl+S를 습관화 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나, 글쓰는 것에 심취하다보면 그런거 다 잊어버리잖습니까ㅜㅜ 뭘 많이 띄워놓은 것도 아닌데 마우스 갑자기 움직였다고 뚝 멎어버린거예요; 앞으론 더욱 조심조심 다뤄야겠네요.ㅠㅠ
왕남 팬으로서 그런 생각 안한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SBS 사극인데 뭘 못하겠습니까! 어차피 공길도 실존인물인데 등장시켜도 왜곡은 아니잖아요 으하하하하;; 궁 안으로 광대들 끌어들인 것도 사실이니 만약 등장한다 치면 육칠팔과 십장생에 대입시킬 사람들은 분명 있을겝니다...........(먼산)
댓글로 다는것도 글이랑 연관 안되서 참..;;(민망;;)
여하튼 한국은 재미있는 드라마 많이하나봐요. 커피프린스랑, 왕과 나 등등...
나 전광렬씨 나오는 드라마 좋아하는데 ㅠ.ㅠ
여튼 사진만 봐도 드라마 재미있을 듯 합니다.
근데 첫번째 해팔 컴퓨터 사진의 오만석씨 너무 완벽 내시;;(...난 왜 기생이라고 쓸 뻔 한거지-_-;;)
여튼 I'm missing you~~
당신 전광렬씨 좋아했어? 왕과나는 아직 아역시절이어서 전광렬씨가 거의 주연급이야. 포스 짱이시더라.
나중에 만석씨 그러니까 김처선이 내시가 되면 양아버지가 되어주고, 나중에 서로 대립한대. 주욱 계속 나오실 것 같아. 관심있으면 한번 봐보시오^^ 인터넷이야 거기서도 되니까 보고 싶은걸 찾아보는건 문제없겠지만 혹시라도 뭔가 안되는게 있으면 나에게 연락하시오. 어떤 방법으로든 원하는거 보내드리리다^^
으하하하하 맞아 진짜 내시같지? 기생이라고 쓸뻔했다는데서 좀 웃었다; 저 눈빛이 워낙 색기도발...;;;; 그러니까 내가 가끔 부끄러워서 옆방으로 도망친다는게 아니냐!!
p.s) me too.....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