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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나」제작발표회의 훈훈한 모습 / 가체 잡상

오만석닷컴의 '너에게난'님께서 직접 촬영하신 제작발표회 영상을 보고 그 훈훈함을 못이기고 캡쳐했습니다^^;
공홈에서 생중계로 봤을땐 이런 모습을 못 봤거든요. 제가 놓쳤을 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팬심이 그득하면 기자들보다 더 나은 사진을 뽑아내고 영상도 훈훈하게 촬영하시더군요^^;;;



배우들이 극중 의상을 선보이는 자리가 끝나고 다들 사진촬영을 위해 일렬로 섰는데요,
대체로 무대에 오른 순서대로 섰기 때문에 전광렬님이 끝 쪽에 있었거든요.
그러자 만석씨가 반대쪽을 기웃거리며 살피더니 전광렬님께 앞으로 가시라고 양보를 하시더군요.







보이십니까. 광렬님 입가의 기특한 미소가^^





저 빛나는 하트는 훈훈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며..^^;







그래서 만석씨가 주연이지만 단체사진에는 이렇게 좀 옆쪽에 서 있었던 거구요.






이렇게 자리는 잡았지만 팬에게는 익숙한, 남을 먼저 챙기고 보는 만석씨의 성격이 끝까지 어디 가지 않습니다.
이번엔 맨 끝에 서 있었던 안재모씨가 사진에 잘 나올지 좀 걸리셨던 모양.



안재모씨 등 뒤로 팔을 스윽 올리더니 살그머니 끌어당기는 만석씨.
표정부터가 말을 하고 있어서 좀 웃었습니다 으하하하;;;;;


그래서 안재모씨가 한걸음 더 다가서는 순간,
그만 부딪쳐버린(!) 갓.



두분이 멋쩍게 서로 마주보며 웃으시네요^^;
이때 만석씨 입모양을 보니까 "갓이.." 이러셨어요.





갓이 부딪친 멋쩍음을 큰 웃음으로 마무리하시는 두분^^



사진 찍다말고 어린 장금이 조정은 양에게 다가가서 뽀얀 볼을 꼬집으며 장난거시는 모습도 있었구요ㅜㅜㅜㅜ
그림자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볼을 쥐고 있어요. 아마 따님이 생각나신게 아닐지요^^;;;;





그밖에도 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만석씨가 뭐라고 말하자 혜선양이 만석씨 팔을 살짝 때리면서 서로 웃더라고요; 타이틀이랑 예고편 촬영을 하면서 조금 친해지셨나봐요^^ 아 정말 훈훈합니다ㅜㅜ



공홈에는 이런 사진도 있더라구요. 예고편 촬영중에 구혜선양이 NG를 내자 만석씨가 나름대로 응징하는 모습이라고 설명까지 달려있었는데 푸하하하 어쩜 저리 귀여우시대요.





-- 헉, 방금 알았는데 안재모씨가 만석씨보다 5살 어리더군요. 전혀 몰랐어요;;;;;
방송경력이 만석씨보다 한~~~참 선배이다보니 몇살 위이거나 적어도 비슷한 연배일거란 이미지가 있었는데...;





***************

하여튼 제작발표회로 수많은 사진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문제의 가체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떨잠 한두개만 빼주고 싶단 생각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보니까 꽤 비싸보여요. 특히 얼굴 바로 옆에 꽂혀있는 떨잠은 새로 만든 티가 나네요.




정현왕후(이진)는 어염족두리와 떨잠의 바탕색을 맞춘 것이 눈에 띄어요.
같은 떨잠이라고 그냥 손에 집히는대로 꽂은게 아니라는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공홈에 두 사람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올라왔는데 이야 이거 참... 어떻게 이런 식으로 가체를 틀어올릴 생각을 했는지 발상만은 참 좋네요;;; 머리를 둘둘 만게 아니라 더블유W로 올렸어요 덜덜




포인트는 정현왕후 머리에 내려앉은 나비 두마리;



하여간 은근히 파격적이어서 좋은 소리는 못듣고 있죠. 빙빙 두른 타원형인 종래의 궁중가체에서 벗어나 이리 꼬고 저리 꼰 모양새가 낯설고 너무 떨잠을 많이 꽂아서 도리어 품위가 없어보인다는 반응들이 많구요.
그래도 이런 시도를 나쁘게만은 보고 싶지 않더라고요. 사실 앞모습만 봤을땐 왜 저랬을까 싶었는데 아예 확실하게 나가버린 뒷모습을 보니까 왠지 의도를 알 것 같으면서도 이것저것 해봐서 나중에 잘하면 돼 하고 격려해주고 싶은 마음이....;; 아, 이건 고증문제와는 상관없는 얘기예요.


그런데 정말 누가 올린 걸까요? <신돈>때는 양미희씨께서 거의 전담하다시피 여인들의 가체를 헤어 디자이너 수준으로 올려주셨는데 왕과 나에도 가체를 전담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누구도 범접치 못할 더블유 스킬을 창조하고 구사하는 걸로 보아 그저 분장만 하는 사람은 아니다 싶어서요.




마지막으로 마음에 드는 윤소화의 사진. 지금까지 본 사진 중에선 제일 중전다워보이네요.





by 아테 | 2007/08/26 04:15 | └오만석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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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사카린 at 2007/08/26 17:54
^^ 과연 어디 가시겠습니까? 울 만짱님의 저 푸근한 모습과 마음이~~ 은연중에 본모습을 저리도 보여주시니 같이 하시는 분들은 점점 저 매력에 푹 빠지실듯~~ 사람이 아무리
자기를 좋게 포장하려고 해도 무의식중에 나오는 본 모습은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모르는 사람들은 쉽게 방송용의 과장된 몸짓이라 할수 있겠지만 만짱님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봐도 참 흐뭇한 모습이라 이제는 남을 배려하는 모습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저리 배려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제발좀 자신을 배려해주삼.
너무 남만 배려하시는 거지요~~ 암튼 이래서 만짱님이 좋습니다. 그저 연예인이 아니고
배우이고 배우이기 전에 인간적인 멋진 분이라서요. 닷컴 너난님의 완소한 영상은 뭐 두말할것도 없구요. 암튼 전 개인적으로 만짱을 알게되서 너무 기쁠 따름이어요. 만짱님 덕에 좋은 분들도 너무 많이 알게되고~~ 저의 인생이 만짱을 알기전과 후로 나눌수 있을정도랄까? 비록 몸이 너무 멀리(?) 있고 제약이 많은 관계로 자주 뵙진 못해도 그저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테님도 마찬가지 구요. 오늘도 또 만짱님 얘기만 잔뜩하다가
갑니다. 죄송죄송~~ 만짱님 얘기만 나오믄 흥분을 해서~~ ㅎㅎ
늦더위가 심하네요. 건강조심하세요. 낼 닥본사도 열심히 해야죠~~
왕과나 화이팅!! 대박나길~~
Commented by 아테 at 2007/08/26 21:31
사카린님/ 그러고보니 이게 모르는 사람에겐 방송용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보면서 아 저 성격이 또 나온다 싶어서 캡쳐했던 건데...;; 뭐, 팬의 집요한 카메라에만 찍힌 모습이잖습니까^^
포도밭때도 무리한 스케줄때문에 끙끙 앓으면서도 무더위에 촬영장을 방문한 닷컴분들의 몸을 먼저 걱정하셨더랬는데요. 주위사람들을 먼저 챙기는게 습관이면서도 오히려 본인에겐 냉정한 면이 있어서 그런 점이 가끔 팬들을 속상하게 하더라구요 하하하하^^;;
저도 만석씨를 알게 되면서부터 바뀐게 많아요.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연극.뮤지컬배우이다보니 제가 스스로 만든 벽을 깨뜨린 것도 그 사람이에요. 드라마도 자막으로 봐야 하는 제가 연극이며 뮤지컬을 보게 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만석씨가 아니었다면 지금 관심을 갖고 즐기고 있는 것들을 아직도 모르고 있는채 지내고 있겠지요^^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첫방날짜가 어느새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괜스레 조바심이 나서 밤 9시 55분전까진 아무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 아직 만석씨는 나오지 않지만서도 첫회란게 중요한거니까요. 전광렬님의 포스도 기대가 되구요^^ 드라마가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같이 손붙잡고 빌어보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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