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바람의 나라」 프레스콜 리허설 사진
5월 4일에 기자와 관계자들에게만 공개하는 프레스콜 리허설을 하고, 어제 5월 5일에 첫공이 있었습니다.
본공연때는 사진촬영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때 찍힌 사진들 대부분이 나중에 공연사진자료가 되더군요.
작년에는 괴유를 제외하고 정적인 사진들이 많이 나왔다면 이번에는 동적인 사진들이 많이 찍혔어요.



해명에게 씌여 호동을 구하기 위해 검을 휘두르는 연


현무에게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인것 같은데 멋지네요...
제 기억으론 초연에는 이렇게 연출하지 않았던것 같은데 새로 바뀐 걸까요?


전쟁씬 사진도 괜찮게 찍혔어요.
작년엔 보다시피 아래 사진처럼 인물 중심으로 찍어서
무대의 조명이나 군무들을 전혀 짐작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같은 씬을 찍어도 무대의 느낌이 살아나요.



올해엔 홍경수해명도 사진으로 남아서 다행이에요ㅜㅜ
작년 프레스콜의 해명은 김법래씨여서 홍경수씨 사진은 한장도 안남은게 안타까웠거든요.


아래 사진은 비슷해보이긴 해도 무용팀의 움직임이 잘 나와서...







대소와 싸우는 괴유. 이번 무대에는 김산호씨가 나오셨어요.



무대에 쫙 깔린 조명 좀 보세요. 만화의 속도선 효과와 동일한 느낌을 주지 않습니까?
정지된 사진으로 찍혀도 마치 만화의 컷처럼 인물의 움직임을 확 살려주는 저 박력있는 조명!ㅜㅜ


아래 사진은 작년 프레스콜의 동일한 씬입니다.

이번에 괴유 더블캐스팅된 문예신씨가 보이네요^^ 저때는 대소로 나오셨답니다.
작년 사진과 이번 사진을 비교해볼수록 예술단 측에서 조명을 잘 찍어달라고
기자들에게 특별히 부탁이라도 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솔솔....^^;;





클럽지기님께서 말씀하시길,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괴유에게 플래쉬가 제일 많이 터졌다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김산호씨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한장도 없어요.
작년에는 김영철씨가 포토제닉감이라고 할만큼 엄청 잘 찍히셨는데 말이죠.ㅠㅠ


그러나 그렇게 걱정했던 백발가발은 괜찮아보여요. 대략 자연스럽게 휘날리는 것 같지 않습니까^^





괴유의 등을 밟고 뛰어오르면서 대소를 베는 무휼.
무휼 뒤에 잘 보면 괴유가 꿇어앉아있죠^^


드러난 허벅지에 눈길이.....//////







이지와 초야를 치르는 무휼.
영상으로 봐도 인상적이었지만 요렇게 자세한 사진으로 보니 더 좋네요 우후후^^*
별이 수놓인 배경이 예뻐요.






그런데 원래 이 장면에서 무휼은 천 한줄기만 걸친 상체 누드로 나와야 하는데,
아무래도 장면 몇개만 보여주는 프레스콜의 특성상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할 시간이 없었나봐요.ㅠㅠ
그게 아쉬워요. 이렇게 찍힌 사진은 공연자료로서 진짜 오래 가는데.




'하늘 부도로'의 장면. 김호영씨 머리 잘랐네요!
그리고 뒤에 해명태자님 유난히 곱상하게 나오셨어요^^;



"푸른 하늘 저 부도로-!" 하고 부르는 씬으로 짐작됩니다.



작년에 조정석씨가 불렀을때 매우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에요.
감정에 북받쳐 몸을 뒤로 젖히고 점점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도 그렇구요.
그리고 둘다 목에 바짝 세운 핏대 덜덜;;







공연을 끝내고 배우분들이 로비로 나와서 포토타임을 가지셨다는데요.
고영빈씨는 원래 짧은 머리에 붙임머리를 하신 것 같고..



김호영씨는 좀더 사내애같이 보이게 할려고 그렇게 짧게 자르신 모양인데 좀 미묘.. 무대에선 괜찮은 것 같은데요. 맨 오른쪽의 연(여정옥)의 헤어스타일과 싱크로되는 바람에 누가 봐도 모자(모녀?)지간이라는걸 한눈에 알아보겠어요.




그리고 머리를 내린 홍경수씨...
전 개인적으로 예전의 저 모습처럼 뒤로 반묶음 한게 해명의 이미지상으론 더 좋았는데요.
뭐 의도한 건지는 몰라도 다들 헤어스타일을 저렇게 하니까 딱 혈연지간이라는게 보이긴 하네요.



어제 첫공을 무사히 잘 치르신 모양이더라구요.
워낙 위험하고 과격한 씬이 많으니 작년보다 더 공연기간이 긴 올해엔 특히나 유의하셔서 안전공연하시고...
저는 좀 있다 토월극장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참, 그리고 만화 바람의 나라 23권이 드디어 나온다는군요. 스페셜 에디션판 1권과 동시 발매된답니다!!
이번에 내는 출판사에서는 제발 중간에 끊어지는 일 없이 완결까지 무사히 연재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걸로 댕기판이랑 시공사판이랑 이번 스페셜판을 다 갖추게 생겼습니다OTL




by 아테 | 2007/05/06 15:56 | ●공연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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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티앙 at 2007/05/07 20:24
전 어제 낮공연 보고 왔답니다. 후기를 쓰긴 써야할텐데 자꾸 가슴이 먹먹한 느낌이 들어서 당장 쓰기가 힘드네용;;;;(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이..ㅡ.ㅡ) 작년공연이랑 바뀐 부분이 엄청 많기 때문에;;;; 앵콜이긴 하나 그냥 작년이랑 별개로 새로운 바람의 나라를 본다는 심정으로 맘 편히 비우고 보시기 바랍니다아..ㅠ_ㅠ 배우들 스타일만 해도 경수해명님 긴머리가 싹둑 잘려졌으니..;;; 저도 스틸컷의 그 반묶음 긴머리를 상상했다가 단발머리로 떡하니 나오셔서 첨에 무지 당황해드랬어요..ㄱ- 긴머리의 부드러운 해명태자를 좋아했었던터라;;; 그래도 본바탕이 가늘고 고우신 분이라 저래도 멋지긴 하더군요..냐하핫;;(이런 편협된 빠심이^^;;;) 음 산호괴유는..우려했던것보다 괜찮았네요^^ 워낙에 기럭지도 길고 몸매가 바람직한 분이라서;; 비쥬얼만으로는 이상적인 이미지가 딱 나왔답니다. 다만...무대위를 날라다니는 날렵한 자태는 영철씨쪽에 한표를...ㄱ- 전쟁씬 마지막에 괴유가 휙 날아서 착지해야는데;; 산호씨는 착지를 안하고 걍 주저앉더군요..흑..ㅠㅠ(아악 촬스~~~ㅠㅠ) 뭐 이런 아쉬운 액션장면들은 문예신씨가 잘 보완해주리라 믿습니다만;;;;(결국 예신괴유로 한번 더 봐야하는겁니까아..;ㅅ;) 이크..더 쓰다간 스포일러가 될거같아서 여기서 일단 접을게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7/05/07 22:08
티앙님/ 아아아아아아악 어떡해요. 아직도 일주일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저에게 그런 염장질을....ㅜㅜ
그런데 바뀐 부분이 그렇게 많단 말인가요. 프레스콜 사진을 봤을때 연 부분이 좀 바뀌었나 했는데 그것뿐만이 아니었네요. 괜스레 걱정됩니다. 더 헷갈리는건 아니겠죠? 영상으로 한번 더 복습하고 가야겠네요.
경수해명님은 저렇게 머리 싹둑 자르고 나오시니까 이미지가 좀 틀려보이시는 것 같아요.
뭐랄까요, 주로 무대 뒤쪽에서 무휼의 뒤를 수호하듯 서있는 실루엣-영혼의 이미지인데 그 라인이 머리꼭대기부터 발끝까지 똑 떨어지는데 한몫했던 반묶음 긴 머리가 목께에 시원하게 딱 쳐져 있으니....;; 그래도 사진을 보건대 해명의 옷자락을 하늘하늘 살려주는 자태는 여전하시어요.ㅜㅜ
어제 공연을 보고 오신 분의 얘기를 들으니 산호괴유 굉장히 멋있었다면서요. 워낙에 비주얼이랑 몸매가 바람직 그 자체이신데다가 다른 누구도 아닌 '괴유'를 맡으셨으니 그 무대위의 모습을 직접 보면 꿈인듯 현실인 듯 분간이 안갈 듯 싶습니다;
그러나 그 착지문제는;; 살짝 예상한 바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네요. 사실 체격이 참 좋다보니 날랜 느낌은 아니었잖아요.^^;;;(아직도 어깨밑으로 여자분들이 달라붙어있는 그 다비드상 사진이 눈에 선합니다;;) 비주얼이 그렇게 좋다는 산호괴유를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레이지만, 문예신씨걸로 하나 더 예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아.. 정말 작년 공연을 못본게 후회막심입니다ㅠㅠㅠㅠㅠ아무리 이 앵콜이랑 붙었다고는 해도, 그걸 보느라 제 몸무게가 3킬로 빠졌다고는 해도 그때 역시 봤었어야 했어요OTL
Commented by 191970 at 2007/05/08 19:35
작년과 많이 달라져서 덕분에 작년에 좋아셨던 분들 중에는 실망하신 분들도 있는 모양이에요. 아테님도 작년 공연 너무 담아두지 말고 보시는 게. 저는 드디어 이틀 남았습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7/05/08 20:21
191970님/ 아 그렇군요... 꼭 염두에 두고 보러갈게요. 191970님도 잘 보고 오세요.^^
아무래도 달라진 부분에 실망하신 분들은 강렬함을 안겨줬던 작년 공연의 기억 그대로 다시 보고 싶어하셨던 것 같아요.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작년 공연을 영상으로만 본 분들은 이번에 직접 보고 무대의 아름다움에 놀라는 모양이더라구요. 실제무대랑 영상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Commented by 티앙 at 2007/05/10 09:42
으흑...;;; 지난주 공연이 아쉬워서라도 이번주에 한번 더 봐야되겠어요 ..ㅠㅠㅠㅠ 전 6일 낮공연을 봤던터라; 5일이 첫공인걸 감안하면 거의 첫공이나 마찬가지잖아요==;; 확실히 공연초기엔 이런저런 실수도 많고 무대도 초 산만하고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6일 공연을 다 보고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는데(^^;;;) 그 후에 올라오는 후기들을 보니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좋은 평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그래서~결국...한번 더 질렀습니다...OTL 지난주엔 앞자리에서 봤으니 이번엔 뒷자리에서 보려구해요. 바람의 나라는 앞자리보다 적당히 뒤에서 보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ㅅ'조명이 그야말로 아트예요~~ㄱ- (앞에서 보면 조명빨이 잘 안산다는 단점이;;) 여튼 아테님의 후기 기다리고 있을게요+ㅇ+
Commented by 아테 at 2007/05/11 12:17
티앙님/ 아무래도 첫공의 단점이 그거라고들 하잖아요^^;; 특히 바람의 나라같이 서로 호흡 맞춰야 하는 큰 무대는 그런 경향이 더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점점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작년 바람의 나라도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렸지만 이번에는 재연이니까 약간 좀 다른 방향으로 반응이 갈리는 것 같아요. 제가 본 어떤 분은 바람의 나라 보는게 처음이었고 같이 간 친구도 뮤지컬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두분 다 완전히 반해가지고 돌아오셨더라구요.(인터미션때 숨까지 몰아쉬었다고;;)
전 다음주랑 다다음주에 보러가요. 자리는 5번째 줄인데 이 정도면 배우들 표정이랑 조명 둘다 보일까요? 원래 그보다 더 앞자리를 욕심냈건만 좌석표에서 4번째 줄까지가 S석이라고 나와있는데다가 무대 전체를 보지 못할까봐...^^;;
Commented by 마야마 at 2007/05/15 22:04
안녕하세요, 미츠루예요.^^ 마야마로 이름 바꾸어서 새로 블로그 만들어 링크 신고 드립니다. 이전 블로그는 잊어주십사(..) 번거로우시겠지만 이전 링크는 삭제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어제, 뮤지컬 어워드에서 바람의 나라 공연하는게 잠시 나와서 오옷, 했었는데 아테님 포스트 다시 보니 이것저것 줏어들은 장면 설명들과 겹치면서 새로이 다가오네요.
TV에서 보이는 고영빈님의 멋진 자태에 -ㅠ- <-이 상태였습니다;; 조만간 보러 가긴 해야하겠는데 말이지요. 5월엔 참 봐야할 뮤지컬들이 많은 것 같아요 T_T
어제 뮤지컬 어워드는 보셨나요? 참 애매한 시간대에 해서 안습이었지만.....
뮤지컬 배우님들을 한꺼번에 보니 참 좋더군요. 눈이 호강했습니다..으하하.
과제때문에 바쁘신가봐요. 저도 레포트 많아서 안습 ㅠㅠ
현실도피만 하고 있습니다..흐으;; 부디 건강 조심하시어요, 아테님.
Commented by okyta at 2007/05/16 17:53
바람의 나라 글을 찾다 떠돌다보니 여기군요. 세상이 좁은 건지, 비슷한 취향은 어쩔 수 없는 건지.. 오랫만, 잘 지냈나요? 여전히 당신의 유려한 글은 멋지군요 ^^ 하하 그동안 찾아보지도 않고 있던터라 반갑고 민망하고 그러네.. 이번 뮤지컬 너무 멋지죠? 죽겠습니다. 그런데,, 인터미션에 숨을 몰아 쉬었다는, 바람 뮤지컬 처음보고, 뮤지컬 안 좋아하는 친구마져 가버렸다는 그 인간은 무굴까요? 호호 그 친구 왠지 변태스럽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7/05/16 23:10
마야마님/ 앗, 이게 누구시랍니까ㅜㅜ 옙, 알겠습니다. 이글루를 떠나셔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른닉으로 컴백하시니 기쁩니다ㅠㅠ 얼른 링크 수정할게요!
저도 뮤지컬 어워드 봤어요! 최우수상 후보로 선정되어서 어떤 장면이 나올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설마 이 장면일 줄은.. 게다가 다들 극중의상을 입으셨어요!!ㅠㅠ 그런 무대에선 보통 잘 그러지 않는데. 하긴 무휼의 그 춤을 양복입고 하면 말이 안되죠;;;
그 춤, 중심잡느라 매우 힘들 것 같은데 바람이 막 불고 옷자락이 막 날려서 아슬아슬해보이는 점만 빼면 카메라가 우리 영빈무휼의 주위로 빙 돌아가며 구석구석 비춰줘서 좋았습니다ㅠㅠㅠㅠ 저 영상 소장해야겠다고 결심하게만들더군요;
그리고 만석씨가 앉으신 자리가 참 명당이어서 상 받으러 나오는 배우들은 대부분 만석씨 옆을 지나가더라구요. 도대체 몇번이나 화면에 비춰졌는지 셀수도 없겠어요.
네, 과제때문에 아주 ..ㅜㅜ 저 달력의 구멍이 마음아프네요.
미츠루님도 레포트때문에 힘든 것같은데 부디 힘내시길....ㅜㅠ
Commented by 아테 at 2007/05/16 23:16
okyta님/ 세상에.. 여기서 뵐 줄이야... 오른쪽 메뉴의 최근 덧글에 뜬 닉을 보고도 반신반의했지만 정말 맞으시군요!!!ㅜㅜ 그 홈페이지 왜 닫혔나요ㅜㅜㅜㅜ 그때 이후로 처음 뵙는거죠?!
정말 비슷한 취향은 어쩔수 없나봐요. 이런 우연이라니..^^;
공연 진짜 너무 멋졌어요. 그 분위기하며.. 숨 몰아쉬었다는 그 분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인터미션때 흥분되는 마음을 억누르기가 힘들더군요.
Commented by okyta at 2007/05/16 23:22
그 숨 몰아쉬었다는 인간, 영상과 공연을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는 인간, 그 인간 감상문이 좀 이상하지 않던가요? 그 인간이.....접니다. -_- 뮤지컬 안 좋아하는 주제에 고무휼님께 완전히 발려서 혼을 놓아버린 그 친구는 모리구요.. 저는 저인줄 알고 하신 말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 와 이것도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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