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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대하「풍림화산」3,4회 감상

이야기의 중심이 다케다 가로 옮겨가니 제법 재미있어집니다.
특히 간스케가 다케다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고 다케다가에 사관하게 되는 4회는 매우 빨리 끝났다고 느껴질 정도.


그런데 간스케가 다케다가에 들어오게 되는 이유가 복수라는건 의외였어요.
보통은 하루노부에게서 뭔가 범상치 않은 자질을 발견하고 이 사람이 바로 내가 모실 주군!!+_+ 이러면서 모시는게 정석 아닙니까? 이건 그 반대예요. 자신의 아내 미츠를 잔혹하게 죽인 다케다 노부토라하루노부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라서 자기 손으로 다케다를 지게 만들어 노부토라를 전장에서 전사시키리라는 독한 마음을 먹고 들어온겁니다.
그러니 이타가키 노부카타가 우리 도련님(하루노부)은 어디서 태어나셨고 이름은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붙여진 것이다 하고 설명해줘도 시큰둥한 표정만을 지을 뿐 귀담아듣지도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잔혹한 주군의 적자이니까 더 아니꼽게 들렸는지도요.



그런데 그렇게 무시했던 어린 도련님을 대면하고 보니 이거 보통 사람이 아니더란 말입니다.
일단 처음부터 사람을 은근히 떠보면서 자존심에 불질러놓습니다.

"서책에 의존하지 않고 병법을 익혔더란 말이냐? 그것 참 대단하구나.
(눈을 내리 뜨면서) 그것이... 참이라면 말이다."





그러더니 별안간 칼을 뽑아드는 바람에 간스케마저 칼을 뽑고, 이타가키가 단도를 던져 간스케의 발도를 막아내는 등 아주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는 '너 잘 걸렸다.' 하는 미소를 씨익 짓는 겁니다.



간스케에게 딴 마음이 없었다면 맞받아 칼을 뽑으려고 하지 않았을테니까요. 칼을 패도하는 것을 허용했을때부터 간스케를 시험해본 거였고 간스케는 도발에 걸려들었던 겁니다.

"이제 알겠구나... 그대, 이 다케다에 잠입할 생각인가!!! (버럭)"




한바탕 호령과 함께 칼을 겨누어 바짝 쫄게 만들고는 태평스레 말을 던집니다.

"이타가키는 그대를 두려워하는 모양이나,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그대의 원한이 깊으면 깊을수록 그 속내가 아름답다는 증거가 될 터이니..."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은 간스케가 동요하고 있는데, 하루노부는 또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대망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리 생각하지 않느냐?"
(고난이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




이 말을 들은 간스케, 눈이 커지더니 고개를 들어 하루노부를 똑바로 노려봅니다.
그 눈을 맞받아 내려다 보고 있던 하루노부는 마지막 결정적 한마디를 날리십니다.

"대망이 없다면 원한을 풀어본들, 무엇에 쓰겠는가?"




그리고는 바람처럼 표표히 사라지시는 겁니다. 보신 분은 압니다. 어찌나 빨리 사라지시던지.
하루노부 정말 강하지 않나요. 첫대면부터 간스케를 막 쥐락펴락 하더라구요.
한편 도련님에게 연속으로 당한 간스케는 분노로 파들파들 떨고 있습니다.

"애송이놈!! 이 나를 획책하고 능멸해?!!
희망을 잃는게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풋내기 놈이!!!!"





그런데 저는 여기서 잠시 웃었습니다; 벌써 서로가 끌리는게 보여요;
일단 간스케가 회상하는 하루노부를 좀 보시라니까요; 보자마자 풉. 저 후광 대체 뭡니까?;;;



저 보살님도 그렇고(;) 자길 획책했다고 분해하는 것부터가 상대에게 마음이 강하게 끌린 반증이 아니겠어요?
드라마가 추하다고 우기는 간스케의 외모에도 상관하지 않고 니가 아름다워!! 하고 말해준 사람은 아내 미츠 이후 처음이 아닙니까. 아놔 라인 나온다 나와.


그리고 간스케의 입장에선 고생 모르고 곱게 자란 도련님이 건방지게 자신을 훈계한다고 보일 수 있겠지만 이미 2회부터 간스케와 하루노부의 운명적인 끈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동생 지로에게 일부러 져줬는데도 아버지의 비웃음을 당하고 비를 맞으며 꿇어앉아 있는 소년 하루노부, 비가 쏟아지는 대나무 숲에서 자객들과 싸우다가 형이란걸 알고 단장의 아픔을 느끼는 간스케. 동시간대의 하루노부와 간스케를 이런 방식으로 번갈아 보여줘서 뭔가 둘이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암시했거든요.


그 이후 하루노부는 아버지에게 사랑받는 것을 포기하고, 단지 밉보이지만 않게끔 자신의 출중한 재능을 감추고 유흥과 여색을 즐깁니다. 차라리 그 편이 아버지가 안심하고 자기에게서 미움을 거둘 수 있을 거라 판단한게지요.



이런 성장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하루노부는 간스케에게 "희망을 잃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대망을 품게 한다"는 말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간스케가 이런 하루노부의 속내를 알게 될 때, 그때가 하루노부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는 때가 아닐런지요.
그리고나서 노부토라를 몰아내고 하루노부가 카이의 영주가 되는데에 힘을 보태서 그 나름의 복수를 실현시키는 것 같기도 해요. 원래 간스케가 다케다가에 사관한건 하루노부가 영주가 된 뒤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 드라마는 훨씬 앞당겨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듯 싶습니다.


아무튼 간스케가 하루노부를 주군으로 섬기기 전까진 당분간 이런 애증관계가 지속될 듯합니다.^^
간스케는 이 애송이 놈이!! 하고 이를 박박 갈면서도 다케다가가 내려준 지령을 수행하러 스루가로 떠나고 하루노부는 태평하게 "이 사람이 어떻게 하나 보자구, 재미있잖아." 하면서 구경하고 있어요. 으하하하


제가 마음에 든 것은 주군과 책사의 첫 만남에서 떠올리게되는 뻔한 공식- 책사가 주군 앞에서 장광설을 늘어놓아 자신의 재능을 과시하는- 대로 가지 않은 거예요. 사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간스케로 했을 때부터 다케다 신겐이란 인물을 한낱 책사의 의견대로만 따라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지 않을까 우려했거든요. (소설 야망패자는 초반부 그런 경향이 너무 심해서 읽기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신겐- 청년 하루노부가 예상외의 기백과 지성을 보여주더라구요. 간스케가 거기에 눌린 것도 간스케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상대여서 그런거구요. 정말 좋았어요.
아직 첫대면이 이루어졌을 뿐이지만 앞으로도 간스케의 책략과 신겐의 지성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주군과 책사가 서로 머리가 팍팍 돌아가야지 책략의논도 흥미진진해지는 법이잖아요.






그리고 3,4회에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하루노부 말인데요. 아니 솔직히 처음 봤을땐 외모에 좀 좌절한 것도 사실이지만서도 계속 보니 엄청 마음에 들어요. 분명 잘생긴 건 아닌데 사람을 끌어당긴달까. 숫제 이 사람만 등장해도 두근거리려고 해요. 어쩜 좋아;;


시녀들과 노닥거리며 시를 짓고 흐뭇해하고 있는데 근습호위무사 코마이가 그 시를 꼬투리 잡아 자기를 은근히 비꼬니까 위 아래로 흘겨보는 것도 새침하니 귀여우셨고요.




간스케와 대면할땐 눈을 가늘게 뜨면서 사람을 탐색하는 눈길을 보내는데 쌍꺼풀이랑 아이라인이 날카롭게 뻗어있는 그 눈매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ㅠㅠ 거기다 광대뼈 위에 드리워진 저 속눈썹 그림자좀 보세요; 앞으로 뻗은 직모라서 정면에서 보면 그리 눈에 띄지 않지만 은근히 길더라구요.



단 두회 분량만 봤을 뿐이라 이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정체(...)를 확실히 알 수는 없다만 하여튼 대사를 치거나 웃음짓는 그런 표정들이 정감가요. 하다못해 땅딸막한 체구까지 친근하고;
사진빨, 캡쳐빨을 못받는다는게 슬플 정도예요.ㅠㅠ





하루노부의 아버지 노부토라는 등장할때마다 아슬아슬해서 죽겠습니다. 연기인건지 배우분이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불안정해보여요. 대사를 걸쭉하니 늘어지게 치고, 번들번들한 눈동자로 사람을 응시하고, 아무도 동조하지 않는데도 혼자 껄껄거리고 가만히 놓여있는 손가락도 계속 떨립니다. 손가락은 아무래도 배우분의 나이 때문이겠지만 그런 연기들이 아집과 독선이 뭉친 이미지를 만들어낸달까요.



그러더니 그예 미츠를 화살로 쏘고 심지어는 임신한 배를 칼로 가르더군요.
드라마의 수위상 칼로 가르는 부분은 대사로만 나왔지만 말만으로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무엇이 노부토라를 그렇게 한순간 미치게 만들었나 싶더군요.




자신의 지위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시달리면 자기 아들- 하루노부에게 죽임을 당하는 악몽을 꾸고 마리시텐(무사의 수호신, 싸움의 신)의 목걸이를 걸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소녀에게 활을 쏘고, 뱃 속의 태아마저 죽여야 안심이 되는걸까요?



그런데 활을 겨누는 그 장면에서 3회가 끝났을땐 그걸 보고 있었던 하루노부가 활을 쳐내든지 해서 미츠를 구해줄 줄 알았어요. 막상 4회를 보니 얄짤없이 화살이 날아가서 미츠에게 맞더라.-_- 하루노부는 대체 뭐한겨!!! 아, 좀 멀리 떨어져 있었나; 여튼 그 일때문에 하루노부도 엄청 충격받은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아버지를 몰아내게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될 듯.


그일 관련해 하루노부의 어머니 오오이 부인이 하루노부에게 충고를 하는데요,
이 대사가 인상적이에요.

"빛을 발하는 자는 그림자를 짊어지는 자가 옆에 있어야만 안심하고 빛을 낼 수 있는법이에요.
(노부토라는 자신의 그림자를 짊어질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그렇게 포악하게 된 것이라는 의미)
이제 곧 그대에게도 그러한 자가 필요하게 될거에요"

그래서 하루노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 앞에 나타난 간스케에게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간스케는 신겐의 그림자, 즉 어두움을 짊어질 역할을 맡은 셈이네요.






-- 4회에서 이마가와 요시모토 역 타니하라 쇼스케씨가 첫 등장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머리로 등장하실 줄은..;



적자가 아닌 사람은 가독상속을 둘러싼 형제싸움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다른 집안에 양자로 들어가거나, 출가해서 세상을 버리기도 하거든요. 요시모토도 그렇게 머리를 밀고 절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형 우지테루가 사망하고 그 뒤를 이을 동생 히코고로도 같은날 사망했기 때문에 스루가 태수 자리가 요시모토로 넘어오게 된 겁니다.
하지만 출가한 동생이 또 있었기 때문에 자리다툼이 불가피한 상황. 하나쿠라의 난으로 불려지는 이 다툼으로 스루가가 전화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것이 5회의 내용인 듯 합니다.


이마가와 요시모토는 오다 노부나가에게 죽임을 당한 무장이지만 다케다 가와도 인척 관계가 있습니다. 하루노부의 누나가 요시모토에게 시집갔고 하루노부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하게 되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교토상락의 길을 두고 은근히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니 이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실 듯합니다^^
그나저나 머리를 밀고도 미모가 죽기는 커녕 모델 출신다운 수려한 뒷자태까지 선보이신 타니하라씨...ㅠㅠ 어서 스루가의 태수가 되어 화사한 예복을 입고 등장하실 날을 기다리겠소.



그런데 샤방하게 미소짓는 저 위의 요시모토를 보여주며 막 소개하다가 동생으로 바로 넘어간 순간 또 한번 풉.
일부러 그런건 아니죠?ㅠㅠ







by 아테 | 2007/02/03 18:05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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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une at 2007/02/04 01:52
아무리 봐도 미묘한 신겐의 포스...이분이라면 각군도 그닥 튀지 않고 무난하게 입성가능할것 같습니다.
지름의 유혹을 느끼게 하는 대사들.T0T 원서로는 책이 있다던것도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네요.ㅠ 솔출판사에서 야마오카씨 막내둥이 료마까지 42권 완성한 김에 이왕이면 풍림화산도 질러주시면 좋을텐데요.ㅠ_ㅠ
Commented by rin at 2007/02/04 21:26
동생이랑 형의 갭이 너무 크네요, 남자의 비쥬얼을 여자보다 더 중요시 여겼던 고대 일본서,저런 보는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얼굴은 가히 치명적이라 할수 있지요.
그나저나...타니하라 쇼스케씨 민머리가 상당히 귀엽.;;;(콜록;;;)

風林火山/ Inoue Yasush---드라마 원작 이랍니다..당근 원서...작가선생님은 오래전 저세상 사람--; 읽는건 둘째치고 책을 구할수는 있을까요?;; 어디 고서점을 뒤지면 먼지 뒤집어쓴책이 두어권쯤 나오는 광경이 상상 됩니다.
Commented at 2007/02/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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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테 at 2007/02/05 12:45
june님/ 아, 그럴 수도.. 어쩌면 각트씨를 고려해서 포스를 적절히 안배한 캐스팅이라던지...^^;; 신겐은 사진이나 캡쳐보다는 직접 움직이고 말하는 모습이 더 괜찮아보여요. 호감이 간다고 할까요?^^
풍림화산도 야마오카씨 작품이면 솔 출판사에서도 질러줄 확률이 높겠지만 아쉽게도 그게 아닌 것 같아요. 풍림화산을 쓰신 이노우에 야스시씨도 일본에서는 유명한 역사소설작가인데 시바씨 소설을 창해에서 내주는 것처럼 야스시씨 소설도 전문으로 내주는 출판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rin님/ 누가봐도 이쪽이잖아! 서로 싸울 필요있나! 하고 외치고팠습니다; 타니하라씨는 초롱초롱, 후지산을 바라보며 심신을 정갈히 하고 계시는데 이쪽은 세상만사 다 귀찮은 얼굴을 하고 시름에 젖어계십니다.
예상치 못한 민머리였지만 깬다기보단 귀여웠어요^^; 갈 수록 조정의 공경과 비슷한 차림을 했다는 그 요시모토역이라니까 타니하라씨의 미모가 앞으로 찬란히 빛날 일만 남을 것 같네요^^ 기존의 '뚱땡이'로 절대 갈것 같진 않고 말이에요.
아마도 드라마가 방송을 탔으니 일본에서 새로 출판되든지 해서 교보에 영풍등지에도 풍림화산이 깔리지 않을까요? 그러나 번역본이 없는한 저에겐 말짱 도루묵입니다...ㅜㅜ
Commented by 아테 at 2007/02/05 12:47
익명님/ 안녕하세요^^ 이런 일을 들고 저를 찾아주신 것을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도 돕고 싶은 일이네요. 그러나 일단 제가 바쁘더라도 컴퓨터만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선뜻 맡을 수 있는데 현 상황상 그게 어렵습니다.ㅜㅜ 이 컴퓨터의 주인은 분명 저이건만 왜 제것같지 않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고민하다 어렵게 발걸음을 하신 것 같은데 이런 대답밖에 드릴 수가 없어서 면목이 없고 정말 죄송합니다. 입시 끝났다고 닥치고 게임 깔아대고 온라인게임까지 하는 동생놈을 도저히 제지할 수 없는 제 부덕의 소치지요.ㅜㅜ 어제도 컴퓨터때문에 동생이랑 대판 싸웠어요. 그런 상황이랍니다OTL
비록 제가 도움은 안되지만 이벤트가 잘 진행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Commented at 2007/04/0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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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테 at 2007/04/09 20:39
익명님/ 그 편지는 저도 봤습니다만 어떤 경로로 지금까지 남아있었는지는 저 역시 모르겠습니다ㅜㅜ
나름대로 알아본답시고 그 편지가 소장되어있다는 도쿄대 사료 편찬소 사이트에 가보기도 했는데도 그것까진 알 수가 없더라구요.
말쑴하신대로 신사에 봉납되었다는 얘기가 가장 유력한것 같습니다. 당시 일본의 종교상, 자신에게 소중한 물건이나 혹은 그 물건의 주인이 죽으면 그 물건을 신사나 절에 봉납하는 경우가 아주 흔했는데 그곳이 성역이었던만큼 전화도 피할 수 있었던게 아닐런지요. 그래서 봉납된 유물이 가장 많은 생존률을 기록하고 있다고들 하고요^^;;;
그리고 그 편지가 어디 보통편지인가요^^; 자신의 주군이 보내온 러브레터(...)였으니 고사카 단죠도 아주 소중하게 간직했을 터이고.. 그것이 어떻게든 지금까지 그 편지를 남겨져있게 한 것 같네요.
모처럼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도움이 되어드리기는 커녕 추측성 잡설만 곁들여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정말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바빠서 감상글을 못 올리지만 꼬박꼬박 본답니다^^
p.s) 제가 네이트 메일을 안쓰다보니 휴면계정으로 바뀐것 같네요. 괜한 수고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Commented at 2007/04/1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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