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30일
오만석씨 사극 출연?!

잡지 더 뮤지컬에 실린 만석씨 인터뷰를 읽어보니 내년 상반기에 시작되는 사극에 주연을 맡게 될 것 같다네요!
그 이름하야 <왕과 나>;;
율 브린너의 동명 영화도 아니고 왕의 남자도 아닌 사극 왕과 나.
이 드라마에 대한 얘기는 이전부터 들어왔는데 영화 왕남에서 연산을 보필했던 내관 김처선이 주인공이라네요.
왕남, 爾와 같은 시대인데다 내시가 주인공이라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생겼었는데 (제목의 뉘앙스도 한 몫;;)
설마하니 그 김처선을 우리 만석씨가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ㅜㅜ
만석씨.. 그 얘기를 하고서는 곁다리로 슬쩍 뮤지컬 爾 얘기도 흘리시던걸요.
"제가 아무래도 연산군과 인연이 많나봐요. 뮤지컬 爾에 출연했더라면 연산도 직접 연기해볼 수 있었을텐데..."
역시 많이 아쉬우셨나봐요. 저도 오연산에 미련이 많이 남아서 왕과 나에 출연하신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땐 연산에 캐스팅 된 줄 알았어요.
만석씨는 주연 김처선을 하기엔 젊으신 감이 있잖아요... 무려 6대에 걸쳐 임금을 섬겼던 내관 아닙니까.
게다가 그 마지막은 연산군에게 직언하다가 혀와 다리가 잘린다고 하는....ㄷㄷㄷㄷ
만석씨가 자신과 비슷한 나이인 연산을 연기하신다면 진짜 어울릴 것 같지만 말씀하시는걸 보니 김처선 역할이 틀림없으신것 같아요. 하긴 젊은 시절부터 연기해야 하니까.^^ 아직 확정발표가 안나와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요.
그나저나 61부작 신돈때도, 첫 주연작 포도밭 때도 많이 힘드셨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50부작 사극에다가 주연!! 이라니, 정말 체력을 단단히 비축하셔야겠어요ㅠㅠ 내년도 만석씨로 달리면서 가슴 졸이는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참, 사극 <왕과 나>에 대한 정보도 붙여봅니다.
이 기사를 읽어보니 만석씨가 캐스팅 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안방극장 '사극 천하' 뮤지컬 연계 대형사극 나온다
●‘사극의 대가’ 김재형 PD, 올리브나인과 ‘왕과 나’ 제작
‘사극천하 시대’를 맞고 있는 안방극장가에 단순히 드라마 제작이 아닌 뮤지컬 제작 연계 등 새로운 형태의 대형 사극이 제작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극의 대가’로 불리는 김재형 PD가 연출을 맡게 될 ‘왕과 나’(가제)가 그 주인공. ‘왕과 나’는 그동안 사극에서 조연으로 밀려 나 있던 내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역동적인 삶과 정신, 활약상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조선시대 환관으로서 조선 5대 문종 때부터 10대 연산군에 이르기까지 시종(侍從)에 임했던 김처선(金處善)이다. 대본은 현재 ‘전원일기’의 김진숙 작가가 집필중이다.
‘왕과 나’의 제작사인 올리브나인의 김태원 부사장은 “‘주몽’이나 ‘황진이’가 퓨전 스타일의 사극이라고 한다면, ‘왕과 나’는 정통에 가까운 사극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퓨전 사극들이 중장년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문화의 다원성 측면에서 ‘왕과 나’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궁궐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창경궁이 배경이다. 김재형 감독의 힘있는 연출력과 우리나라 궁궐의 아름다운 미(美)가 가미된 특별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4월 SBS를 통해 방영되는 ‘왕과 나’는 총 50부작으로 제작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으로 촬영은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주목을 끄는 것은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공연과 뮤지컬 등 복합적인 콘텐츠 간 연계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리브나인은 이미 ‘주몽’ ‘황진이’ 등의 사극을 제작중이며, 특히 ‘주몽’의 경우 다양한 부가사업을 통한 ‘원 소스 멀티 유스’ 전략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주몽’ ‘황진이’ 등에서 쌓은 제작, 부가사업 노하우를 통해 ‘왕과 나’의 ‘원 소스 멀티 유스’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원 부사장은 “사극은 다른 현대극에 비해 한류 콘텐츠로써 경쟁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드라마가 직접 한류시장으로 나가기 보단 뮤지컬과 같은 변형된 형태의 콘테츠로 나갈 경우 더욱 경쟁력이 클 것”이라며 “한의 정서가 제대로 표현된 한국 국적의 세계적인 ‘뮤지컬’ 제작도 함께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올리브나인은 해외 진출이 경험이 풍부한 뮤지컬 제작사와 ‘왕과 나’의 뮤지컬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드라마의 주요 캐스팅 역시 뮤지컬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 눈물, 여인천하, 왕의 여자등의 김재형pd라면 괜찮지만서도 사극에 출연하는 여배우가 마스카라를 하면 호통을 칠 정도로 굉장히 엄하고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정평이 난 분이니 만석씨도 좀 긴장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방송국이 SBS라는게 심히 불안하고 마음에 안들어요. 그냥 KBS나 MBC로 옮기면 안되겠니?
내가 서동요, 연개소문을 연이어 보면서 SBS 사극에 대한 기대를 접었거늘...OTL
주몽과 황진이를 만든 올리브나인의 힘을 믿어야 하나....ㄷㄷㄷ
# by | 2006/12/30 11:45 | └오만석 | 트랙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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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석씨 <왕과 나> 주연 확정 / 운동 시작
사진은 2003년 공연시 공길 분장 중. 아이구 저 국보급 목선.....ㅜㅜㅜㅜ <왕과 나> 하면 처선이 아니라 자꾸 공길이 떠올라요; 오만석씨 사극 출연?! 기사로 떴더군요. 확정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확정내용과 함께 기사에 언급된 차기작들.. 아니 왜 그렇게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겁니까! 2월 초에 <하루> 끝나면 주연으로 캐스팅된 스릴러 영화 <우리 마을> 촬영 들어가고 6월 달에 <왕과 나> 50부작 뛰시......more
견습기사님/ 아직 방송되려면 한참 남았으니 그때까지 어떻게든 길을 뚫으시길 빕니다ㅠㅠ
거의 6개월동안 하는 50부작 드라마다보니 아무래도 일주일에 두번씩 규칙적으로 TV를 보는 쪽이 훨씬 편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말년까지 연기하실거라면 내관은 수염분장이 없으니 세월의 흐름을 표현하기가 힘들겠어요;
닉네임 바꿨답니다.
꾸준히 들어오기는 했는데 말씀을 못 드렸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덧. SBS라 저도 걱정중)
17茶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SBS만 아니면 마음 놓고 환영하는데 말입니다ㅜㅜ 그래도 자체제작이 아닌 외주제작이기때문에 막판에 방송국을 바꿀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김재형피디 자존심도 무지쎈거 같고, 거의 마지막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
보통열의로 만들지는 않을껍니다.
한번 기대해 보아요~^^
그런데 세트를 따로 짓지 않고 창경궁을 배경으로 찍는다는게 외려 신기하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