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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오쿠」예고편 캡쳐

영화「오오쿠」 티저 포스터/ 남자 주인공 캐스팅
미리 짐작해보는 영화 <오오쿠> <- 영화의 배경과 인물관계를 알고 싶으시면 여기로.


학기말에 크게 몰아치는 여러가지일에 아동바동 매달려 있는 사이에 오오쿠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개봉은 12월 23일이고, 그 홍보격으로 12월 말에 오오쿠 스페셜 드라마를 또 방송한답니다.
이건 영화의 뒷 이야기랄 수 있는 내용이래요. 영화보다 먼저 방송하는 것도 스토리상 이유가 있을 테니 오오쿠 팬분들도 스페셜 드라마를 챙겨보고 영화를 기다리심이..^^


시작은 나카마 유키에.
오오쿠의 소토리시마리라고 자기 소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아침 소부레 장면이 나옵니다.
일동 조아림을 받는 조그만 어린애가 7대 쇼군 이에쓰구.
그리고 그 뒤에 땡땡이(...)가 가득 박혀있는 카미시모차림의 남자가 후견인 마나베 아키후사입니다.
보자마자 어익후 머리를 밀었구나 하고 외쳤어요ㅜㅜ 머리를 민 밋치의 앞모습은 조금 뒤에 나옵니다.


돌아서서 나오는 에지마.
오오쿠를 본 사람이면 잊을 수 없는 '오카이도리의 앞섶을 펼쳐 모아 쥐는' 동작이 나와요.




에지마를 시작으로 인물소개가 이어집니다.
많은 인물들이 짧게짧게 나오고 있어서 알만한 사람만 추려봤어요.
먼저 텐에인역 다카시마 레이코. 선대 미다이도코로라는 지위만큼이나 뒤에 대동하는 사람도 정말 많네요.




배역을 보고 설마..했지만 결국 두건을 쓴 머리로 계속 나오시겠네요ㅠㅠ
(쇼군의 정실이나 측실은 남편이 죽으면 대부분 머리를 자르고 불교에 귀의하고 법명을 받습니다.)
오에요의 그 머리 참 예쁘셨는데 말이죠.


겟코인역 이가와 하루카.
쇼군 이에쓰구의 어머니지요. 정치적 위치로도 텐에인과 권력다툼을 벌이게 되는 여인입니다.



모성을 가진 여인으로서 온화한 이미지는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렌죠인역 마츠시타 유키와 타키가와역 아사노 유우코.
두분 다 독기로 활활 불타오르고 계십니다; 가스가노츠보네와 타키야마의 포스는 여전하군요^^
특히 별 다름 없는 모습으로 나타난 아사노 유우코씨는 그냥 타키야마를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오쿠 제1장>에서 독수공방신세였던 미다이도코로 타카코- 기무라 타에도 나오는군요.
배역이름을 보아하니 이분도 이에노부의 측실. 대체 선대 쇼군의 부인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옵니까!



그러나 얼굴을 보고 더헉했습니다. <오오쿠 화의란>에서 눈썹을 밀고 나온 오덴노가타의 재림이군요.



그리고 역시 화의란에서 오오스케로 나온 나카야마 시노부도 후지가와역으로 등장합니다.



<오오쿠 제1장>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였던 후지타 마코토옹도 나오시고.. 기존 출연진 대거등장이네요.



이렇게 여성배역 먼저 비춰주고 그다음 남자배역이 쫙 나오는데..
어라, 춤대의 무로이과장인 야나기바 토시로씨도 나오네요?
이름은 어떻게 읽는건지 모르겠고(흑흑)옷을 보아하니 막부의 중신으로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나베 아키후사역 오이카와 미츠히로.
앞머리를 민게 좀 치명적입니다 흑....ㅜㅜㅜㅜㅜㅜ



누구하고 키스하는 모습이 거울에 비치는데...겟코인이 아닐까 해요.
맞다면 그저 심증일 뿐이었던 스캔을 영화에서는 그냥 기정사실화하는 듯하네요.





드디어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이쿠시마 신고로역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장




저렇게 천천히 돌아보면서 에지마랑 눈을 딱 마주치는데 정말 일본의 전통 미남의 분위기가 풍기더라구요.
가부키배우답게 머리카락 약간 빼주고 눈가에 화장이 조금 들어가셨는데 어울려요.
어떻게 보면 요시나가 후미의 <오오쿠>에 등장하는 남자들이 연상되지 않아요? 선이 가늘가늘한게.


그리고 예고편을 보다가 정말 소리내서 허걱하고 놀란 장면이 있었으니...
세상에, 이분도 나오셨어요?! 전혀 몰랐잖아요!! 카메오로라도 출연시키라고 그렇게 원츄했던 이분이 나오시다니.




바로 오오쿠의 초대 우에사마인 키타무라 카즈키씨입니다!!
이분은 14대 쇼군 이에사다역으로 많은 여성들의 심금을 울려놓고선 그걸 시작으로 오오쿠 전 시리즈에 출연하는 기록을 세우고 마침내 영화까지 출연하셨습니다. 이분의 인기를 알만하군요^^
그런데 이정도면 제가 이렇게까지 놀라지 않아요. 자, 각오하십쇼.









두둥.......!!!




왜 이러세요!! 카즈키아저씨! 안그러셨잖아요!!!!!!!!!!!(절규)
아니, 대체 무슨 역이길래 저렇게 요사스럽게 화장을 하세요? 당신은 워낙 늠름한 골격을 자랑하시는 분인데 어째서..어째서.... (비틀) 이름도 가네코 나가쥬로라는 뭔가 미동스러운.....(휘청)


하아...하아...정말 놀랐어요; 아니 제작발표회에도 언급되지 않아서 안나올 줄 알았던 분이 예고편에 떡하니 나오시는데 이런 비주얼까지 동반하다니요;




이렇게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영화의 장면이 간간히 나옵니다.
예고편 전반부엔 너무 오오쿠 내부만 보여줘서 영화인데도 드라마랑 별 다를게 없네? 하고 하고 생각했었는데 후반부엔 다양한 장면들이 나오더라구요. 기대했던 가부키 장면도 나오구요^^




이쿠시마로 분장한 니시지마씨의 얼굴을 보니 가부키에서 여자역을 해도 이상할게 없겠더라구요.
저 사람들 중 누가 이쿠시마인지 궁금합니다. 저기 단독샷으로 잡힌 사람이면 좋겠는데^^


방울복도는 보다 넓어보이는걸 보니 새로 만든 듯하고요.



흘러가는 뱃전에서 두 남녀가 서로 마주보는 장면도...




에지마의 옷깃을 보니 외출복이네요. 특별히 허가를 받아 오오쿠 밖으로 외출을 나왔다가 만난 것 같아요. 원래 저렇게 만나서는 안되는 신분인데.


축제가 벌어지는 장면도 나오고 에도거리가 불로 휩싸인 모습도 나옵니다.
이 장면은 제가 알고 있던 에지마-이쿠시마 사건에는 없는데...살을 많이 붙였나봐요.




우리나라에는 개봉할리 없고... DVD가 나오는 내년 중순쯤에 볼 수 있으려나요?
볼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군요ㅠㅠ





by 아테 | 2006/12/18 17:27 | ●영화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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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행인 at 2006/12/18 18:43
밸리로 들어왔다 기절할뻔했습니다- 오오쿠 극장판이라뇨!
일본 갈까-갈까- 하는 마음이!!
Commented by 모모깡 at 2006/12/18 19:46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링크신고드립니다. 오오쿠..정말 호화캐스트네요.. 좋아하는 아사노 유코, 마츠시타 유키에 키타무라 카즈키까지... 타카시마 레이코 뒤로 얼핏보이는 분은 스기타 카오루 같네요 =_= 아 정말 일본;; 가야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타마키 at 2006/12/18 22:15
설마....했는데 기타무라 가즈키란 이름보고 또냐?!!!하고 버럭 해버린;;;
이 사람 오오쿠를 너무 좋아하시는군요. 허걱...;;;ㅡㅜ
결국 전에 오오쿠에 출현했던 배우들 대부분이 총 출연해서 만드는 명실공한 스페셜편이군요....OTL
니시지마씨 무섭게 잘 어울리네요. 저 사람 눈빛은 정말...덜덜덜 뭔가가 있다니깐요, 뭔가가;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일본배우 세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무로이씨까지...완전 초호화판이네요, 제겐. 칸노미호씨는 미운털 박혀 이젠 꼴도 뵈기 싫은지라(이상한 감정이입) 안나와줘도 별로 아쉽지 않고.
기무라 타에씨 이번에 눈썹밀림의 당첨자....어이쿠.볼때마다 눈썹관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저 무시무시한 눈썹밀기신공이 이번에도 나오는군요...그나마 저의사랑 타키야마씨가 안걸린게 다행; 나카마 유키에씨, 타키야마씨의 내공을 누르는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그나저나 오오쿠 시리즈에는 맨날 불나는 장면이 나오는거 같네요.
어차피 볼려면 한참 남았을테니 다시 기억속으로 억지로 밀어넣고 잊어먹고 있어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시스 at 2006/12/19 00:21
아하하하...기대되는데요...-_-
밋치는 머리가 없는 쪽이 더 남자답고 훤해 보입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분은.. 저 사실.. 오오쿠 드라마에서 우에사마로 나오셨던 분중에 하나와 헷갈리고 있습니다...-_- 제가 사실 사람을 잘 구별하지 못해요..ㅠ.ㅠ
키타무라 카즈키상.. 그 늠름하신 떡대는 어이하시고.. 아테님.. 제발 미동스러운..이라는 말씀만은...ㅠ.ㅠ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기대가 되는데요~ 일본 영화는 그다지 기대했던 일이 많지 않았었고 대부분은 비디오로 해결했는데요.. 오오쿠는 아무래도 보러 갈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분들 대거 출연에 볼거리도 풍성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nabiko at 2006/12/19 11:13
으아 재밌을 것 같아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12/19 13:12
행인님/ 시리즈화되고 영화화되는 인기드라마의 계보를 잇고 있지요^^ 예고편으로 영화화를 처음 아셨다면 정말 놀라셨겠네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서 저도 뿌듯합니다^^


모모깡님/ 스기타 카오루 맞아요! 저 인원중에서도 알아보시다니 눈썰미가 보통이 아니세요^^; 이분도 따로 인물소개에 나오셨는데 제가 올리지 않았답니다;;
예고편에서 잠깐 보인 바로는 이쿠시마에게 뭔가 사주를 하더라고요. 두 남녀의 만남 뒤에 텐에인의 흉계가 숨어있는 것 같았어요. 아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링크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저와 같네요.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타마키님/ 오오쿠 프로듀서가 카즈키씨를 굉장히 편애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하긴 나올때마다 그 배역에 맞는 나름의 개성을 보여주시고 들어가셨으니...^^ 가쓰가노츠보네를 강간하려다가 죽은 제1장의 카메오 배역도 잊을 수없어요;;
니시지마씨는 너무 어울려서 감탄이 나와요. 예고편으로 짧게 본 것만으론 아쉬워서 좀 더 많이 보고 싶어요. 저기 돌아보는 장면이 에지마와의 첫 대면이거든요. 제 추측이긴 하지만 텐에인의 수하로부터 사주받은 것도 있고하니 시선으로 에지마를 유혹하는 장면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리 범상치 않은가봐요 쿨럭;
타에씨는 원래 고운 분이라서 악역은 잘 맡지 않으셨는데 눈썹 한번 미니까 단번에 독기가 올라오는게....-_-; 아사노 유우코씨는 뭐랄까요. 묘하게 휜 눈썹 모양새가 그분 특유의 표정에 일조해요. 그래서 저분은 절대 눈썹을 안 미실것 같아요. 나카마씨는 이 영화에선 멜로의 중심이니만큼 위엄은 별로 기대하지는 않아요. 매우 강단있어보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마지막 줄 동감이에요; 저야 새 소식을 알아보러 공홈에 잠깐씩 들어가긴 하겠지만 볼 날이 한참 남은 영화를 기다리는데는 그보다 더 좋은게 없어요.ㅜㅜ
Commented by 아테 at 2006/12/19 13:14
시스님/ 맞아요. 밋치는 머리가 없으면 남자답고 앞머리를 내리거나 좀 꾸미면 요사스럽(?)죠; 다이쇼 시대를 다룬 영화 <봄의 눈>에선 말 그대로 왕자역을 맡아서 이대팔로 넘기고 귀두컷으로 친 머리를 하고 나오셨는데 배를 내민 자세까지 참 압박스러운게 진짜 그 시대사람 같았어요; 그런데 전 노 견습생이었다가 시동으로 들어온 마나베의 전력때문에 후자쪽을 더 기대했었거든요^^;;
남자주인공은 우에사마로 나오셨던 분 맞아요. 제1장에서 이에미츠로 나오신 분이에요^^ 결국 이 영화는 우에사마 4명이 총출동하는 영화가 되겠네요 쿨럭;
정말 카즈키상의 분장에 충격을 받아서 저분이 왜 저러고 나오실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어쩌면 이분도 가부키 배우로 나오시는게 아닐까요? 이쿠시마랑 동료이거나 라이벌관계일지도.. 그래야 저 분장도 납득이 가는것 같아요. 미동스러운 이름도 알고보면 배우의 예명일지도!
소식이 들려올수록 기대치가 올라가서 도리어 걱정이 되기도 해요. 호화 캐스팅에 모자르지 않는 영화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네요.


nabiko님/ 네. 참 재미있을 것 같죠?^^
오오쿠 시리즈를 섭렵한 사람이라면 아니 기다릴 수 없는 영화예요.
Commented by june at 2006/12/19 13:57
머리를 밀고 화장법 바꾸니 남자분들 인상이 완전 뒤바뀐...;;;;
화사하고 살기(-_-;;)등등한 여인분들 보니 반갑습니다. 제대로 스페셜>_<!
(...너구리마루(...) 마나님의 그 야릇한 미모는 눈썹 한방에 더헉.TT)
Commented by 아테 at 2006/12/19 14:11
june님/ 그러게 말이에요! 원래 이미지대로라면 밋치가 카즈키상처럼 요염하게 화장하고 카즈키상이 밋치처럼 늠름하게 나와야하는건데!!=ㅁ= 예고편에선 45도 각도만 나온 카즈키상의 앞모습을 보는게 두려워져요. 정면이라면 그 늠름한 떡대를 감출수도 없잖아요OTL
너구리마루(!) 하하하하;; 맞아요. 그 고운 얼굴로 오만의 주위를 맴돌며 야릇한 배역을 소화하신 분이 이렇게 변하실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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