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지정문답 - 『오만석』
지정문답 2 - 「케이」


우선 만석씨로 지정문답 넘겨준 husky 진짜 진짜 고마워요ㅜㅜㅜㅜㅜㅜ




1.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오만석"을 발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익후 당당히 꽃바지를 입고 전철을 기다리는 당신은 틀림없는 만석씨!
시선에 부담을 느끼시면 안되니 멀찍이 떨어져서 기다리다가 전철이 오면 슬쩍 만석씨를 따라 같은 칸에 탑니다.
또는 전철이 출발하기 직전에 우다다다다다다 달려와서 황급히 칸에 뛰어드는 연기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프로 앞에서 어설픈 연기를 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니 주의요망.




2."오만석"이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 심장소리가 만석씨에게 들릴거 같아요.(퍽)
조금은 곁눈질을 하겠지만 아주 살짝만. (눈매가 날카롭기 때문에 만석씨에게 오해라도 산다면 그거야말로 비극)
쿵덕쿵덕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단전호흡을 유지하고 정면을 엄숙히 응시할 것 같습니다.




3."오만석"이 잠들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회다!!!+_+ 비로소 돌아봅니다.
어익후 저 콧날, 가까이서 보니 지댈세.
눈을 감아도 속눈썹은 길게 뻗어있구나.
남자가 자는 모습이 어쩜 저리 참할까ㅜㅜ



앗, 그만 목이 뒤로 확 꺽여버린 만석씨.
너무 끄덕거리시면 고, 곤란한데....




4. 너무 깊이 잠들어 버린 "오만석". 갑자기 당신의 어깨에 기대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어익후 그예 넘어오셨어.................ㅜㅜㅜㅜㅜㅜ
응? 코 끝을 아련히 스치는 이 향기는......?


....그냥 확 넘어오세요.
제가 무릎을 빌려드리겠슴다.*-_-*





5. 곧 있으면 당신이 내려야 할 역에 도착합니다. 아직 "오만석"은 잠들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는게 아니라 아예 숙면을 취하고 계시는구나. 어지간히도 피곤하신가보다ㅠㅠ
이런 만석씨를 두고 어떻게 내려?
이왕 무릎을 빌려드린거, 끝까지 갑니다.




6.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오만석".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별수 있나요. 깨워드려야죠.
어깨를 살며시 잡고 흔들어봅니다. (이건 천천히 깨우면서 즐길 수 있는 방법)
귀에 숨을 훅 불어드리는 것도 가능하죠. (움찔! 하면서 한번에 눈을 뜹니다.)




7. 겨우 일어난 "오만석". 그러나 아직도 잠에 취해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용히 역내 매점에서 박카스를 사다드립니다.




8. 진심으로 사과하는 "오만석". 사과의 뜻으로 뭔가 해드리고 싶어요, 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석씨는 아마도 이런 모습으로 사과를 할 것 같아요.
멋적은 미소를 살짝 띄우며 아이.. 어떡하죠, 모르고 실례를 했네요. 하다가
음.. 어떡할까.. 입속으로 중얼거리더니
손을 만지작거리며 저기.. 제가 뭐 해드릴 수 있는게 없을까요?


너무 잘 상상이 되잖아......OTL
저런 모습으로 사과를 하면 전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하고 외칠 것 같습니다.




9. 곧 있으면 "오만석"과 헤어질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징징 징기스칸~~~~
A: "......"
만: "아, 포도밭 찍고 나서 아직도 못 바꿨네요^^"



A: "가셔야 하는거예요;ㅁ;"
만: "네, 선균이에게 연락이 와서요. 술 먹고 2차 가자고 하네요^^"
A: "아 네....^^; 참,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두분이 사이좋게 손잡고 있는 사진 꽤 유명하더라구요."
만: "아, 그거요! 그것도 2차 가다가 찍힌 건데... 선균이가 그 사진 보고는 제 손을 꼬옥 잡고 말하는거예요.
만석아, 니가 결혼해서 참말로 다행이다, 라고요. 하하하하"


잠깐잠깐, 이건 어디까지나 그동안 배우와 팬으로서 나눈 대화의 연장선. 마지막 한마디는 아직이에요!
사진에 대한 얘기는 정말로 만석씨가 하신 말씀입니다. 인터뷰에서^^




마지막 한마디라면.. 정말 평범하지만 그럼에도 꼭 하고 싶은 말.
"싸인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공연이 끝난 후에는 무척 피곤하실 것 같아서 차마 종이를 못 내밀겠더라구요.
이런 자리라면 좀 편한 마음으로 부탁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싸인을 해주시는 겁니다!
볼펜을 애기마냥 꼬옥 모아쥐고 한자 한자, 정성들여 싸인하시는 이 모습. 아이참.. 너무 귀여우시잖아요ㅠㅠ





10. 마지막으로 바톤을 받을 5명.


빠각-
아삭아삭





by 아테 | 2006/11/02 17:35 | └오만석 | 트랙백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ATEH.egloos.com/tb/270346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191970 at 2006/11/02 17:45
3번 질문의 두번째 사진. 헤드윅 팀이군요. 앵그리인치 밴드 멤버와 왼쪽의 송용진씨!!
아, 팬심이란-_- 이런 거만 보게 되는군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11/02 17:55
191970님/ 맞아요^^ 얼굴 일부만 살짝 보일 뿐인데 보자마자 알아볼 수 있겠더라구요.
원본은 만석씨 입에 담배가 물려 있는데 조는 모습을 강조하느라고 담배를 지워주었어요;
저도 곧 헤드윅 보러 갈 예정이랍니다. 1차 티켓오픈의 난리통에 뒤로 밀리다가 11월이 되어서야 보게 되네요.
Commented by 191970 at 2006/11/02 18:13
아테님 헤드윅 후기 기대되네요. 흐흐. 좋은 평 나오기를!
지난 수요일이 송용진씨 헤드윅 100회 공연이었다네요. 100회나 공연하다니. 참 놀라워요.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6/11/02 18:29
으흐흐흐흫..너무 귀엽네요. 사진들이 참 바람직해요.
Commented by husky at 2006/11/03 12:39
...뭐랄까 이미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드셨어orz 푸핫핫;!
넘기길 기대하며 미리 다 짜놓은거 아닌가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11/03 15:35
191970님/ 그러게요. 정말 대단한 체력이에요. 만석씨도 힘들어서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다던 그 공연을... 헤드윅 사랑이 참 남다르신 분 같습니다.
그리고 제 후기래봤자 191970님에 비하면 부끄러워요. 기대하지 않으시는 것이 나을 거예요....^^;;


파김치님/ 고심해서 선정한 사진들이에요^^
의외로 눈을 감고 생각하는건지 조는건지 모를 사진이 많더라구요.(그게 또 무방비>_<)
연습하다 지쳤는지 연습실 바닥에 그냥 쓰러져서 눈감고 있는 사진도 있었고....ㅜㅜ
제가 이렇게 많이 모았나 싶더라구요.


husky/ 푸하하핫 그럴리가! 당신에게 넘겨받은 것만도 뜻밖이었다오.
사진들을 고르다보니 저절로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겠소. 그리 말해주니 고맙구려^^
Commented by 사카린 at 2006/11/06 21:29
간만에 놀러왔더니 이런 센스넘치는 글이 절 반기네요.ㅎㅎㅎㅎ
너무 재치있으세요. 푸하하하하
만짱님 피곤해 하시는 모습도 넘 멋지시네요.
저두 이제서야 헤드윅보러 갑니다.17일날요.
쏭드윅 심야로 질렀답니다.ㅋㅋ
오드윅을 못본걸 평생 후회하면서 살듯 해요.
제발 오드윅 재림하셨으면 좋을텐데~~~
아테님!! 오늘 굉장히 춥던데 감기 조심하시와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11/07 16:27
사카린님/ 만석씨니까 문답 하나라도 사사로이 지나치지 않고 정성들여 했지요^^
사카린님은 17일날이시군요. 심야로 볼 수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저도 쏭드윅 공연 자리 잡아놨는데 인터파크 오류로 그만 날라가버렸어요!ㅜㅜ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이미 봤을터이지만 좀 더 뒤로 늦추게 되었어요ㅠㅠ 오드윅.. 정말 다시 안해주실까요? 이 앵콜때처럼 다시 한번만 더 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ㅜㅜ(하지만 이미 저번에 한번 재림하셨으니;;;)
올해는 가을인지도 모르게 겨울이 오더군요-_- 어젠 덜덜 떠느라 기운이 다 빠져버려서 집에 오자마자 파김치되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던데 사카린님도 조심하세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무단 링크, 무단 불펌 금지▒ 비매너 댓글은 금지 및 삭제함 ★졸전 준비 때문에 연말까지 잠수 좀 하겠습니다. 가끔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by 아테
카테고리
외부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라이프 로그
읽고 있습니다 샤라쿠 살인사건
샤라쿠 살인사건

가부키
가부키

보고 있습니다 대왕 세종 (TV)
대왕 세종 (TV)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질렀습니다
태그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꾸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