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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오오쿠」 티저 포스터/ 남자 주인공 캐스팅

미리 짐작해보는 영화 <오오쿠>



러시아와 동구문화권 연구라는 제 관심권 밖의 생소한 시험을 맞아 고군분투하다가 불쑥 떠올랐습니다.


영화 <오오쿠>의 티져포스터가 나왔습니다.
첫번째 포스터는 상당히 일본의 미인도같은 분위기네요.
나카마 유키에씨의 단아한 인상을 최대한 살리려 한 모양.





두번째 포스터는 실사.
티져라서 그런지 대체로 심플하게 간것 같지만 다들 기모노의 선을 제대로 살리고 있어서 좋네요.
입고 있는 기모노도 오오쿠 전작에 비하면 화려한 편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색이 조화로워서 품위있어보여요.





그런데 첫번째 포스터를 보면서도 좀 그랬지만 이런 포스터에 "최악의 지옥"이란 카피는 좀 안어울리잖아요;
일본어와 우리나라 말의 차이인지 어감도 별로이지만서도 그런 카피를 붙이려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드라마 오오쿠의 포스터 정도는 돼야지요^^;









그리고 나카마 유키에씨가 분한 에지마와 사랑을 나눌 가부키 배우에 캐스팅 된 배우는 바로...








오오쿠 제1장의 우에사마,
니시지마 히데토시씨입니다!! 메종 드 히미코에서도 나오셨지요.





이건 참말로.. 오오쿠 시리즈의 날고 기는 배우들을 싹 모아다 논 것 같은데요?^^
다른 우에사마들의 카메오 출연도 기대해봄직 합니다. 개인적으로 키타무라 카즈키씨 원츄!


솔직히 전 처음엔 신분의 차이를 깨고 죽음의 위험도 감수하는 이쿠시마 역에는 조금은 혈기 있어보이는 젊은 남자 배우가 캐스팅되리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니 생각은 너무 흔해빠졌어! 하하하!!! 하고 비웃기라도 하듯이 무표정 연기로 유명한 저 분이 캐스팅 되었네요;;;
무표정 스타일만큼이나 저분이 연기하는 모습도 우울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그러면서도 동정이 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아요. 이분을 캐스팅한걸 보니 오오쿠 내부의 권력다툼 못지 않게 에지마와 이쿠시마 두 남녀간의 얘기도 무게있게 다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분이 가부키 분장을 한 모습은 과연 어떨런지.. 상상이 잘 안돼요^^;



by 아테 | 2006/10/21 21:32 | ●영화 | 트랙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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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망상의 빛과 그림자 at 2006/12/18 17:27

제목 : 영화「오오쿠」예고편
영화「오오쿠」 티저 포스터/ 남자 주인공 캐스팅 미리 짐작해보는 영화 <오오쿠> <- 영화의 배경과 인물관계를 알고 싶으시면 여기로. 학기말에 크게 몰아치는 여러가지일에 아동바동 매달려 있는 사이에 오오쿠 예고편이 나왔습니다. 개봉은 내년 2월 쯤이고, 그 홍보격으로 12월 말에 오오쿠 스페셜 드라마를 또 방송한답니다. 이건 영화의 뒷 이야기랄 수 있는 내용이래요. 영화보다 먼저 방송하는 것도 스토리상 이유가 있을 테니 오오쿠......more

Commented by 소리 at 2006/10/22 10:07
기모노도 참 화려하군요. 일본에 대해선 무지한 편인데, 아테님을 통해 일본 영화/드라마 등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생길 것 같아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10/22 14:29
소리님/ 한복도 좋아하지만 기모노도 좋아해요. 각자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전통의 매력 덕분에 눈이 즐거워요. 한국 드라마와 배우에 빠진 지금은 관련 포스트가 좀 뜸해졌지만 아직도 일본 사극 소식이 들리면 귀가 쫑긋해진다지요^^;;
Commented by chronos at 2006/10/22 20:46
와.. 드라마 오오쿠도 메종-도 모두 보았는데, 그 사이에 동일인물이 있었다는건 몰랐네요.. 말씀듣고 보니 이제야 누군지 알겠어요..^^
첫번째 포스터는 무슨 한방화장품 광고 느낌이 나는데요..
일본작품에 대한 느낌은 언제나 극과극을 달리는지라,, 살짝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오쿠라니... 믿어도 되겠죠... 흠....
Commented by 타마키 at 2006/10/23 01:23
스크롤 내리면서 보다가 가부키 배우역은, 하고 사진이 딱 눈에 들어오자마자 -히에에에에엑?! 하는 괴성을....-_-(아마 밤이라 온 방의 룸메들이 깜짝!했을 듯..;;;)
에고...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남자배우네요. 제일 좋아하는 오오쿠 쇼군역 배우기도 하고..;(참고로 좋아하는 일본배우 두번째는 신센구미!의 야마나미상이랑 세번째는 야나기바 토시로씨<-아무도 안 궁금하다니까)
우에사마로 나오시는게 좋지만 당시 쇼군이 어린애였다니 포기했는데, 허를 찌르는군요;
이로써 영화 오오쿠는 볼 영화 일순위에 등극.(탕탕)
포스터가 참 곱네요. 최근 일본에 빈정상한게 많아서(언제는 안그랬냐만;) 그래도 저런건 잘하는가 정도의 짠 감상밖에 안나오지만 어쨌거나 아름답습니다.
미인대회때도 새삼 확인하듯 느꼈지만 정말이지 일본은 자국의 문화를 포장해 파는 법을 잘 아는 것 같아요.
최악의 지옥이라는 말하고 따로 놀긴하지만, 일본 여인네의 최악의 지옥이래봤자 우리나라 여인네의 보통 시집살이에 비하면 발끝쯤에 위치한 터라 되려 어울리는 것도.(어이)=_=a 제눈에는 저 어색한 불타는 포스터보다 나은 것 같아요. 근데 티저라기보다는 외국에 판매하는 것 같은 느낌이구만요.^^; 아,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소리 at 2006/10/23 13:25
참, 그리고 아테님. 사실 이글루 주소 벌써 외워버리긴 했지만, 링크도 했다고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6/10/24 17:04
chronos님/ 사극과 현대극의 분장이 다르다보니.. 그리고 같은 현대극이라도 메종드 히미코와 돌스에서의 모습도 달라보였어요. 오오쿠에선 머리도 밀고 나오셨으니;;
한방화장품이라니요 푸하핫;; 듣고보니 정말 그래요! 고전적인 미인을 전면에 내세운 공통점때문인지 수려한이나 환유고같기도..(웃음)
극적인 실제 사건을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으니 아주 창작한 영화보다는 스토리가 탄탄할 것 같기도 합니다. 각색이야 많이 하겠지만 일본 역사극 영화를 보는 것이 오랫만이어서 기다려지네요.


타마키님/ 오오 제일 좋아하는 배우분이셨어요? 잘 되었네요^^ 저도 쇼군이 어린아이여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부키 배우역에 전대 쇼군을 세울 줄은 몰랐다니까요; 니시지마씨 캐스팅 소식을 듣기전엔 여성을 연기하는 온나가타 배우라는 설정이었으면 하는 흑심을 품기도 했는데 이젠 안되겠네요^^;; 이분은 잘생긴 주인공 역을 맡는 가부키배우여야 할 것 같아요. 가부키 장면이 멋지게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외국 수출용 포스터같다는 느낌에 동감해요! 영어 타이틀을 아주 큼직하게 박아놓은 것도 그렇고 OH!oku 라고 느낌표를 넣어 영어 뉘앙스로 바꿔서 강조한 것도 그렇구요.
말씀하신 그 미인대회, 혹시 닌자복장으로 나온거 말인가요? 다들 화려한 드레스나 카니발스런 장식을 주렁주렁 달고 나오는데 일본만 짧디 짧은 닌자복장에 칼들고 나와서 황당했는데 각인은 확실히 되더군요.


소리님/ 저도 밸리에서 황진이란 제목만 보고 우연히 어떤 이글루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소리님 이글루여서 놀랐었어요. 외우신데다가 링크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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