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9월 16일
<황진이> 너무 예쁘구나...ㅠㅠ
방송사가 MBC에서 KBS로 옮겨가면서 미술적인 면에서 기대가 떨어졌다느니,
황진이역에 하지원씨가 낙점되자 머스마가 기생역에 어울리겠냐느니 하는 뒤숭숭한 분위기들을
첫 공개된 사진 몇장이 가볍게 잠재우고 있습니다. ㄷㄷㄷㄷ
아아... 갈수록 탄성이 나와요ㅠㅠ




한복이 어쩜 저렇게 예쁠 수 있죠ㅜㅜ
저 은근하다 못해 달달한 색감과 매혹적인 라인이라니요. 흰색 고름 위에 한줄 노리개를 길게 늘어뜨리고 옆에 삼작노리개를 단 모양새도 참 예뻐요. 뭐라 말로 잘 표현못하겠다만 하여간 화려한 문양도, 주렁주렁한 장식도 없으면서도 색의 배합과 날아갈 듯한 천의 질감, 그리고 적절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우아한 아름다움을 낼 수 있다는게 감동스러워서 손이 벌벌 떨리고 있습니다ㅜㅜ

그런데 하지원씨는 최근 권투영화를 찍느라 만든 어깨근육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는지 어깨에 살짝 힘이 들어간 것 같게도 보이네요. 근육을 부드러운 라인으로 바꾸는 노력을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고 하니 곧 한복에 어울리는 어깨선을 볼 수 있게 되겠지요.^^
저 모습은 아직 어린 기생 시절이래요. 옆에 있는 도령은 황진이의 첫사랑을 맡은 장근석씨.
황진이를 사랑하다가 상사병을 얻어 죽게 된다네요. 원래 불멸의 광해군, 이준씨가 낙점된 배역이었는데 나중에 교체되는 바람에 매우 섭섭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쪽도 비주얼적으로는 잘 어울려보이네요.
황진이가 거쳐갈 남자들은 대충 캐스팅이 된듯한데 남자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군요.
아실 분은 다 아시겠지만 작가분은 윤선주씨입니다^^
전쟁 드라마인만큼 남성중심의 사극으로 흘러가기 쉬웠던 불멸에 여성적인 정서를 흘려보내어 처연하고 비장미 있는 사극으로 만들어낸 선주누님의 필력과 감성을 정말로 완소했던지라 황진이에게도 기대가 커요.
그런데 작가님께서 이전에 스스로 밝히신, 남성과 남성사이의 우정을 그려내는건 자신있지만 멜로는 자신없다는 말씀때문에 약간 걱정되는 바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선주누님이 인물들을 잘 묘사한다는 점이 황진이에게 장점이 될 듯도 해요.
전작 불멸에서는 장군님 휘하 제장들이 각각 뚜렷한 개성을 갖추고 어떤 상황에서든 각자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고 의견을 내놓고 움직입니다. 우수영, 조정, 심지어는 왜장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러면서도 스토리가 묻히거나 튀는 일 없이 적절하게 인물들의 행동과 스토리의 전개가 개연성있게 조화를 이루었지요.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500여명 등장...) 제대로 빛을 못본 캐릭터들도 몇 있었지만 부각시켜야 할 캐릭터는 확실히 부각시켰습니다.
개성있는 조연에 둘러싸여도 주연이 묻히는 일이 절대 없었음은 더 말할 나위도 없구요.
황진이의 시놉시스와 인물소개를 보니 이 역시 인물군상의 사극이에요.
선주누님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길 빕니다.
p.s1) 내년에 방송될 KBS 대하사극 <세종대왕>도 선주누님이 집필하신다고 하는데,
이것도 인물간의 관계는 불멸과 비슷할 듯 싶습니다.
세종대왕이 장군님이라면 집현전 학사들은 좌수영 제장이라는 식으로요^^
p.s2) 저 사진들 말이에요. 아무래도 포도밭 스틸컷을 찍으신 유지만 작가님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화면의 색감이나 구도에서 그 작가분의 개성이 느껴져요.
p.s3) 하지원씨가 드라마의 황진이라면 영화의 황진이는 송혜교씨입니다. 이쪽 역시 지금 한창 촬영 중.
배우들의 이미지가 꽤 달라서인지... 영화의 스틸컷이 뜰 날이 기다려지는군요.
황진이역에 하지원씨가 낙점되자 머스마가 기생역에 어울리겠냐느니 하는 뒤숭숭한 분위기들을
첫 공개된 사진 몇장이 가볍게 잠재우고 있습니다. ㄷㄷㄷㄷ
아아... 갈수록 탄성이 나와요ㅠㅠ




한복이 어쩜 저렇게 예쁠 수 있죠ㅜㅜ
저 은근하다 못해 달달한 색감과 매혹적인 라인이라니요. 흰색 고름 위에 한줄 노리개를 길게 늘어뜨리고 옆에 삼작노리개를 단 모양새도 참 예뻐요. 뭐라 말로 잘 표현못하겠다만 하여간 화려한 문양도, 주렁주렁한 장식도 없으면서도 색의 배합과 날아갈 듯한 천의 질감, 그리고 적절한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우아한 아름다움을 낼 수 있다는게 감동스러워서 손이 벌벌 떨리고 있습니다ㅜㅜ

그런데 하지원씨는 최근 권투영화를 찍느라 만든 어깨근육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는지 어깨에 살짝 힘이 들어간 것 같게도 보이네요. 근육을 부드러운 라인으로 바꾸는 노력을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고 하니 곧 한복에 어울리는 어깨선을 볼 수 있게 되겠지요.^^
저 모습은 아직 어린 기생 시절이래요. 옆에 있는 도령은 황진이의 첫사랑을 맡은 장근석씨.
황진이를 사랑하다가 상사병을 얻어 죽게 된다네요. 원래 불멸의 광해군, 이준씨가 낙점된 배역이었는데 나중에 교체되는 바람에 매우 섭섭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쪽도 비주얼적으로는 잘 어울려보이네요.
황진이가 거쳐갈 남자들은 대충 캐스팅이 된듯한데 남자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군요.
아실 분은 다 아시겠지만 작가분은 윤선주씨입니다^^
전쟁 드라마인만큼 남성중심의 사극으로 흘러가기 쉬웠던 불멸에 여성적인 정서를 흘려보내어 처연하고 비장미 있는 사극으로 만들어낸 선주누님의 필력과 감성을 정말로 완소했던지라 황진이에게도 기대가 커요.
그런데 작가님께서 이전에 스스로 밝히신, 남성과 남성사이의 우정을 그려내는건 자신있지만 멜로는 자신없다는 말씀때문에 약간 걱정되는 바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선주누님이 인물들을 잘 묘사한다는 점이 황진이에게 장점이 될 듯도 해요.
전작 불멸에서는 장군님 휘하 제장들이 각각 뚜렷한 개성을 갖추고 어떤 상황에서든 각자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고 의견을 내놓고 움직입니다. 우수영, 조정, 심지어는 왜장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러면서도 스토리가 묻히거나 튀는 일 없이 적절하게 인물들의 행동과 스토리의 전개가 개연성있게 조화를 이루었지요.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500여명 등장...) 제대로 빛을 못본 캐릭터들도 몇 있었지만 부각시켜야 할 캐릭터는 확실히 부각시켰습니다.
개성있는 조연에 둘러싸여도 주연이 묻히는 일이 절대 없었음은 더 말할 나위도 없구요.
황진이의 시놉시스와 인물소개를 보니 이 역시 인물군상의 사극이에요.
선주누님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되길 빕니다.
p.s1) 내년에 방송될 KBS 대하사극 <세종대왕>도 선주누님이 집필하신다고 하는데,
이것도 인물간의 관계는 불멸과 비슷할 듯 싶습니다.
세종대왕이 장군님이라면 집현전 학사들은 좌수영 제장이라는 식으로요^^
p.s2) 저 사진들 말이에요. 아무래도 포도밭 스틸컷을 찍으신 유지만 작가님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화면의 색감이나 구도에서 그 작가분의 개성이 느껴져요.
p.s3) 하지원씨가 드라마의 황진이라면 영화의 황진이는 송혜교씨입니다. 이쪽 역시 지금 한창 촬영 중.
배우들의 이미지가 꽤 달라서인지... 영화의 스틸컷이 뜰 날이 기다려지는군요.
# by | 2006/09/16 16:07 | ●드라마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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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도 이준씨에 대한 미련이 남아요. 광해군도 청순했단 말입니다! 첫사랑의 열병을 앓다 죽어가는 청순소년을 이준씨의 연기로 보고 싶었어요ㅠㅠ 캐스팅된 다른 남자배우들은 제가 전혀 모르는 분들이고...;
책가방님/ 황진이에게 여러 영향을 끼칠 기생들 배역소개를 보니 예인으로서의 면이 잘 보여질 것 같아요.
여주인공 원톱 드라마라는 것도 그동안 남자배역의 캐스팅이 어려웠던 이유 중의 하나라고 들었어요. 황진이의 비중을 생각해보면 '남주' 라는 말에 좀 어폐가 있을지는 몰라도 기생 황진이와 평생을 걸쳐 예술에 대한 교분을 나누고 그녀의 진가를 인정해줄 남자는 있을 법도 한데 아직 누구인지는 확실히 알수가 없네요. 서경덕이나 지족선사도 아직 캐스팅 미정이라고 하고요.
전 처음에 황진이 역에 김현주씨를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하지원씨를 캐스팅 했을 때 살짝 갸웃했었는데요.. 다모때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사실 영화보다는 드라마가 많이 기대가 됩니다. 작가분도 물론이거니와 송혜교씨의 황진이는 그다지 기대가;;;;; 예쁘기는 하겠지만;;
헌데...
광해군... 무척 아쉽습니다. 근석군도 귀엽긴 하지만 약간 뜨는 분위기잖아요^^
다른 캐스팅을 기대해보면서 저 위의 사진이 어서 빨리 뜨기를~
하지원씨는 다모뿐만 아니라 형사에서도 남복을 많이 해서인지 시스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하지원씨에게서 기생 모습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런데 형사에서 쪽을 진 기생으로 변장을 하고 슬픈눈의 검무를 지켜보는 모습은 꽤 예뼜어요.
저는 왕남의 녹수 때문에 강성연씨를 생각했어요. 막상 저 사진을 보니 어린 황진이의 풋풋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내기는 좀 힘들어 보이지만 드라마같이 황진이의 전 인생을 다루지는 않는 영화 쪽에 캐스팅되었다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망에도 올랐다고 들었거든요. 연습도 좀 하셨다던데..ㅜㅜ
그쪽이 밝힌 이준씨 취소사유가 하지원씨과 나이차가 많아서, 였거든요. 그런데 이준씨 대신으로 들어온 장근석씨를 보니 이쪽도 나이차는 많던데요......(먼산)
제가 소매 폭이 좁은 저고리를 좋아하지 않는데요.. 사진 속의 한복은 너무 고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네요..^^
무척기대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사진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강성연씨의 황진이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을 것 같네요~ 헌데 좀 무서운 황진이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녹수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걸까요?? 아... 왼쪽옆에서 저를 노려보고 있군요...^^;;;;;
소매통이 좁고 저고리기장이 짧아서인지 치마의 풍성함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두 종의 노리개와 흰빛 고름의 조화가 너무 예쁘네요.
네, 강샘을 하는 녹수를 생각해보면 좀 무서울 듯도 한데 강성연씨는 살짝 눈웃음치는거나 입꼬리를 마는 것만으로도 애교있으면서도 요염한 분위기를 풍길 것 같아요. 그렇게 연산을 얼르는 녹수가 좋았거든요^^
그전에 보셨다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오전중에 들어오셔야지 맘놓고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ㅠㅠ
이준씨를 못보게 된게 아쉽긴 하지만 다 결정난 마당이니 어쩔 수 없지요. 다만 그 나이에 대해선 절대 납득이 안가네요; 더 어린 배우를 데려올거면서 왜 나이를 이유로 들어 이준씨를 하차시키냐구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초반에 꽤 비중을 차지할 것 같으니 장근석씨가 잘 해주길 바랄뿐이에요.
덧붙여서 불멸의 청향-전예서씨도 어떻게 캐스팅이 안됩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