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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글루 검색순위



놀랍습니다. 만석씨와 포도밭 관련검색어가 32위 중 17개. 과반수를 휩쓸었네요;;;;
그리고 처음과 끝이 오만석과 오만석닷컴입니다^^ (별거아닌 거에도 의미를 부여하고픈 팬심;)
특히 포도밭 14회가 검색순위에 두번 올라온걸 보니 꽤 화제였나봐요. 하긴 화제가 안될 수 없지. 완소 텐트씬, 완소 밥짓기씬, 엔딩까지....ㅠㅠ 시간별 접속현황을 보니 본방이 나간 후 자정을 넘겨서도 계속 검색했더라구요.
포도밭그사나이갤도 많이들 검색하셨구요. 그곳은 유식대장이 하도 갤을 안만들어줘서 궁갤러&은혜씨팬들이 50여만원을 들여 따로 서버를 사서 만든 곳이거든요. 이 얘기 들으면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지요;
그래서 분위기나 형식은 디씨와 같지만 디씨에 속해있지 않아요. 따로 주소를 쳐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기사나 잡지에도 디씨 포갤이라고 명시되는등 이미 디씨공식갤 대접을 받고 있어요^^;


오공길, 김종욱 찾기, 라이어, 무인시대 검색어들을 보니 만석씨의 이전 출연작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모양이네요. 포도밭으로 만석씨를 처음 알고 좋아하게 된 분들은 불과 1개월전에 爾를 공연하셨다는 안타까운 타이밍에 땅을 치시더라구요. 꼭 몇개월전의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김종욱 찾기도 마찬가지구요. 연예계팬 분들은 공연계를 잘 모르니까 더블캐스팅인 줄 모르고 그저 만석씨가 8월말까지 공연하는 걸로 아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외국서 포도밭을 시청하던 한 팬분은 김종욱찾기 봐야지 하고 비행기 타고 날아오셨는데 이미 만석씨 막공이 끝난지 1주일 후였다는 가슴아픈 사연도 들었습니다;
이분 못지 않게 가슴아픈 분이 또 있습니다.
담주가 막방인데 이번주말에 군대가신다는 남성 팬. 어떡해요 이분 진짜.....ㅜㅜㅜㅜ


이석준이야기쇼 오만석편은 그날 포갤에서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검색들을 했나봐요.
저도 그 영상을 봤는데, 맨마지막에 만석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꽃다발을 드리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불러드렸거든요. 만석씨는 고개도 제대로 못들고 꽤 수줍음을 타시구요. 아니, 처음엔 그런건줄로만 알았죠.
그런데 노래를 듣는 내내... 푹 숙인 고개를 한번도 들지 못하시는걸 보고 머리가 멍하더라구요.
아, 저분 우시는구나....


눈물을 보이기가 민망해서 고개도 못들지만 흐르는 눈물만은 어찌할 수 없었는지 결국 손을 들어 눈가를 훔치고...
마이크를 들고도 목이 메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잠시 침묵하고 계셨어요.
그 순간의 모습. 만석씨를 감동케 한 팬들과 그들의 선물에 눈물로 답한 만석씨가 서로 마주 바라보고 있는 그 광경이 너무 훈훈하고 아름다워보여서 눈물이 절로 나더랍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팬들은 정말 복받으신거예요.




4위 배수빈, 18위 주몽 사용, 27위 눈알뒤집기
요즘 용두사미로 흘러가고 있는 듯한 주몽이지만 배수빈씨만은 예외네요.
14회에 사용이 칼맞는 장면이 나와서 더 그랬나봐요. 상체노출까지 하셨다면서요!!! (그럼 양성규유의 신비감이 없어지잖아;) 대본상의 배역 묘사는 안습이지만 배우분의 배역 묘사는 발군. 항상 끼고 나오는 반지도 수빈씨가 사용역에 어울릴 것 같아서 직접 사신거고, 그 화제였던 애완새도 이 역할을 위해서 수빈씨가 1년전부터 길러왔던 앵무새래요. 그래서 그렇게 말을 잘들었군요.
그리고 눈알뒤집기를 검색하신 분은 대체 뭘 원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눈알뒤집기의 본좌는 수빈훃이니 여기에 끼워넣겠습니다^^ 강력한 눈알뒤집기 포쓰를 내뿜으며 기절하신 전적때문인지 미쓰사가 되어서도 기절하시더군요;
이거 쓰고 녹화한거 돌려보러 가야겠습니다.




9위 장쯔이
다다음주에 개봉할 <야연>의 시사회평을 보니 아주 잘만들었다는 호평까진 아니지만 제 취향으로 나온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시사회평이 궁금하시면 여기로





22위 홍경수
홍경수씨는 <바람의 나라>에 이어 뮤지컬 爾에도 출연하신답니다. 금부도사역으로요.
연극에선 없었던 역할인데 뮤지컬에선 비중이 꽤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비방서 사건 이후 장생과 공길을 문초하려나요?




28위 해서체
왠지 폰트를 알아보러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지만 저는 만석씨 필체의 비유로 사용한게 다인걸요;






마지막으로, 최근까지 사용한 바탕화면. 이젠 이 얘기 안하면 좀이 쑤시네요;
네. 당연히 만석씨입니다.



옷굿-살이라는 연극의 한장면인데 너무 포스가 강렬하셔서 배경화면으로 만들었어요.
옷자락을 들려올려 공중으로 뻗친 손, 산발한 머리칼사이로 보이는 날 선 눈매와 콧날... 마치 찰나에서 나올 수 있는 최상의 구도를 잡아 그려낸 그림같아서 선 하나하나 덧그려보게 돼요.
사실 저 테마도 쓰기 불편한 건데 강렬포스만석씨와 너무 잘 어울려서 꽤 오래 썼어요.





by 아테 | 2006/09/07 17:10 | └포도밭 그 사나이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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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191970 at 2006/09/07 17:41
와하하 검색어 멋져요. 제 블로그 검색어에도 '오만석이부른노래'와 김종욱 찾기 OST등이 꽤 보이더라고요.
Commented by 티앙 at 2006/09/07 19:52
우오옷 제가 좋아하는 배수빈씨가 무려 4위군요+ㅇ+ 으흐흐~ 사용의 앵무새가 수빈씨가 키우던 앵무새란건 유명한 얘기죠^^정말 배역 하나를 맡으면 그 캐릭에 100% 동화되는 몇안되는 배우라고 생각해요;ㅅ; 대본과 설정이 캐릭을 말아먹고 있는 실정이라니...하아...OTL 사용과 수빈씨 팬으로서 그저 안폭이라는..ㅠ_ ㅠ
Commented by 아테 at 2006/09/07 19:59
191970님/ 맞아요. 노래도 많이들 찾더라구요. 택기 노래씬 때문인 듯해요^^
포갤에도 많게는 하루 20건 넘게 만석씨 노래가 올라오는 것 같구요.
닷컴원정후기를 보니 작가님이 만석씨 노래를 마음에 들어해서 대본에 자꾸 노래씬을 넣는 바람에 만석씨가 그걸 동요나 허밍으로 바꾸고 그러신다면서요. 작가님도 여자구나 하고 미소지었습니다^^;


티앙님/ 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떠올려보면 자기 캐릭터로 연기하는 타입보단 배역에 자기를 동화시키는 타입들이더라구요. 만석씨도 그렇고 명민님도 그렇고 수빈씨도...^^
주몽작가님은 사용이란 설정을 3년전부터 생각해왔다면서 왜 이렇게밖에 못살리나 싶어요. 원래 삼한지에 등장시키려고 했다면서요. 어쩌면 삐걱거리고 있는 주몽이란 드라마 자체가 사용에게 한계를 지워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인공이면서도 주인공 아닌 거 같다는 말을 듣는 주몽도 안습...ㅠㅠ
Commented by 미츠루 at 2006/09/07 22:27
캐드갤에서 그 군대가시는 분 글 읽고 정말 안구에 쓰남휘가 오더라구요;; 그저 무사히 훈련 마치고 전해듣는 소식으로나마 최종회 내용을 알아가시길 하는 마음 뿐입니다. 하하..ㅜㅜ
만짱 검색어가 대세군요. 불과 몇 달 전과 지금의 차이를 몸소 실천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근데 하이에나에서의 그 분은.. 어찌 그리 소박하고 멋지십니까. 한마리 고고한 학 같았어요. (비..비유가;;)
포도밭 14회는 정말 ㅠ_ㅠ 후유증이 컸어요. 다시봐도 안습.
텐트에서 햄볶았다가 바로 후반부에 한 대 때려주시는(..) 완소 감독님 작가님 덕분에 15,16화에서 둘이 열심히 햄볶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어!! 를 외치고 있는 이번주입니다. (종영도 아쉽지만 이거이거 갤말투가 입에 붙어서 떨어지질 않아요...;;;;)
Commented by 미츠루 at 2006/09/07 22:29
엇.. 오타가. 몸소 실천이 아니라 몸소 체험하니입니다.. (땀)
Commented by 지나가는사람 at 2006/09/08 10:47
오오.. 이것이 옷굿살이군요.. 덜덜덜.... 처음보네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09/08 13:36
미츠루님/ 그러게요ㅠㅠ 어찌나 안타깝던지 여건이 된다면 그분이 입소한 군부대로 15,16회 대본을 보내드리고 싶더라구요. 군대의 특성상 컴퓨터로 드라마를 보는 건 불가능할 것 같으니 CD로 구워보내는건 포기하고 라팜팜훃의 캡쳐짤을 죄다 인쇄해서 편지에 첨부를..... 편지가 아니라 책 한권이 되겠군요 ㄷㄷㄷ
그럼요! 나머지 2회에서라도 둘이 사랑을 확인해서 열심히 햄볶아야죠!! 세상에, 종영2회를 앞두고도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하는 커플이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 지현이가 육탄공세로 막 들이대는데 몸 속에 원현스님의 사리를 키우며 꾸욱~ 꾸욱~ 참고 있는 택기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너를 안아보고 싶고 뽀뽀하고 싶은데...하는 독백까지 하면서요!! 얼마전에 고명하신 스님이 돌아셨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분의 몸속에서 연꽃봉오리모양의 사리가 나왔더군요. 그걸 보면서 택기의 사리는 활짝 핀 해바라기겠구나 이따위 생각이나 하고 있는 저였습니다.........
하이에나의 만석씨는 그 4명 중 혼자 빛이 났어요. 앉아있는 자태도 완소....ㅜㅜ 택기가 아니라 생판 다른 사람으로 앉아있는데 정말 도도해보이더라구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09/08 13:39
지나가는사람님/ 멋지죠! 저런 모습으로 춤을 추셨다니....ㅠㅠ 반투명하게 빛을 투과하는 베옷도 멋져요.
분위기는 다르지만 춤사위때문인지 장생과 춤추는 공길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벨자 at 2006/09/08 16:17
검색어 목록이 만석씨와 포그사로 그득하네요. '노부나가 여동생'에서 쓰러집니다. O<-<
Commented by 아테 at 2006/09/09 12:13
벨자님/ 노부나가 여동생은 꾸준히 검색어에 오르더라구요. 대하사극이 케이블 방송으로 나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오이치'라고 제대로 이름으로 검색한건 못본 것 같습니다-_-; (이모티콘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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