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기다려지는 중, 일 사극영화 4편
만성진대황금갑
영웅, 연인, 천리주단기에 이은 장이모감독의 새로운 영화입니다.
천리주단기를 찍고 다시 동양미를 추구하시는 듯한데 전 개인적으론 연인이 별로였어요. 영웅까지가 딱 좋았죠. 연인은 뭐랄까, 감독의 미의식을 너무 풀어놓느라 스토리에 소홀한 것 같더라구요. 영웅의 이야기 얼개가 재미있었던지라 연인은 상대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그래서 황금갑이란 제목을 온몸으로 눈부시게 주장하며 연인을 가비얍게 뛰어넘는 비주얼을 보니 스토리에 대한 걱정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막강한 출연진들을 보니 설마 저분들이 스토리를 안 보고 출연했겠어 하는 기대를 품게되네요^^;;



주윤발, 공리가 나란히 황제와 황후로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후덜덜이죠;
제가 관심갖는 캐스팅은 첫째 왕자로 나오는 유엽입니다.


무극의 그 일부러 과장한 듯한 CG에 당황하면서도 영화에 몰입했던 까닭은 매력적인 인물들 때문이었거든요.
그중에서도 제일 눈길이 갔던 사람이 검은 늑대를 맡은 유엽...



<란위>에서도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무극>에서도 주연들을 뛰어넘는 인상을 남기더라구요.
그 유엽이 황금갑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전 이 영화를 볼랍니다.
이미 스틸컷에서도 범상치 않습니다. 다들 엄숙히 정좌하고 있는데 저 혼자 구석에서 졸고 있잖아요!!! 푸핫;



이 영화 내용이 황제, 황후, 세 왕자들을 둘러싼 황실의 암투라는데요. 저렇게 관심없어보이는 타입이 사람 뒤통수를 치기 마련이죠. 유엽이 어떤 인물을 보여줄지 중금하네요^^






야연
장쯔이, 주신 주연. 담달에 울 나라에도 개봉 예정입니다.
장쯔이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황후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비주얼이 아주 멋진게.. 황금갑은 화려하다면 야연은 웅장하게 가라앉은 느낌이네요.




장쯔이의 분장이 일색이 강하다고 말이 좀 있는 모양인데 사실 중국에도 저런 식의 화장이 없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장쯔이인줄 몰라보겠습니다;;






오오쿠
오오쿠, 오오쿠 제1장, 오오쿠 화의 란.. 매년마다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오쿠가 드디어 영화로도 만들어집니다.


제작발표회사진

오오쿠 시리즈에서 강한 포스를 날려주셨던 누님들- 타키야마(아사노 유코), 가스가노츠보네(마츠시타 유키), 오에요(다카시마 레이코) 총출동!ㅜㅜ 거기다 사극 기생오래비 전문배우 오이카와 미츠히로까지 나오십니다+_+
누님들 캐스팅에 오오오 했다가 밋치에서 손 번쩍 들고 환호했습니다.
쇼군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금남의 구역인 오오쿠의 총 책임자 오토시요리 에지마가 가부키 배우 이쿠시마 신고로와 눈이 맞아서 오오쿠내에서 밀회를 거듭하다 발각되었던 사건- 오오쿠 최대의 스캔을 영화로 만드는데요, 이거 드라마 오오쿠에서도 하츠시마 얘기로 조금 나왔었죠?
제 짐작인데요, 아무래도 밋치가 가부키 배우 이쿠시마로 나올 것 같아요. 얼굴부터가 딱인걸.
<토시이에와 마츠>에서도 이런 분장으로 나온 적이 있었어요.



오오쿠의 나비라 할 수 있는 우에사마(쇼군)의 영화판 캐스팅은 누구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설마 밋치가 우에사마는 아니겠죠;;;


그리고 드라마로 봐도 화려했던 기모노들이 영화에선 더욱 화려해질 거라는군요.
기모노에만 1억엔 이상을 쓴답니다.
사진은 드라마 오오쿠.







푸른 늑대~땅 끝 바다가 다하는 곳 까지
소리마치 타카시가 칭기즈칸을 연기하는 바로 그 영화.
우리나라에는 고아라양이 칭기즈칸의 둘째부인 쿠란역을 맡은 영화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이 몽골의 영웅을 자국영화화 하는데에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몽골와의 합작이라니 막나가지는 않겠죠.
카도가와 측에서도 야심작이지만 몽골도 건국 500주년 기념으로 이 영화를 만드는거라니까요.
몽골의 영웅 칭기즈칸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내기 위해 일본의 자본과 배우들을 투입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길 빕니다.


뭐 그것과는 별개로 스케일이 정말 엄청날 것 같아요.
내몽골 올 로케로 찍는 영화라서 광대한 푸른 초원이 영화내내 펼쳐진다더라구요.
게다가 칭기즈칸 즉위식에 현지엑스트라 2만명 동원. 사진보고 입 딱 벌렸습니다.



오다 노부나가 시절의 포스를 다시 내뿜는 듯한 소리마치도 기대중입니다^^




근데 너무 잘생겨서 칭기즈칸 초상화랑 매치가 안돼!
배도 좀 나와야 하는데 너무 날씬하게 쫙 빠졌어........






by 아테 | 2006/08/25 01:03 | ●영화 | 트랙백(2)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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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망상의 빛과 그림자 at 2006/09/01 19:46

제목 : 미리 짐작해보는 영화 <오오쿠>
기다려지는 중, 일 사극영화 4편 저번에 이 영화에 대해 짤막하게 올리면서 우에사마는 누가 맡았는지 모르겠다 했는데요, 알아보니까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쇼군은 7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쓰구. 겨우 4살에 즉위해서 8살에 죽은 어린아이더라구요. 드라마 오오쿠처럼 가슴설레이는 캐스팅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영화 오오쿠 제작소......more

Tracked from 망상의 빛과 그림자 at 2007/02/14 21:45

제목 : 「푸른 늑대~땅 끝 바다가 다할 때까지」
일본 현지에서 3월 3일에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도가와 하루키가 직접 감독을 한 만큼 굉장한 야심작이죠. 일본의 자본과 몽고의 인력이 손을 잡고 만들어서 근래의 일본영화에선 보기 힘든 스케일이더라구요. 저 위의 사진도 2만명이 동원됐다는 촬영현장을 직접 찍은 것이지, CG가 아니에요. 덜덜 홈페이지에 가보니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있길래 소리마치 중심으로 몇개 가져왔습니다. 테무친의 부인 보......more

Commented by 봉지 at 2006/08/25 13:36
뜨아?! 저분이 만성진대황금갑에 나오시는군요! 저도 무극보면서 그 시커먼 까마귀같던 저 아저씨에 반했었어요ㅠㅠ 이거 기대되는군요!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_^
Commented by 벨자 at 2006/08/25 14:39
맞아요, 매치가 안돼요. 설명 안 읽고 사진만 봤다면 '대륙으로 진출한 노부나가님'으로 착각했지 싶습니다.(후다닥//)
Commented by chronos at 2006/08/25 16:25
오옷!! 타키야마~!! 원래 성우출신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카리스마 ㄷㄷㄷ..
게다가 목선이 얼마나 고운지 기모노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 고혹적인 자태하며..
(오오쿠는 치즈루 때문에 더 즐겁게 본 작품이기도 했죠..^^)
Commented by 아테 at 2006/08/25 17:12
봉지님/ 검은늑대 너무 좋았어요. 아직도 생각나는 마지막에 모자 벗는 장면...ㅜㅜ 그런데 외견상으론 늑대가 아니라 딱 까마귀였지요;; 황금갑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나 흥분되던지요^^
참, 정보 더 하나 알려드리자면요. 봉지님도 들어보셨을 그 얘기만 무성한 <적벽대전>에도 유엽이 투입될 것 같다더군요. 삼국지의 그 등장인물들 중 대체 누구를 맡을까요!!


벨자님/ 푸하하하하하!!!!!! 최곱니다ㅜㅜ 대륙으로 진출한 노부나가님이라니, 이보다 더 딱 맞는 비유가 있을까요. 보자마자 웃었어요 하하하!!!!


chronos님/ 오오쿠 최고의 카리스마였지요! 오오쿠에 다시 복귀한 타키야마가 옆실루엣을 미닫이문에 드리우면서 복도를 천천히 걸어오다가 몸을 삭- 돌려 방안으로 들어서며 싸늘한 카리스마로 좌중을 평정해버렸던 그 장면....ㄷㄷㄷㄷ 말씀대로 목선도 곱지, 키도 크셔서 기모노가 군더더기 없이 목에서부터 바닥까지 똑 떨어져내리더라구요. 기모노가 완전히 몸에 밴 듯한 거동이 매혹적이었어요.
마루의 활기차고 굳센 모습을 귀여워했다가 배우 이케와키 치즈루의 나이를 알고 놀란 기억이....;;
Commented by 타마키 at 2006/08/25 18:46
꺄아아~보고 싶어요 보고싶어요~ㅜㅁㅠ;; 오오쿠에 이르러서 사진에 가스가씨랑 오에료씨부터 보고 오노~안돼지 안돼에!!하고 절규하다 나중에서야 타키야마 사마를 발견...어흑...감격이예요. 위에 댓글서 말씀하신 장면이야말로 최고의 명장면이라 이견이 없지요.(넙죽) 개인적으로 장쯔이씨는 생김새가 그래선지 일본풍이 잘어울리기는 하는데 너무 자주 그러고 나와서 좀..;; 당나라 복식인가요?저게..(그래도 장쯔이씨라 왠지 일본이 떠오르는...;;) 어우...간만에 대박이군요. 언제 개봉될지 벌써부터 기대기대입니다.
Commented by 타마키 at 2006/08/25 18:49
위에 두 중국풍 영화에도 두근두근이지만 오오쿠는 그야말로 왕중왕전이라도 하는 느낌일거 같애요.ㄷㄷㄷ 무서운 세누님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완전 기대...긴 한데 맨날 이렇게 기대하다 실망하던게 일본사극이라 가만히 있을랍니다.(맨날 기나긴 싸움의 시작이니 온갖 무시무시한 수식어를 깔아 놓구 막상 끝나고 보면 이게 다야? 하는 허무함...=_= 약해요 약해.)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6/08/25 21:07
오오오오오오...비쥬얼이...비쥬얼이....+_+ 의상이 다들 너무너무 멋있어요 ㅠㅠㅠㅠㅠ)b 오오쿠는 무리겠지만 나머지 영화는 반드시 봐야할 영화목록에 올려놔야겠습니다. 일단 스토리고 뭐고 떠나서 사극이라면 의상만으로도 충분히 볼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ㅠㅠ
Commented by 시스 at 2006/08/25 23:45
오~ 오오쿠 기대됩니다^^ 드라마로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
사진에서도 카스가노츠보네사마(절로 사마라는 소리가;;)의 포스는 대단하네요..
헌데 우에사마인 밋치라... 아테님..상상이라도 너무 무섭습니다..쿡쿡

소리마치의 징기스칸도 멋진데요.. 저도 소리마치상 대단히 좋아합니다마는...
어째서 만석님의 징기스칸 노래가 먼저 스치고 지나가는 겁니까...ㅠ.ㅠ
완전 세뇌예요...;;
Commented by 랄라라라 at 2006/08/26 09:00
두 중국영화 진짜 ㄷㄷㄷ 입니다; 아아, 푸른늑대가 고아라 양이 출연하는 영화였군요; 무슨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나온것 같기도 한데 소리마치와 함께 출연하는 영환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도 개봉할까요?
Commented by 아테 at 2006/08/26 13:49
타마키님/ 그쵸, 시리즈마다 막강한 포스들을 발휘하던 누님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오히려 저분들에게 걸맞는 지위들이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예요. 다들 오토시요리나 미다이도코로를 꿰차셔야할 것 같으니 말이에요^^ 오오쿠 시리즈엔 나오지 않은 시대상을 다루고 있으니 드라마와 중복되지 않을, 새로운 배역을 맡을 누님들의 모습이 기대돼네요. 어쩌면 지위가 역전되어서 오에요사마가 가스가노츠보네사마에게 고개를 숙일지도 몰라요^^;
너무 기대하면 오히려 실망하게 되는건 사극은 물론이고 미디어 전체를 아우르는 불변의 법칙이죠^^
그래서 일부러 기대치를 높게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러고보니 장쯔이는 오페레타너구리저택도 그렇고 은근히 기모노를 많이 입었네요. 그래서 저런 화장을 해도 일본쪽으로 연상되나봐요. 화장이나 의복을 보면 당나라같은데 너무 변형해서 좀 아리까리하기도...
Commented by 아테 at 2006/08/26 14:06
사과주스님/ 마지막 한줄에 동감!! 제가 의상때문에 사극영화를 보는걸요! 그래서 스토리가 황이란 얘기가 들려도 비주얼이 멋지면 꼭 찾아보게 됩니다^^; 거기다 멋진 스토리도 만나면 환상이죠.
특히 황금갑은 사진에서도 의상이 압권이고 배우들도 멋지니 개봉되기만 하면 만사제쳐놓고 보려구요.


시스님/ 얼마전만 해도 전 당연히 "칭기즈칸"으로 알고 있었는데 택기의 징기스칸 노래를 듣고나서부터는 칭기즈칸이라고 적는게 왜 그리 어색하던지요; 이 포스트 올릴 때도 몇번이고 수정해야만 했어요;
제작발표회사진을 보자마자 누님들이랑 밋치만 눈에 콱 들어와서 정작 주연인 나카마 유키에씨는 한참뒤에야 알아봤어요^^; 밋치가 우에사마를 하면 오오쿠의 여인네들을 압도하는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미동들도 거느리면서 행차하실 것 같은데요. 영화의 장르가 바뀔지도 모릅니다;


랄라라라님/ 가능성 있을 것 같네요. 푸른늑대 오피셜블로그에 올라오는 촬영소식들을 보니 고아라양이 거의 여주 분위기더라구요. 울 나라에도 개봉할 수 있을 만큼 잘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러고보니 배경은 몽골인데 배우들은 전부 일본어를 하겠네요^^;
Commented by 미카즈키 at 2006/08/26 15:45
밋치!!!!!!!!! 영화 꼭 봐야겠어요:D '사극 기생오래비 전문배우'라는 말에 완전 으하하하<-이러고 웃었습니다.
Commented by 아테 at 2006/08/27 19:35
미카즈키님/ 밋치때문에 조금밖에 안나온다는 <봄의 눈>이란 영화도 찾아보고 그랬어요. 진짜 왕자님으로 나오시긴 하셨는데(;) 당시 풍습을 재현하려고 애쓰셨는지 정갈한 2대8가르마귀두컷에 배내민 자세 안습...ㅜㅜ
밋치는 인상때문에 기모노가 무척 잘 어울려서 이번 영화에서의 모습이 특히 기대돼요.^^
(참, 알아보니까 밋치가 맡은 배역은 막부의 중신이더군요. 가부키배우를 한다면 좋았을뻔했는데...ㅠㅠ)
Commented by 태리 at 2006/08/30 11:46
저위에 두 영화...장예모한테 2번 연속으로 배신먹고 이제 기대를 접을때가 됐건만...중국사극광팬이므로 어쩔수 없이 저 둘은 개봉하면 당일로 관람예정입니다ㅠ_ㅠ
밑에 야연은 감독이 별로 믿음직하지 못하지만...주신과 황효명때문에라도 봐야되구요. 주신은 대륙판 03사조영웅전에서 황용으로 나왔고, 올해초 개봉한 '퍼햅스러브'에서 주인공인 손나로 나왔죠. 두 캐릭터 다 마음에 들고, 연기력도 꽤 출중한 편입니다. 목소리가 상당히 허스키해서 황용에 안어울린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전 좋았구요. 황효명은 역시나 대륙판 06신조협려에서 양과로 나왔는데, 홍콩TVB판 신조의 고천락 다음 두번째로 최고의 양과였어요. 물론 저는 많이 좋아했죠. '대한천자'시리즈에선 한무제로 나오구요. 황효명 또한 연기력은 볼만합니다. 장쯔이,주신과 달리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했고, 영화경력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라 영화에서의 연기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태리 at 2006/08/30 11:50
주신은 이번 영화와 비슷한 의상입고, 비슷하게 나온게 갓 스무살쯤 찍은 '대명궁사'에서의 어린 태평공주(측천무후 딸)였어요. 정말 귀엽고 깜찍했었죠.
의상도 매우 화려하고 이뻤고 드라마의 흐름이 유장하고 장엄합니다. 성인 태평공주로 나온 진홍은 정말 아름답고 우아하고 기품있는 공주님이었지요.
여성감독 작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태평공주와 무측천의 모녀관계를 심히 집중해서 밀도있게 다룬 거의 유일한 작품이었어요. 여성의 미묘한 심리나 관계, 모녀간의 정을 세심하게 표현했죠.
전 장쯔이보다 주신을 더 좋아해서 아무래도 주신과 황효명에 집중할거 같아요. 주신과 황효명은 남매로 나오는거 같던데, 이참에 그냥 남매덮밥이나 찍는것이...?
Commented by 아테 at 2006/08/30 13:53
태리님/ 저도 그럴 것 같아요. 배신당할까봐 두렵지만 당일관람을 해줘야 할 것 같은 기분!!
저는 주신과 황효명의 연기를 제대로 본 적이 없고 단지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의 배우로만 전해들었어요. 그래도 스틸컷 속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고 황효명은 의외로 사극분장이 어울리더라구요.
주신은 그렇게나 말랐는데도 옷발이 잘 받는걸 보면 신기합니다. 그림 같은 외모도요. 야연 스틸컷을 보니 저렇게 눈썹이 짧은 분장은 오히려 장쯔이보다 주신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대명궁사라는 드라마가 있었군요! 태평공주와 측천무후의 이야기라니! 태평공주가 주인공인듯한데 짧게 설명해주신 얘기만으로도 벌써 이 드라마에 끌리기 시작하네요. 꼭 구해봐야겠습니다^^
옛날 반영자의 측천무후를 본 이후 측천무후 시대에 관심이 많아져서 가정문의 지존홍안을 잠깐 봤었는데 이런 무협스타일보다는 정통사극쪽에 가까운 걸로 보고 싶더라구요. 대명궁사가 그 쪽인 것같아서 기대돼요^^
아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KBS에서 9월달에 시작하는 대조영에서도 측천무후가 나올거라더군요^^
Commented by 태리 at 2006/08/30 15:26
네..전 지존홍안을 별로 안좋아합니다.저의 이상적 무측천은 오직 '반영자'님!뿐이라..-_-;; 무측천을 너무 여리고 착하고 순진하고 사랑에 목매는 여자로만 그려 마음에 안들어요. 옷은 이뻤지만.. 보통 중화권드라마라서 제작지역별로 드라마의 특색이 차이나는데, 대만은 내용을 마구잡이로 각색해서 찍구요. 대만에서 찍은 무협물이든,사극이든 원작내용충실하고 고증맞는게 거의 없어요.(대표:황제의딸) 배우들 연기 엄청 오버하고 신파가 난무하며...거의 한국드라마 수준입니다. 처음 보면 재밌는건 대만드라마에요.
대륙쪽은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재미는 떨어지는데 대신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절경들이 많이 나와 눈이 호강하는 장점이 있고, 원작이 있으면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편이며, 고증 또한 대만판보다 비교적 충실합니다.(한국에 비하면 여기도 고증이 지멋대로지만)
Commented by 태리 at 2006/08/30 15:30
대신 드라마적인 재미는 좀 심심한 편입니다.01소오강호가 작품은 상당히 수작이었는데 웃고즐길만한 오락적 재미는 떨어졌었죠.03사조->03천룡팔부로 가면서 드라마적 재미가 높아졌습니다.홍콩은 그 중간정도 됩니다.
근데 요즘은 원체 대륙+대만+홍콩의 합작들이 많아 위에 기술한 점들이 모두 한꺼번에 드러납니다. 어디가 주가 되느냐, 감독이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색깔이 좀 달라지긴하지만요.
저도 너무 퓨전보다 고증에 좀 더 충실한 내용을 좋아합니다.
혹시 '봉구황' 보셨나요? 박시연이 참 이쁘게 나오고, 제가 좋아하는 한무제시대고, 의상이나 세트가 굉장히 단아하면서도 장엄한 작품이에요. 무협티비에서 했었는데.
한무제시대의 사마상여와 탁문군이 주인공인데, '봉구황'에 대한 고사 아시나요? 과부탁문군에게 반한 문인 사마상여가 봉구황곡은 연주해 꼬신거요. 그 내용인데 그것도 매우 재밌어요.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태리 at 2006/08/30 15:32
'대명궁사'도 잘 찾아보면 화질이 좀 더 좋은 파일 있을거구요. 자막은 한글은 아예 없고, 제가본건 중국어자막도 없었거든요. 혹시 중국어자막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대조영'에 측천무후가 나온다니 벌써부터 겁이 막 나고 두렵습니다. 한 제국을 통째로 통치한 여성독재정치가를 남자들 잣대로 얼마나 씹어먹으려고 그러는건지..무측천의 집권시대에 고구려가 망한건 사실이지만,고구려 멸망원인이 그녀인건 아닌데..
얼마나 악의축으로 그릴지 겁나네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무측천인데..ㅠㅠ
Commented by 아테 at 2006/08/31 17:36
태리님/ 대명궁사에 한글자막이 없다구요!=ㅁ= 처음부터 난관이군요; 중국어를 모르는 저로선 중국어자막도 별 도움이 안되는지라...ㅜㅜ 자막이 만들어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겁니까;
태리님처럼 중국드라마를 많이 접해보진 못했지만 대만은 판타지적, 대륙판은 사실&고증적이라는건 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01소오강호를 천천히 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간 케이블에서 슬쩍 본 대만 드라마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스케일과 사실성에 덜덜덜했습니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중국만의 험하고 유장한 산세도 볼거리였구요.
봉구황도 무협티비에서 본 적이 있어요. 탁문군의 모습을 한 박시연씨가 잘 어울려보여서 사극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연개소문에 나온 모습은 봉구황만큼 예뻐보이지 않더라구요. 화장 아니면 의상때문인지... 아쉬웠어요.
측천무후역에 양금석씨가 캐스팅된걸로 보아 아주 악녀로 그릴 것 같지는 않아요. 배우이미지도 그쪽이 아니고... 당의 중심은 당태종이고 측천무후는 아직 부상하기 전이니 그렇게 자세히 다뤄질 것 같지 않지만요. 국수주의가 지나쳐서 옆나라 위인을 너무 깍아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점엔 저도 동감합니다.
Commented by Miyuki at 2006/09/01 16:20
오..오..오오쿠가 드뎌 영화로~~ ㅇㅁㅇ;;;
게다가 중국. 몽고... 사극이 극장을 점령하는군요,, 에헤라디야~ +_+
다들 화려하고 큰 스타일로 승부한다니 눈요기만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만..
이왕이면 스토리도 빵빵해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
Commented by 아테 at 2006/09/01 20:47
미유키님/ 영화 오오쿠 관련 포스트를 또 올렸는데 보셨을려나요?^^
눈요기만으로도 배부를 영화가 줄을 잇는군요^^ 안방극장도 마찬가지인 듯한데 혹시 관심있으시면 9월에 시작하는 대조영이랑 10월에 시작하는 황진이, 그리고 영화 황진이를 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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