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고~히메들의 센고쿠>가 기대만큼은 못한지라 내년 대하 <타이라노 키요모리>에 더 관심이 가고 있어요.
소재도 소재지만 출연진들의 면면이 빨리 내년이 왔으면 할 정도로 설레입니다.
얼마 전 3차 발표를 하면서 웬만한 주요 출연진들의 윤곽이 다 잡힌지라, 한데 모아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발표 순서대로 1,2,3차로 나눕니다.
-1차- 주연을 포함한 남자 출연진들을 발표.
(1차는 디씨 일드갤에 올린 글을 그대로 긁어와서 디씨체가 남아있음요;)
●주연

타이라노 키요모리 - 마츠야마 켄이치::헤이안 말기, 천황의 실권마저 압도했던 헤이케 일문의 영화를 쌓아올리고 번성시킨 주역.
지금까지는 주로 악역으로 그려졌던 키요모리를 여기서는 하급무사 출신에서 태정대신의 지위까지 오르고 해상국가를 꿈꿨던 한 남자의 일생에 초점을 맞춰 그려낼 예정.
마츠야마 켄이치는 대하 사상 최연소 키요모리(25세). 개인적으론 데스노트나 제니게바 때처럼 슬림한 비주얼로 이 대하를 했으면 하는데 요즘 모습을 보니 너무 젊어보이면 안되는 배역 때문인지 몸을 불리고 있는 듯.ㅠㅠ
●무사의 동량

타이라노 타다모리 - 나카이 키이치 ::헤이케의 동량. 키요모리의 양아버지
미나모토노 타메요시 - 코히나타 후미요
::헤이케와 라이벌인 겐지의 동량. 요시토모의 아버지
●키요모리의 라이벌(이자 친구)

미나모토노 요시토모 - 타마키 히로시 ::키요모리의 친구이자 평생의 라이벌. 헤이지의 난에서 키요모리에게 패함. 후에 헤이케를 멸망시키는 요리토모, 요시츠네의 아버지. 그간 피골상접했던 염소 비주얼이 요새 거의 리즈 시절로 돌아와서 '요시츠네'의 아버지다운 비주얼을 보여줄거라 예상됨.
고시라카와 천황 - 마츠다 쇼타
::방황하던 청년시절에 키요모리와 만나고 최강의 왕이 될 것을 꿈 꿈. 덕분에 줄다리기의 달인이 됨.
즉위 후 키요모리의 헤이케와 요시토모의 겐지 일족 사이에서 열라 줄다리기하며 권력 장악.
요시토모가 죽자 이번에는 키요모리와 요리토모, 요시츠네 사이에서 열라 줄다리기를 하며 갈등 조장.
사이교(사토 노리키요) - 후지키 나오히토
::귀족 출신이지만 천황의 비와 불륜한 것을 계기로 출가하여 유랑함. 키요모리의 평생에 걸쳐 가장 친한 친구. 헤이안 말기의 가인으로 이름을 남김.
후지키가 사극을 한다는게 의외란 반응도 있는데 1998년 대하 <토쿠가와 요시노부>에 출연한 전력이 있음. 초난강 주연의 단편에서 노부나가로 나온 적도 있고.
●왕가

토바 상황 - 미카미 히로시 ::고시라카와와 스토쿠 천황의 아버지. 후계자리를 두고 이복형제인 고시라카와와 스토쿠가 싸우는 불씨를 남겨.
사이교가 불륜한 상대가 이 토바상황의 비임ㅋㅋ
스토쿠 천황 - 아라타
::고시라카와의 이복형. 족보상으론 토바의 아들인데 실제론 딴 남자 아들.. 뭐 이리 복잡혀.
나중에 천황의 자리를 두고 고시라카와와 싸우는데 이게 호겐의 난. 키요모리와 요시토모는 고시라카와 측에 섬.
●귀족

후지와라노 타다자네 - 쿠니무라 준 ::후지와라 하면 헤이안 귀족의 명문중에서도 명문. 천황을 대신해서 섭정을 행할 수 있는 귀족들의 갑임.
후지와라노 요리나가 - 야마모토 코지
::타다자네의 차남. 아버지랑 호겐의 난에서 스토쿠 천황 쪽에 붙었다가 패해서 실각.
대하 <신센구미!>에서 야마모토 코지 참 좋았는데 이렇게 대하에서 다시 봐서 반갑ㅠㅠㅠㅠ
신제이(후지와라노 미치노리) - 아베 사다오
::바다를 거점으로 하여 세계 각 국과 무역을 하는 새로운 국가를 구상하는 키요모리의 정치이상에 영향을 끼치는 스승. 키요모리와 함께 한 급진적인 개혁이 무가와 귀족들의 반감을 삼.
●헤이케 일문

타이라노 이에사다 - 나카무라 바이자쿠 ::타다모리와 키요모리 2대를 섬기며 피가 이어지지 않은 부자의 애증과 갈등을 옆에서 지켜보는 좋은 이해자.
타이라노 모리쿠니 - 카미카와 타카야
::어부의 아들이지만 키요모리 덕에 헤이케의 양자가 됨. 냉정 침착한 사리분별로, 폭주하기 쉬운 키요모리를 제어하는 형과 같은 존재. 말년에 키요모리가 병사할때 이 모리쿠니의 저택에서 숨을 거두었다는 설이 있음.
이토 타다키요- 후지모토 타카히로
::이세 출신의 헤이케 무사. 키요모리가 가문을 이어받을때 반대했지만 곧 심복. 키요모리의 장남 시게모리의 후견을 맡기도 함. 이분이 원래 수영선수 출신이신데 JIN2에서 잘생기고 섹시한 사이고 타카모리를 보여주신 바 있음.
타이라노 이에모리 - 다이토 슌스케
::키요모리의 양아버지 타다모리와 정실 무네코의 아들. 충분히 가문을 이어받을 수 있는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가르침때문에 키요모리를 밀어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안타까운데 앞 날 창창한 나이에 불의의 죽음을 맞는다고 함. 초반에 여심을 잡는 캐릭터로 예상.
-2차- 여자 출연진들을 발표.

타이라노 토키코 - 후카다 쿄코 키요모리의 두번째 정실이며 헤이케의 어머니로서 번성기를 이끌고 멸망까지 함께 한 여장부.
겐지모노가타리같은 소설에 탐닉하며 히카루 겐지같은 남자를 기다리다가 혼기를 놓쳐버리고 만난 것이 난폭한 키요모리. 자신의 이상형과는 백만광년이나 떨어진 남편과의 시작은 투닥투닥, 그리 좋지 않았지만...
토키와 고젠과 더불어 상플이 집중된 여자 배역이었던 토키코에 후카다 쿄코라는 소식에 처음엔 좀 뜨악했지만 캐릭터 설정을 보니 어째 귀엽게 어울려 보이기도 하고..ㅎㅎ
타이라노 시게코 - 나루미 리코
토키코의 동생. 그야말로 공주님처럼 키워지고 자란 여인.
무가와 왕가의 관계를 잇기 위해 고시라카와 천황(마츠다 쇼타)과 혼인. 변덕스러운 고시라카와도 시게코에게 마음을 열지만 시게코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다시 무가와 왕가 사이에 먹구름이 끼고...
타카시나노 아키코 - 가토 아이
키요모리의 첫번째 아내이자 첫 사랑. 하급귀족 출신으로, 키요모리의 헤이케 가문과 신분의 격차가 있었으나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인. 그러나 키요모리의 장남 시게모리를 출산하고 세상을 떠남.
타이라노 무네코 - 와쿠이 에미
키요모리의 양아버지 타다모리(나카이 키이치)의 아내. 키요모리와 자신의 친자식들을 차별없이 키움.
훗날 헤이시의 난에서 요시토모의 아들 요리토모가 붙잡혀 온 것을 보고 불쌍히 여겨 구명을 탄원했으나 이것이 훗날 헤이케 가문의 멸망을 초래한다. (무네코가 탄원한 덕분에 요리토모는 목숨을 건지고 이즈로 유배갔는데 몇년을 거기서 와신상담하다 궐기->헤이케 명망 gogo)
●겐지의 여자들

토키와 고젠 - 타케이 에미교토 천명의 미녀 중에서 뽑혔다는 미모의 여인.
요시토모(타마키 히로시)의 측실로서 요시츠네를 낳지만 헤이시의 난이 일어나고 남편이 죽자, 어린 요시츠네를 안고 눈 속을 헤메다 적인 헤이케에게 구해지고 키요모리의 첩이 되는 기구한 운명을 겪는다.
요즘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대형신인 타케이 에미가 이 이야기의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토키와 고젠까지 꿰차버렸음. 그야말로 잘 나가는게 어떤건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거 발표되고 얼마 안되서 영화 <바람의 검심>의 카오루 역에도 캐스팅;)
유라 고젠 - 타나카 레나
요시토모(타마키 히로시)의 정실.
관동으로 향하던 길에 자신을 구해준 요시토모에게 한눈에 반해서 귀족이면서도 무가로 시집갈 결심을 함.
요시토모의 화려한 여자관계에 마음고생을 하면서도 적극 내조하고 아들 요리토모를 겐지의 동량으로 키워냄.
●왕가의 여자들

후지와라노 타마코 - 단 레이토바 상황(미카미 히로시)의 중궁. 그러나 이전부터 토바의 할아버지 시라카와 법황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토바 상황과 혼인 후에도 관계 지속, 결국 스토쿠 천황(아라타)을 낳음. 금단의 관계가 초래한 상황에 절망한 나머지, 사이교(후지키 나오히토)와 불륜. 야이... 이 여자 참..-_-;;;
호리카와노 츠보네 - 료
비운의 일생을 보내는 타마코를 섬기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상담상대가 되어주는 시녀.
왕가 못지 않은 귀족 출신으로 예술적 소양이 풍부하고 재색을 겸비. 타마코와 다리를 놓아주며 친해진 사이교와는 타마코 사후에도 노래로 교류하며 오구라 백인일수에도 이름을 올리는 헤이안의 여류가인.
후지와라노 나리코 - 마츠유키 야스코
토바 상황의 중궁. 토바의 마음을 얻고자 하나 토바의 마음이 타마코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격렬한 정념을 불태움. 정실의 자리를 놓고 다툰 두 여자의 싸움이 헤이안 왕조의 몰락에 방아쇠를 당김.
뛰어난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왕실의 재건에 주력하고 토바 상황 사후에 전권을 휘어잡으며 실질적으로 왕가의 정점에 군림한, 헤이안의 여제.
남자만 화려한 줄 알았는데 2차 발표된 여자 출연진도 화려함ㄷㄷ
키요모리와 요시토모를 둘러싼 여인들도 볼만하지만 왕가 쪽의 타마코, 나리코도 기대+_+ 막장 요소도 있고ㅋ
-3차- (8월 8일 발표)
(1차 때만 해도 다이어트에 대한 희망을 가졌는데 8월 첫 촬영 즈음에도 저 모습인 걸 보고 크흑ㅠㅠ
그래도 아주 자세히 보면 볼살이 조금 빠진 듯?;; 갈수록 길어지다가 오대오 가르마에 종착한 묶음머리에서도 본인 머리 살려서 촬영할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는 것도 수확이라면 수확 ㄲㄲ)
●겐페이 전쟁. 그 최종장의 주역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 오카다 마사키오마키 참전!+_+ 키요모리 말년에 활약을 하는 인물이지만 이 드라마가 요리토모의 나레이션으로 시작을 한다 함.
헤이케를 멸망시킨 단노우라 해전에서, 환호성을 올리는 병사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는 요리토모.
'나는 그 남자를 정말 이긴 것일까?'
키요모리를 쓰러뜨리는 것만을 꿈꾸며 여기까지 왔지만 권력의 정점에 선 이 순간, 키요모리를 새삼 되새긴다.
'대체 키요모리는 어떤 남자였는가?' 요리토모의 이 질문으로 드라마가 시작된다.
이렇게 요리토모의 시각에서 다루는 키요모리의 이야기가 바로 이 드라마 <타이라노 키요모리> 되겠음.
호죠 마사코 - 안
요리토모의 정실. 이즈에 유배된 요리토모(오카다 마사키)에게 '당신이야말로 겐지의 동량'이라고 말하며 궐기하게 하고, 훗날의 가마쿠라 막부를 이끌어간 여걸.
안 정말 어울림. 시원시원한 기럭지에 아버지 와타나베 켄을 떠올리게 하는 강한 눈빛이 인상적이라.
그나저나 키요모리를 맡은 마츠켄이 젊어서인지 그 다음 세대인 요리토모와 마사코도 연령이 내려가는 듯. 그럼에도 오마키와 안이라는 건 젊은 배우들 중에서도 베스트가 아닐까. 키요모리 사후의 헤이케 멸망까지 그려낼 예정이라서 키요모리 말년에나 두각을 보일 배역까지 두루두루 정성을 들이는 모양. 이쯤 되면 요시츠네도 나올 것 같음; 근데 오마키보다 더 어려야 할 듯;;;
●키요모리의 친구

타이라노 토키타다 - 모리타 고
모리타 고!! 진심 펄쩍 뛰었음. 오마키보다도 더 예상 밖이었던 캐스팅. 요시츠네 이후로 쟈니즈랑 빠빠이였던 NHK 대하라서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뜬금없이, 난데없이, 떡하니, 이름이 뜰 줄은; 아마 요즘 모리타 고가 굵직한 연극무대에서 연이어 활약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음. 쟈니즈라서가 아니라 정말 배우로서 캐스팅했다는 인상임. 하여튼 정말 눈물나게 반가운 캐스팅.ㅠㅠ 모리 모토나리 이후 몇년만이냐 크흑ㅠㅠ
자, 이제 뒤늦게야 들어가는 배역 설명;;
키요모리가 세상을 바꿀 남자라고 확신하고 누나 토키코(후카다 쿄코)를 키요모리의 처로, 여동생 시게코(나루미 리코)를 고시라카와(마츠다 쇼타)에게 시집보냄으로써 키요모리의 출세를 그늘에서 지원함. 키요모리를 위해 때로는 모략을 꾸미고 암살도 하며 손을 더럽힌다(<- 이 부분 조낸 기대;) 유배도 당하지만 그때마다 복권. 야심가이지만 애교있는 남자.
우사기마루 - 카토 코지
교토의 도적이었던 아버지가 헤이케에게 살해되고 해적들 사이로 흘러들어가서 이윽고 세토 내해를 분할하는 서해의 해적왕이 됨. 헤이케 군을 이끌고 해적을 토벌하는 키요모리와의 사투 끝에 그를 섬기기로 결정. 헤이케 수군을 맡고 키요모리와 함께 해외를 향해 열린 바다의 왕국을 만드는 것을 꿈꾼다.
●키요모리의 친족

타이라노 타다마사 - 토요하라 코스케키요모리의 숙부. 헤이케와 피가 이어지지 않은 키요모리가 가문을 잇는 것을 반대하고 장남인 이에모리(다이토 슌스케)가 후계자라고 주장. 호겐의 난 때는 키요모리와 적대하는 스토쿠 천황 측에 서서 헤이케 분열을 초래함.
타이라노 마사모리 - 나카무라 아츠오
키요모리의 할아버지이자 타다모리(나카이 키이치)의 아버지.
혈연없는 키요모리를 적자로 키우는데에 난색을 나타내면서도 지켜보는 인물.
마이코 - 후키이시 카즈에
키요모리의 친어머니. 시라뵤시(신사에 춤을 봉납하는 무녀)로서 시라카와 법황의 부름을 받고 그의 아이를 임신하나, 아이가 왕가에 재앙을 가져올 거라는 음양사의 예언때문에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몸을 던져 아이를 지키려는 마이코의 모습에 감동받은 타다모리는 자신의 자식으로 키우기로 결심. 이 아이가 훗날의 키요모리.
시라카와 법황 - 이토 시로
키요모리의 친아버지. 호리카와, 토바, 스토쿠 천황 삼대에 걸쳐 원정(출가한 법황이나 상황이 천황대신 정사를 보는 것)을 행하며 최고 권력자로 군림. 어떻게 보면 이 사람이 모든 일의 원흉;
왕실과 대립하게 되는 키요모리에게 있어서 시라카와 법황의 피를 이은 것이 큰 의미를 가지게 됨.
-4차 라기엔 뭣하고 8월 13일 발표-

기온 뇨고 - 마츠다 세이코시라카와 법황에게 가장 사랑받은 총비. 전 시라뵤시.
여동생으로 삼은 마이코의 아들 키요모리가 자라는 것을 지켜본다. 훗날 궁을 나와 오토만으로 이름을 바꾸고 가무의 명수로서 살아가지만 소문을 들은 고시라카와 천황(마츠다 쇼타)의 권유로 쿄에 들어와서 키요모리와 재회.
키요모리와 고시라카와의 외로움과 고민을 감싸주는 상담자.
*기온뇨고와 헤이안 시대의 가희 오토만을 동일인물로 설정한 것은 작가의 오리지날.
가수 마츠다 세이코를 의식한 듯한 배역. 극중에서도 노래하는 장면이 자주 나올거라고 함.
마지막으로 공홈의 상관도를 한글로 옮기고 배우 이름 등 보충도 좀 해봤습니다.
배역 이름만 있고 배우 이름이 없는 건 캐스팅 미정. 그리고 '슌'자는 폰트가 지원을 못해서 '순'이라고 표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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